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꾼이바구272 딱새들의 새생명 어제(6.20) 두마리의 딱새가 알에서 나오더니 오늘(6.21) 가보니 2마리가 더 늘어 4마리가 알에서 깨어 나오고 아직 2개의 알은 소식이없다. 그래도 천적이 없는지 어미새와 새끼들은 무사하다. 고양이나 뱀이 알면은 흔적도 없이 새끼들을 아주 보드라운 먹잇감으로 처리가 될것이건만 주변에 고양이도 뱀도 없는 모양이다. 가장먼저 세상을 접한 두마리의 새끼는 아직 누드 상태에서 노란 부리를 벌리며 어미가 물어다주는 먹이를 받아 먹기위해 나름대로의 몸부림을 쳐본다. 2019. 6. 21. 딱새 새끼의 부화 애 지리 농원 감나무밭 하우스 작업장에 진열대 용도로 쓸려고 조그만 책장을 같다놓았더니 어느 날 딱새가 둥지를 틀어놓고 6개의 알을 놓아놓고 품고 있어 어미새가 잠깐 나간 사이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둥지 촬영을 해봤다. 6월 17일 포란(抱卵) 중인 어미새가 둥지에서 4~5m 근접 접근을 해도 경계의 눈초리는 보내지만 날아가지 않아 300mm 줌 렌즈로 촬영에 성공했다. 경계심을 늦추면서 둥지에 몸을 더 낮추고 한쪽 눈만 내놓고 알을 품고 있다. 어미가 둥지를 떠났을 때 둥지 안의 6개의 알 (6.17일 ) 6월 20일 날 둥지를 들여다보니 두 개의 알에서 딱새 새끼가 드디어 부화 중이다. 딱새는 국내에서 흔한 텃새로 보통 5~7개의 알을 낳으며 포란 기간은 12~13일로 육추 기간은 13일 정도 되며 년.. 2019. 6. 20. 사라져가는 제비 우리가 살아가고있는 주변에서는 오래전부터 사라져버린 제비를 몇년전에 경남 양산 통도사 사찰에서 발견하여 보고 전남 강진군 병영면 병영 5일장이 서는 장터 상가 건물 처마에 집을짓고 어미가 새끼한테 먹이를 물어다주는 광경을 포착 사진에 담아 올수 있었다. 지난 시절에는 너무나 흔하게 보아왔던 광경들 이었건만 낯익은 동.식물들이 언젠가부터 하나하나 우리들의 시야에서 사라져가고 있다는 현실이 심각하다. 2019.6.8 같이 동행했던 2학년 초등생은 제비를 처음 본다고 한다. 언젠가는 제비에관한 많은 이야기들이 전설이 되지않을까 ? *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올때쯤 꽃이피며 꽃 모양이 제비날개를 닮았다고 제비꽃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하건만 제비가 사라 지는날 제비를 보지못한 후세 어린이 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 2019. 6. 10. 이런 벌집도 아래사진은 토종벌이 지은 벌집이 아닐까 보이는 벌집이 목조건물 처마밑에 지어놓았다. 벌집 주변에는 많은 벌들이 붙어 날개짓을 하고 있는데 토종벌은 죽은나무속이나 바위틈에 집을 짓는다고하여 그곳에서 채취한 꿀을 목청.석청이라 부르는데 아래 사진속의 벌들은 이곳이 죽은나무로 알고 이곳에 보금자리를 잡지않았을까. 이 건물은 어느 사찰 암자로 스님은 3년전부터 계속 이곳에 벌들이 자리를 잡았다고한다. * 토종벌이란 오랜세월 그 지방에서 길러온 꿀벌이라 한다. 2019. 6. 2. 쇠뜨기의 점령 우리는 흔히 엉망진창이다. 또는 일이 일그려질때 쑥.대밭이 되었다는 표현을 쓴다. 아마 쑥과 대나무의 생명력과 지배력이 감당이 안됨을 뜻하지 않나 생각된다. 그런데 작년 까지만해도 쑥밭이었던 감나무밭과 고사리밭이 언제부터인지 쇠뜨기의 무리가 점차적으로 야금야금 면적을 넓혀가더니 결국은 쑥들의 무리가 쇠뜨기에 밀리는거같다. 일본히로시마 원폭 투하 지역에서도 쑥보다 쇠뜨기가 먼저 나타났다 하더니만 쑥들이 쇠뜨기한테 완패를 당하는것 같다. 지금부터 쇠뜨기의 정체를 알아보자. 고사리밭을 점령한 쇠뜨기 군락 * 쇠뜨기는 양치식물로 속새과에 속하며 고사리와같이 포자를 만드는 식물이다. 줄기가 마대를 붙여 놓은것 같다고 접속초(接續草)라 하고 속이 비어 있다고하여 공심초(空心草)라 칭하기도 한다. 쇠뜨기의 포자모양은.. 2019. 5. 27. 고추밭 망에 갇힌 꿩을 구출 고추밭에 울타리를 쳐놓고 위로는 망을 쳐놓아 산짐승. 날짐승의 침입을 막기위해 산촌 농부들은 작물 재배시 울타리 치는 작업은 필수 작업이 되어버렸다. 주로 산돼지.고라니.노루. 꿩.비둘기.청솔모.다람쥐.산토끼.등이 주 침입자 들이었는데 산토끼를 발견한지는 여러해전이고 다람쥐.청솔모도 주변에서 언제 사라졌는지 볼수가없다. 새벽이면 꿩의 울음소리가 산촌의 아침을 깨웠는데 꿩 마저도 구경 하기가 어렵다. 근래에 설치는 짐승은 산돼지.고라니. 거기다 집나간 고양이.들개들의 천국이다. 생태계의 질서와 리듬이 깨진지는 이미 오래 . 합천 가야산입구 동네어귀 산중턱 망을 덮어놓은고추밭에 장끼꿩 한마리가 어떻게 들어갔는지 갇혀서 나오지못해 바둥되고 있어 친구와 꿩을 구출 합의하여 산으로 날려 보내 주었다. 겁에 잔뜩 .. 2019. 5. 27. 고라니 만행 각종 농작물을 뜯어먹어 피해를주는 동물을 농사꾼들은 고라니의 소행으로 본다. 노루의 개체수는 매우 적고 눈에보이는 동물은 개체수가 많은 고라니라고 생각한다. 고추를 정식한지 2일만에 고추밭에 들어와 멀칭비니루를 망쳐놓고 보드러운 고추를 잘라 먹어 버렸다. 작년에는 무우와 배추를 다 뜯어먹어 아예 포기를 해 버렸는데 또다시 고라니와 전쟁이다. 가끔 인터넷을 검색 하다보면 고라니 멸종위기라는 글들을 보는데 어떤 근거로 그런지 모르겠지만 멸종위기가 아니라 천적이 거의없는 관계로 너무많은 고라니로인해 농민들에게는 골치덩어리 고라니임을 알아야 할거같다. 일단 고추밭 주변 울타리를 세워본다. 고추 생장점 부분을 뜯어 먹어 버렸다. 울타리 작업을 할수밖에 대부분 사람들은 고라니를 노루라 부른다. 노루와 고라니의 큰 .. 2019. 5. 8. 자동차 관리는 이렇게 일전에 경남 합천군 황계폭포 입구에 있는 주택 근처에 주차되어있는 트럭 한대가 세워져 있었는데 아마 햋볕에 타이어가 손상될까봐 4개의 바퀴를 감싸고 고정시켜 놓은 광경을 목격하며 많은것을 느끼게 만든다. 물론 아끼는 마음이겠지만 정성이 대단하다. 2019. 3. 25. 배설장수 묘지를 찿아가보다. 지난 2014년 7월 30일 개봉했던 김한민 감독의 "명량" 이란 영화 는 관객수 17.615천명으로 고객 수와 매출에서 1위를 차지했던 영화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배설장수의 실제의 묘가 이곳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찿아 가봤다 김원해 배우가 배설역을 맡았는데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경상우수사를 재냈던 장수다. 영화제작사에서는 이 영화를 역사적 사실에대한 철저한 조사와 이해의 과정을 거쳐 수십종의 난중일기 원역본을 비교하고 해석하여 정확한 자료가 남아있지 않은 부분은 다양한 전문가들의 해석과 역사자료등 방대한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영화제작을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영화속에 왜곡되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하여 배씨 종친회 이름으로 소송이 이루어졌었다. 배설장수묘( 성주군 금수면 명천2리 소.. 2019. 3. 24. 미세먼지가 없던날 가야산 몇년전 까지만해도 우리들에겐 황사라는 단어를 자주 들을수 있었고 환경을 논하면 단골 메뉴로 황사가 그 중심에 있었건만 얼마전부터 미세먼지라는 고약한것이 우리의 건강을 괴롭이고 시야를 흐리게하고 목을 따갑게 만들며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대고 있다. 황사는 어떤것이고 미세먼지란 무엇을 말할까. 며칠전 청명한날 가야산을 사진에 담아봤다 아주 오랫만에 가야산의 형체를 볼수있었던 날씨였다. 미세먼지가 시야에서 사라진 날이다. 가야산 북쪽방향 (경북 성주군 가천면서 바라본 가야산) *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찿아보았다. 한자로는 분진(粉塵) 가루분자에 티끌진자이며 영문으로는 fine dust.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먼지 입자라 나온다. 발생원인은 주로 연료를 태우는 등의 인위적인 원인으로 황산염.질산염.. 2019. 3. 23. "말모이" 영화를 보며 한편의 영화가 사회 전반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미디어의 힘은 대단함을 종종 느끼지만 한편의 영화가 많은걸 생각하고 느끼게 만든다. 가끔씩 인근 고령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운영 하고있는 대가야씨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하곤 하는데 일단은 복잡지않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관람료는 현재(2019.1.20)로 6.000원으로 특별한 날이 아니면 항상 좌석이 있어 이용하기에 별 불편을 못 느낀다. * 영화관을 나서며 가장먼저 생각나는것은 정리를 하려고했던 국어사전에 대한 가치관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다시금 우리글 우리책에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준 영화였다. 우리말 표준어와 사투리의 대한 재인식. 가지고있던 국어사전 몇권을 찿아 다시한번 한권의 우리한글의 사전이 만들어지기 까지의 역사를 음미해본다. 말모이 영화속.. 2019. 1. 21. 비닐하우스 차고 가끔 주변 사람들 요청에의해 철골파이프와 비닐을 활용한 자동차 차고나 창고 또는 농장 관리사를 지어주곤 하였더니 근래에는 퇴직하여 시골에 농토를 구입하여 여가를 이용한 작물을 재배하는 지인들로부터 창고겸 쉼터공간 용도로 의뢰가 들어와 실비로 여러군데 설치를 해 주었다 아래의 차고 용도는 출입문이 필요 없지만 관리사나 창고 용도는 출입문과 개.패식 창문도 설치하면 조금은 불편 하지만 그런데로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 용도는 별 손색이 없다는 사용자들의 반응이다. 2019. 1. 1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