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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이바구

묘사(墓祀)와 추수감사제

by 애지리 2019. 11. 25.

매년 양력 11월은 음력으로 10월이 걸쳐 있는데 양력 11월 한달을 가톨릭

교회에서는 위령의 달이라하여 묘지에서 영령들을 위한 미사도 시행되고

일반인들은 음력 10월 상순에 조상들의 묘소를 찿아 묘제를 올리는 묘사의 달 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전통인 아름다운 미풍양속 묘사(墓祀)를 알아보자.

* 묘사란 - 일반적으로 5대조(현조부모)부터 지내는 것이 통상적이다.

  여기서 5대조란 할아버지의 증조부모님으로 현조부님을 말 한다.

  나로 시작하여 ~부모(1대)~조부모(2대)~증조부모(3대)~고조부모(4대)~현조부모(5대조)

* 혈연과 세대를 셀때는 세(世)는 사람부터 세기 시작 한다.

  시조를 1 세. 또한 내가 1세로 자녀가 2세. 손자가 3세가 된다.

  대(代)는 나 부터가 아닌 위부터 부모(1대)~조부모(2대)~로 나아간다.

* 이미 역사적으로 기원전(약 2300년전)부터 부여의 영고(迎鼓). 고구려의 동명(東明).

  동예의 무천(舞天) 이라는 제천 행사가 이어져 왔었다.

  공통점은 농사의 풍요를 하늘에 기원하며 곡식을 거둔뒤 하늘에 감사를 드렸으며

  음력 10월에 행사가 거행 되었다.

  수확의 기쁨을 감사 드리는 의미를 담고있다.

  서양에서 이루어 지고있는 추수감사제의 성격과 동일 하다고 볼 수 있다.

* 묘사는 시기적으로 매년 음력 10월 상순경(10.1~10.15)에 조상 묘제를 찿아가

  당해에 추수한 햇 곡식으로 음식을 장만하여 그해 농사에서 풍요로운 곡식을

  거두게 해 주신거에 조상과 하늘에 감사를 들며 또한 다음해 농사의 풍요를

  기원 드리는 의미를 담고있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농경 사회였기에 농업에 근간을 두고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다.

* 지금 내가 숨을쉬고. 움직일수있고. 웃으며. 울수도 있기까지는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과 위로 수많은 할아버지.할머니들.선조들이 존재 하였기에 지금의 내가 있음이

  근원이며 이에 감사를 드려야 되지 않을까?

  우리는 내 생명의 존재 자체에 대해 소중한 마음을 갖고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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