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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리박물관에는118

트렌지스터 라디오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유일하게 들을 수 있었던 그때 그 시절의 트랜지스터라디오를 지인이 애지리 박물관에 가지고 왔다.트랜지스터 라디오 이전에는 진공관식 라디오였다고 한다.트랜지스터(Transistor)는 전기 신호를 증폭하거나 스위치 기능을 가진 반도체 소사로트랜지스터를 증폭해서 크게 들리게 하는 반도체 기반 전자로 이루어졌다고 한다.1947년 벨 연구소의 월리엄쇼클리(William shockley). 존 바딘(John Bardeen). 월리엄 브래튼(Walter Brattain) 이 공동 개발 하였다고 한다.라디오에는 금성전자 상표가 아직 붙어 있음을 볼 수 있다. 2024. 9. 29.
가래떡 절단기 가까운 이웃 마을 후배 집에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집을 정리하다 설날에 떡국을 끓여 먹던 떡을 옛날에는 가래떡을 칼로 썰다가 전기 모터의 동력을 이용하여 손으로 가래떡을 넣어주면 자동으로 썰어주는 기계인데 처음 보는 기계라고 애지리 박물관에 전시하면 될 거 같다고 연락이 와서 애지리박물관 가족이 하나 또 늘어났다 나 역시 처음 보는 기계다. 생산연도나 제작업체에 관한 표시는 보이지 않는다. 2023. 4. 20.
워낭소리 자원(고물) 하시는 분한테 고철을 모아 드렸더니 가끔 옛 물건을 가져다주시는 분이 계신다. 얼마 전에 한 쌍의 워낭이 달려있는 멍에 모양의 워낭을 가져왔다.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로 많이 알려진 도구로 소나 말의 턱 밑에 매어 놓는 방울을 말한다. 워낭소리 주인공 소와 할아버지(2013년도 85세 별세)는 이미 이 세상을 떠났지만 영화 속의 감명 깊었던 장면들을 떠 올리게 만든다. 개인적으로는 워낭은 옛날에 산에 소를 먹이러 가면 소를 방목시켜놓고 워낭소리로 소의 위치를 파악했던 용도로 소 목에 달아 놓았던 필수 도구였음을 상기시켜준다. 2021. 8. 21.
카와이 오르간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던 오르간을 재개발 구역으로 인하여 계속 소장 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애지리 박물관에 기증받은 오르간으로 건반 위 왼편에 카와이(KAWAI)란 글씨와 오른편엔 영문으로 ORGAN이라 쓰여 있다. 카와이 오르간 생산 회사는 1927년도에 코이치 카와이에 의하여 설립된 창업주 이름인 카와이를 오르간 이름으로 명명하였다고 한다. 악기 제조사인 카와이의 본사는 도쿄 서남쪽 하마마쓰 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야마하 악기 본사도 이 도시에 있다고 한다. 아래 오르간의 생산년도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좀 연륜이 있어 보인다. 기증을 해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려보며 애지리 박물관의 새로운 식구는 늘어만 간다. 2021. 4. 29.
대장간 모루 옛 대장간에서 가장 많이 쓰였던 도구로 대장간에서 만들어져 나갔던 각종 연장들은 이 쇠뭉치 위에서 각종 용도에 필요한 형태로 만들어지기 위해 불에 달구어진 쇳덩이는 망치로 두들겨 맞아야만 되었다. 대장간의 모루를 정의 하자면 "어떤 금속 재료를 쇠망치로 두들겨 원하는 형태로 만들고자 할때 그 금속을 올려놓는 쇠 받침대"라 할 수 있다. 이 모루는 지금은 없어졌지만 50여 년 전 5일장이 서는 인근 장에 가다 보면 외딴 길가에 있었던 대장간에서 사용했던 모루라 하며 지인이 가져다주었다. 이 받침대 위에서 대장장이의 쇠망치를 거쳐간 각종 농기구는 얼마나 될까? 2021. 4. 26.
동전주입식 공중전화기 휴대폰 가입자가 5.000만 명 시대에 공중전화기는 역사의 뒤안길로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다. 중고 철제 파이프 구입차 고물상(자원)에 들렸다가 분홍색 공중전화기가 있어서 구입하여 가져왔다. 동전 주입구만 있는 걸 보니 카드 사용 공중전화기 이전에 공급된 공중전화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동전과 전화카드 겸용 공중전화기가 1995년 보급되었다고 하니 그 이전에 한국통신 시절 설치되었던 공중전화기라 본다. 공중전화기는 1889년도에 미국에 처음 설치되며 우리나라는 1902년 3월 19일 날 서울에 4곳 공개된 장소가 아니라 전화 소라는 곳에 설치되며 옥외에 최초로 설치는 1962년 7월 1일이었다고 하니 일반인들이 사용 해온 햇수도 어언 60년이 다 되었다. 통화 요금도 1962년도 3분 통화에 5원에서 20.. 2021. 2. 8.
옛 접이식 대나무자 요즈음에는 자동으로 감기는 여러가지 줄자가 생산되어 편리하며 또한 정확도도 높고 사용 하는데 효율적 이지만 옛날의 목수들은 대나무로 만들어진 접이식자를 휴대용으로 사용 했나보다. 아래의 자는 펴면 길이가 1m 로 폭은 1.5cm 눈금의 단위는 1cm와 한치 단위로 만들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접이식 대나무자(애지리박물관 소장) 2020. 9. 9.
들저울(대저울) 일반적으로 들저울로 불려졌던 저울로 한 손으로 저울대를 드는 소형 들저울에서 장정 두 명이 통나무를 끼워 양쪽에서 들어야만 했던 대형 저울도 있다. 저울대의 길이가 짧게는 20~30cm 에서 길게는 180~200cm 정도의 대형도 있는데 요즈음은 전자저울이 등장하며 거의 사용하지 않아 창고 구석에 잠자고 있는 도구다. 저울대의 길이와 저울추의 무게가 비례되는 원리로 아래의 저울은 저울대의 길이가 140cm로 저울추에 표시된 표시는 100kg 으로 무게를 달수있는 상한선을 표시했음을 알수 있다. 2020.9.2 * 저울의 역사는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기원전 5000~4000년 사이에 발명하여 사용하여 왔다고 하며 최초로 발명한 저울은 맞저울이라 한다. 우리나라도 30~40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시골 동.. 2020. 9. 2.
나무 분필콤파스 분필을 끼워 칠판용으로 사용 되었던 나무로 만든 분필콤파스 대용으로 요즈음에는 어떤 재질의 콤파스를 사용하고 있을까? 아래의 콤파스는 길이가 43cm. 폭은 3.5cm 크기로 아랫 부분의 한쪽은 고무가 달려 공기의 압을 이용하여 표면에 밀착하여 고정 시킬수 있도록 만들어 졌고 다른 한쪽은 분필을 꼽을수 있도록 함석으로 고정 기능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180도 까지 벌어질수 있다. (애지리박물관 소장) 2020. 8. 6.
옛 함석 곤충채집통 여름방학이면 필수 방학숙제중 단골 과제가 곤충채집 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다 외울수도 없었던 매미.잠자리 종류에서 수많은 곤충들이 지천에 널려 있었는데 밀짚으로 여치집을 만들었던 시절에서 곤충채집통도 함석에서 나무상자로 지금은 프라스틱 재질로 아예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되고 있는데 채집할 곤충들은 얼마나 될까? 아래 함석 곤충채집통은 우리 세대에서도 사용해본 기억이 없는데 친구가 어데서 구해와 애지리박물관으로 가져왔다. 나도 처음 보는 함석으로 만들어 녹색페인트까지 도색을 하고 문까지 달려있다. 애지리박물관에 여러 지인들 도움으로 박물관 식구는 늘어만간다. 2020.7.30 2020. 8. 1.
대패 직업이 목공소를 운영했던 동갑내기 친구가 오래전에부터 사라지는 업종이라 그만두며 그때 사용했던 도구들을 처리하기 아쉬워 창고 구석에 고이 간직 해놓았다가 집정리를 하며 애지리박물관에 대패14점과 목공 옛 설계 도안집을 보내왔다. 처음 보는 대패들의 정확한 용도와 이름도 헷 갈린다. 요즈음에는 전동식이나 충전식 공구로 모든걸 해결 하지만 때로는 수동식 대패도 사용 할 때도 있다고 한다. 영어로는 대패를 hand plane (핸드 플레인) 라 칭하는데 손으로 평면을 다듬는 도구 정도로 이해가 된다. 2020.7.25 * 대패는 AD 400년 영국 햄프셔 주 실체스터 근처의 로마인 도시 유적지에서 바닥이 쇠로 된것을 처음 발견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대패의 출현은 고려말이나 조선초기 정도로 추측하고 있으며.. 2020. 7. 25.
궤(櫃) 인근에 후배가 자기집에 가지고 있던 궤를 애지리 박물관에 기증을 해 주었다. 궤에 대한 특별한 사연이나 자료는 없지만 그래도 세월의 흔적은 꽤나 있어 보인다. 궤는 물건을 넣어두는 장방형의 상자로 큰것은 궤(櫃). 작은것은 갑(匣). 아주 작은것은 독이라 부른다는데 이 궤는 대형 궤에 속하는 크기로 길이가 72cm. 너비가 34cm. 높이가 40cm.로 윗닫이 궤로 용도는 책.문서.의복.제기.곡물 등을 담는 도구로 사용되고 좋은궤는 결이 곱고 단단한 나무로 황유목(黃楡木.느릅나무) 이 가장 상품이라 한다. rnp 2020.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