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꾼이바구272 추억의 곤충 예초기로 잔디나 풀을 베다 보면 풀 속에서 살아가는 각종 곤충들이 풀이 베어지지않은 곳으로 몰리는 현상을 보인다. 짧게 깍아진 풀밭은 곤충이 살아가기엔 환경이 아주 악조건 일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일단 보호색을 가진 곤충들이 노출이 되며 적으로부터의 숨길 공간이 좁아지며 풀이 많은 쪽으로 몰리게 된다. 때로는 예초기 칼날에 잘려 나가는 경우도 생긴다. 종류가 많이 줄어든 곤충 중에 그래도 많이 눈에 뜨이는 곤충은 방아깨비와 왕귀뚜라미다. 옛날에는 여름 방학숙제로 곤충채집이 단골 메뉴였던 시절도 있었다. 방아깨비 * 뒷다리 두 개를 잡고 있으면 방아를 찧는 모습을 한다고 방아깨비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하는데 방아깨비는 메뚜기과로 절지동물로 날아갈 때 비행 시 날갯짓을 수컷은 초당 30회며 암컷은 20회의 날.. 2019. 9. 2. 풀쐐기에 쏘이면 농촌생활이나 농업인으로서 살다 보면 가장 두렵고 반갑지 않은 손님이 뱀. 지네. 벌. 모기. 그리고 각종 풀쐐기 들이다. 물리거나 쏘였을때 아픔의 강도는 약간씩 다르지만 증상은 비슷하다. 보통 뱀.지네.벌한테 물리거나 쏘이면 병원을 찾지만 해충이나 풀쐐기 정도로는 사실상 병원을 가기엔 어중간하여 그냥 고통을 참으며 삭이게 된다. 풀쐐기도 종류에따라 쏘이면 눈물이 날 정도로 아프며 사람에 따라 부어오르며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잘 보이지않는 복병들로부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풀쐐기는 항상 잎 뒷면에 붙어 잎을 갉아먹는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다 다만 갉아먹혀 있는 잎은 일단 의심을 하며 피부와의 접촉을 멀리하며 가능한 긴팔이나 손토시를 사용하는데 달라붙는 것보다 헐렁한 것이 유리하며 두꺼운 옷이나 토시도 .. 2019. 8. 22. 풀과의 전쟁이다. 흔이들 농업은 풀과의 전쟁이라 그런다. 1년생 작물중에 멀칭을할 수 있는 작물은 그나마 재배가 쉬운데 멀칭을할 수 없는 작물은 적어도 예초기로 예초를 하던 아니면 제초제를 사용하던 년중 4~5회 정도 예초나 제초제를 사용 해야만 한다. 또한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사항은 옛날에는 들판에 이렇게 많은 풀들이 없었는데 요즈음에는 온들판 빈공간. 유휴농지 에는 정글을 방불케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옛날에는 농가마다 소나 염소를 키우며 풀(꼴)을 베어 주먹이로 이용 하면서 사실은 꽃이 피기전 열매가 맺기전에 베어버려 풀들의 번식을 축소 시켜주는 구조였는데 요즈음에는 소나 염소의 사육이 집단화 되면서 농후사료와 볏짚에만 의존 하다보니 들판의 모든 풀들이 빠른 시간내에 열매를 맺어 번식이 확대되며 온 들판이 풀들.. 2019. 8. 19. 가야산 숨은폭포를 찿아. 가야산국립공원 명예레인저 콘텐츠발굴 자원봉사자 폭포명소 답사차 가야산 성주군 구역내에 있는 폭포를 찿아봤다. 가천면 마수리에 소재한 죽전폭포와 신계리의 만귀정 폭포 .몇일전에 내려준 비로 인하여 적당한 수량으로 폭포는 운치를 더해준다. 2019.8.13 죽전제 2폭포 폭포 맞은편 암벽에 죽전대(竹田坮) 라 음각 되어있다. 암벽엔 옛 주민들의 이름일거 같은 이름들이 새겨져 있다. 죽전1폭포 죽전1폭포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봤다. 죽전제2폭포 만귀정폭포 * 이곳은 가천면 신계리 포천구곡중 구곡인 홍개동에 위치 하고 있으며 높이는15m. 2019. 8. 17. 대가천 무흘구곡에는 계획에 없었던 알바를 갑작스럽게 피서지 행락객질서 계도일을 하게되어 일주일에 5일은 관내 대가천계곡 무흘구곡중 4곡(입암)에서 찿아오는 피서객과 입암과 긴 하루를 보내며 2019년 여름을 보내고있다. * 계곡을 찿아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흘구곡이 어느 한 특정 지역 지점인줄 알고 찿아 오시는데 무흘구곡은 대가천계곡 약 35km 거리(1곡에서9곡)에 걸쳐 경관이 빼어난곳 9군데를 무흘구곡이라 부르고 있다. 문제는 도로의 표지판에 무흘구곡을 표기할 때 필히 무흘 몇곡임을 표기를 해줘야만 처음 오시는분들에게 혼동을 주지 않으리라 본다. * 가끔 계곡 이곳 선바위 앞에는 소원성취라 인쇄된 컵 양초를 가져와 냇가 바닥에 불을 켜놓고 자기만의 소원을빌며 기도를 하는 모습을 종종 볼수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 촛불.. 2019. 8. 8. 토종 야생벌집 제거작업 어느 암자 처마끝에 붙어있던 토종 야생벌 철거 작업을 암자를 지키고 계시는 스님의 요청으로 양봉업을 하고있는 친구의 도움을 얻어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여기서 나오는 꿀은 목재 건물벽에서 채취된 꿀이라 목청이라 불러도 될까? 먹어 보니까 정말 꿀맛이다. 2019.7.25 철거 직전 모습 철거작전이 시작됐다. 서서히 정체가 드러난다. 고생하여 모아놓은 양식인 꿀을 채취할려니 벌들에게 너무너무 미안함이. 상황이 끝난 모습이다 벌들이 지어 놓았던 벌들의 집의 기초작업 흔적이다. 채취된 야생토종벌꿀 2019. 7. 25. 대가천 무흘4곡 입암 대가천계곡 무흘9곡중 제4곡 입암(立巖) 의 대풍 다나스가 오기전과 다나스가 지나간 이후의 풍경을 담아봤다. 이곳의 위치는 경북 성주군 금수면 영천리 30번 국도옆. 2019.6.23 2019.6.23 2019.6.23 2019.6.23 2019.6.23 2019.7.20. 오후 2019.7.20 2019.7.20 2019.7.20 2019.7.20 2019.7.20 2019.7.20 2019.7.20 2019.7.20 2019.7.20 2019. 7. 22. 태풍 "다나스"가 지나간 가야산계곡 태풍 다나스와 동행한 폭우가 지나간 국립공원 가야산의 계곡 모습이다. 2019.7.20 오전 농산정 홍류계곡 용탑선원앞 외나무다리가 있는 계곡 토신골계곡물 2019. 7. 22. 통풍구 안에 새알을 환풍구안에 들락거리는 새 한마리가있어 들여다 보니까 둥지도 만들어 놓지않고 주름진 환풍구 바닥에 알 3개가 보인다. 원래부터 둥지를 만들지않고 자연물을 이용하여 알을 놓는건지 아니면 둥지를 만들어야 되는데 이곳은 아주 환경과 여건이 둥지의 필요성을 못느껴 맨바닥에 보금자리를 마련 했는지 모르겠다. 모터가달린 환풍기 관이라서 작동을 하면 알이 날아 갈지도 심히 우려가된다. 어미가 어떤새인지 정확히 보지못해 이제부터 관심있게 봐야될듯. . 2019.7.16 흰점이 세개의 알 xhd 2019. 7. 16. 딱새가 둥지를 떠나다. 텃새인 딱새의 육추(育雛)기간 13일이 다 되었나보다. 날개.털.부리가 제법 형태를 갖추고 4마리의 새끼가 오전에는 둥지를 지키고 있더니만 오후에 들여다 보니까 부화가 안된 2개의 알만 남겨놓고 둥지를 떠나 어디론지 날아가 버렸다. 새로운 세상을 향해서. 2019.7.3 2019.7.3 2019.7.4 2019. 7. 7. 딱새 새끼가 무럭무럭. 딱새가 새끼를 아주 잘 키우고 있는거 같다. 새끼들은 하루 하루 변화가 되간다. 아직까지는 천적도 침입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어미새 (6.22) 이곳에 둥지를 (6.22) 6월 24일 6.24 6.24 6.25 6.26 6.26 6.26 6.28 6.30 6.30 2019. 7. 1. 고라니 새끼를 ! 말썽꾸러기.아니 골치덩어리인 고라니 그 고라니 새끼 한마리가 감나무밭에 내려와 말썽을 끼치다가 붙잡혔다. 이놈을 어떻게 할까나. 고민을 해본다. 일단은 가둬놓고 생각 해보자. 키워볼까? 놓아줄까? 2019. 6. 25.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