농사꾼이바구272 담배 건조실(乾燥室) 오래된 시골마을을 지나다 보면 간혹 가로보다 높이가 더 높은 지붕이 이중 구조로 흑벽의 건축물을 볼 수 있다. 옛 시절에 시골에서 지냈던 분들은 이 건물이 담배 건조장 임을 바로 알아 볼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눈길을 멈추게 한다. 개인에 따라서 정겨움을 느낄수있고 추억 고향을 생각하게 만들수도 있지만 또한 한편으로는 그 시절의 고생스러움과 삶의 애환이 흠뻑 스며있는 건물 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때 그시절에는 담배창고.연초장으로도 불리어졌던 특이한 구조의 이색적인 집은 공통적인 구조는 건조실 바닥에는 아궁이가 설치되어 있으며 지붕 위에는 통풍구의 또 하나의 지붕이 설치되고 온.습도계를 달아 볼 수 있는 조그만 유리창이 달려있다. 지붕은 초기에는 초가집에서 스레트.기와로 발전된 모습도 볼 수 있다... 2020. 3. 5. 날씨.환경에 다른 가야산 황사에서 미세먼지 까지 우리들의 건강을 괴롭히고 나쁜 환경은 여러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공기가 좋다는 시골에도 미세먼지는 예외 일수가 없다. 자주 다니는 길 길목에는 가야산 북쪽방향 전체가 보이는 지점이 있어 날씨 변화에 따라 가야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맑은날.구름끼인날.미세먼지 많은날. 눈 내린날의 풍광이다. 2020.2.29 미세먼지가 없었던 맑은 날 (2019.3.21. 오전 9시18분) 가야산에만 눈이 내린날. (2020.2.18.오전9시) 가야산 정상 부근에 구름 끼인날.(2020.2.16.오전8시40분) 미세먼지 약간 있는날. (2019.5.22. 오전8시) 미세먼지와 구름이 끼인날. (2019.12.15. 오전10시) 2020. 2. 29. 마스크(mask) 가 근래에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버린 시대에 살아가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황사와 각종 바이러스로 인한 인류는 어쩌면 재앙이라 할수있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름도 생소한 코로나 19라는 질병은 오늘로서 확진 판정자가 우리나라에 600명이 넘어 섰다는 보도다. 현대인의 모든 삶과 삶의 터전이 위협을 받고 있다. 마스크가 새삼 주목을 받으며 품귀 현상 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마스크의 용도를 찿아봤다. 사전에는 할로원(halloween)이나 가장 무도회에서 변장 하기 위하여 착용하는 얼굴 가리개의 총칭이라 한다. 스포츠 산업용으로 얼굴을 보호 하는데 사용되었고 원시인들은 의식을 위한 춤을 출때 쓰였으며 그리스인들은 극장에서 희극과 비극 공연에가면으로 사용 하였다고 한다. 또한 16.17세기에는 밤에 거리로.. 2020. 2. 23. 함평노씨시조(咸平魯氏始祖)산소 경남 합천군 대병면 성리 80번지 악견산(岳堅山)634m 기슭 끝자락에는 합천댐이 위치 하고 있다. 안동권씨 집성촌인 성리부락 뒷편에는 문인석이 세워져있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알수있는 쌍봉의 산소를 볼수있다. 앞쪽을 바라보면 철쭉으로 유명한 황매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묘비에는 고려문하시중 문충공(高麗文下侍中 文忠公) 함평노씨시조 노목지묘(咸平魯氏始祖 魯穆之墓)라 되어있다. * 이곳 묘지에 언제 부터인지는 몰라도 누구든지 벌초를 하거나 산소를 찿아가 정성스럽게 바램을 기도하면 뜻 한바가 이루어 진다는 설이 있더니 요즈음은 sns 상에서는 이곳 산소를 찿아가 예를 갖추고 산소를 돌며 원하는바를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는 글들이 올라온다. 얼마전에 알고 지내는 지인 선배가 애지리 주인장의 시조가 되니 안내를 .. 2020. 2. 18. 천주교 가천성당 묘원 이곳은 천주교 대구대교구 가천성당 묘원으로 가천성당 가족들이 잠들어 있는데 지금까지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지않아 전체적인 묘지 파악과 관리대장을 만들기위해 묘지조사 봉사 요청이 있어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반까지 걸려 묘지위치도. 묘비명. 사망일자.가족관계를 파악할 수 있었다. 총 81분이 묻혀있다. 언제인가는 우리 모두 가야할 영원한 안식을 누릴 곳이다. 묘지 파악을 하다보니 아는 고인도 꽤나 많다 생사고락을 함계 나눴던 교우도 누워있다. 우리는 죽음과 묘지를 보다보면 나의 삶을 뒤 돌아 보게 된다. 잘 살아야 되는데. . . 2020. 1. 22. 화목용 나무를 농촌의 겨울나기 난방이 화목에서 기름 보일러로 바뀌고 취사 연료가 가스나 전기로 발전되며 우리나라 산야의 녹화 정착이 빨라졌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 진행 과정에서 유류가격이 오르며 화목용 보일러가 발빠르게 보급 되더니만 화재의 위험성. 불편함. 그리고 화목 조달도 쉽지않고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아 화목 보일러 보급이 주춤 한것 같다. 그리고 연세가 지긋한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산야에 연료용 나무가 아무리 많아도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며 " 지천에 널려있는 나무도 그림에 떡일뿐 이란다. 잘라서 운반 하기에는 힘이 벅차고 연장 다루기에도 위험성이 높다는 것. 그래서 대부분 구입하여 사용 하고있어 화목용 보일러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음을 알수있다. 매년 농지 부근 피해목을 베어내어 사용하고 남는 화목.. 2019. 12. 26. 직박구리새가 곶감을 곶감 건조대에 새나 각종 벌레의 침입을 막기위해 모기장을 쳐놓았더니 새 두마리가 갇혀서 나오지 못하고 탈출을 시도 한다고 안간힘을 쏟아붓고 있다. 근래에는 곶감도 노출시켜 건조시키면 어느정도 떫은 맛이 줄고 단맛이 나기 시작하면 텃새들이 날아와 곶감을 쪼아 먹는다. 까치.까마귀.는 물론 각종 벌레들도 날라든다. 울타리나 조류망은 필수가 돼어버린 현실이 안타까운 환경에 살아가야 됨이 씁쓸하다. 아마 암.수 한 쌍인 모양인데 새 이름은 잘 모르겠고 모기장 밖에서 보니 자세히 보이지도 않아 일단 안으로 들어가 잡아서 인증샷 증거를 남겨본다. 그 사이에 공포에 질린 한마리를 허우적 거리다가 꽁지가 다 빠져 버렸고 한마리는 구멍난 모기장으로 용케 빠져 나가 버렸다. 인증샷후 주변에서 울고있는 짝을 찿아가게 남은 .. 2019. 12. 20. 의자아래 의자가 당진 영덕간 고속도로 영덕방향 의성휴게소 에는 거대한 의자 2개가 있다. 조형물인줄 알았는데 의자 아래 의자가 놓여있어 큰의자는 지붕이다. 아마 쉼터의 상징물로 의자 지붕을 만들고 아래 쉴수있는 의자를 설치해 놓아 의자에 않아 푹 쉬었다 가라는 의미인듯 아주 상큼하고 창의적인 구조물이다. 201912.14 2019. 12. 15. 묘사(墓祀)와 추수감사제 매년 양력 11월은 음력으로 10월이 걸쳐 있는데 양력 11월 한달을 가톨릭 교회에서는 위령의 달이라하여 묘지에서 영령들을 위한 미사도 시행되고 일반인들은 음력 10월 상순에 조상들의 묘소를 찿아 묘제를 올리는 묘사의 달 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전통인 아름다운 미풍양속 묘사(墓祀)를 알아보자. * 묘사란 - 일반적으로 5대조(현조부모)부터 지내는 것이 통상적이다. 여기서 5대조란 할아버지의 증조부모님으로 현조부님을 말 한다. 나로 시작하여 ~부모(1대)~조부모(2대)~증조부모(3대)~고조부모(4대)~현조부모(5대조) * 혈연과 세대를 셀때는 세(世)는 사람부터 세기 시작 한다. 시조를 1 세. 또한 내가 1세로 자녀가 2세. 손자가 3세가 된다. 대(代)는 나 부터가 아닌 위부터 부모(1대)~조부모(2.. 2019. 11. 25. 추수감사절(秋收感謝節) 동양에는 추석 명절이 있으면 서양에는 추수감사절 이란 명절이 있다. 명절을 기리는 의미는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본다. 추수감사절은 한 해의 수확과 신의 은총을 감사하며 기념 하는 날 이라 한다. 구약 성서에는 유태인들의 삼대 명절은 모두 감사절 이었다고 한다. 과월절(passover) 이란 민족 해방에대한 감사절로 유월절 이라고도 부른다. 맥추절 또는 초실절이라 하여 첫 열매의 수확에대한 감사절이며 초막절(Tabernacles)은 수장절 또는 추수절로 가장 큰 절기로 가을에 모든 곡식과 올리브 포도를 거둬 들이는 명절로 미국 의회에서는 11월 넷째주 목요일로 정하여 공휴일로 지정한 미국의 추석이라 할수있다. 한국의 기독교회는 미국의 청교도 들로부터 시작된 감사절의 영향 이라 한다. 2019.11.2.. 2019. 11. 25. 고사리의 모든것을 알아본다. 고사리농사 7년차 고사리에관한 모든것을 알아본다. 학술적인 면에서 건강. 또한 식품으로서의 정확한 지식. 역사속에서의 고사리 재배 하면서 경험 하게된 사항들. * 사전에 고사리는 고사리근(高沙利根). 오각(烏角). 소각(小角)이라고도 칭하며 양치식물로 분류되며 고사리과에 여러해살이 풀이다. 식물중에서 고사리는 광포화점이 가장 낮은 식물로 물빠짐만 좋으면 양지나 음지에서도 다른 식물에비해 잘 자란다. *광포화점이란 - 식물의 호흡작용에서 빛을 더 강하게 비추어도 광합성 량이 증가 하지 않을때의 빛의 세기를 말한다. 7월의 고사리밭(2015.7.4) * 고사리가 식품으로서의 건강 유.해 여부에 관해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음에 출처가 분명치않고.확인도 안된 자료가 아무런 여과없이 언론과 sns 상에 게재되어 .. 2019. 11. 20. 박새가 유리문에 박치기를 박새 한 마리가 날아와 차량 앞 유리문을 들이박고 땅바닥에 떨어지더니만 뇌진탕으로 죽은줄 알았더니 비실비실 일어나 쪼그리고 앉더니 가만이 있어 손으로 만져도 반응이 없다 아직 제정신이 아닌모양. 넘어지지 않는걸보니 중심은 지키고 있는거 같다. 조금더 기다려보자 했더니 퍼드득 하고 창공을 향해 날아가 버렸다. 아쉬움보다는 왠지 기분이 후련하다. 뇌진탕으로 죽어 버렸으면 간단하게나마 묻어주고 장례를 치뤄줘야 했었는데.. 2019.11.9 * 참새목 박새과로 보통 크기는 13~15cm 로 다른 종들과 혼합하여 생활 한다고 한다. 4~10마리 정도의 작은무리를 형성하여 낮은산이나 인가 근처에서 서식하는 친근한 귀여운 새다. * 박새를 일명 목에 긴 검정색 무늬 때문에 검정색 넥타이로 칭한다. 머리와 목은 검은색.. 2019. 11. 15.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