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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자연과 문화를 찿아(국내)/충청도53

해미읍성(海美邑城) 충남.서산 2024.8.3이곳 해미 읍성은 조선시대 1417년(태종 17)부터 1421년(세종 3)까지 쌓아완공한 성으로 충청도의 전군을 지휘하던 병마절도사영 성으로왜구에 효과적으로 막기위한 성벽으로 둘레는 1,500m. 높이 5m로성 주변에 탱자나무를 심어 적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였다.1652년(효종 3)까지 230여 년간 병마절도사영 기능으로 있다 청주로 옮겨 가면서해미읍성이 되었다고 한다.천주교 박해 시대에는 내포 지역의 천주교 신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순교지였으며읍성 안에는 동헌. 관아. 객사. 등이 있으며 1579년(선조 12) 에는 이순신 장군이군관으로 10개월간 근무한 적이 있고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이곳 해미에서 유배 생활 중 시를 남기기도 하였다1910년 읍성 철거령에 따라 모든 시설이 철거가.. 2024. 8. 13.
부소산성(扶蘇山城) 충남.부여 2024.7.20충남 부여 주변 천주교 성지를 순례 중 부여읍에 소재한 낙화암을 들러보기 위해부여읍 북쪽 방향에 있는 부소산을 찾았다.신 증동국여지승람에 부여의 진산이라 불렀다는데 명칭 유래는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소나무를 뜻하는 "풋소"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 부소라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부소산은 높이 106m로 낮으막한 산으로 약 2.2km의 부소산성으로 이루어져부소산성은 평소에는 궁성의 정원 형태로 사용되다가 전쟁이나 환란이 닥쳤을 때 방어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사적 5호로 지정이 된 곳이다.낙화암을 어학사전에는 부여읍 부소산에 있는 큰 바위라 하며지식백과에는 부소산에 있는 삼국시대 백제의 의자왕과 관련된 바위라 한다.주소: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678-2부소산문 (부소산 입구)낙화암백마.. 2024. 8. 7.
정림사지(定林寺址)오층석탑 (충남.부여) 2024.7.20백제탑 형식 중 석탑의 시조(始祖)라 할 수 있고 한국 석탑의 계보를 정립시키는데아주 소중한 가치를 가진충남 부여읍 동남리에 위치한 정림사지 5층 석탑을 찾았다.산지가 아닌 시내 평지에 자리 잡은 정림사지는 면적이 59,245㎡(약 17,900평)으로5층 석탑은 1962년에 국보 9호로 지정받았고 정림사지 일원은 사적 301호로1983년 3월 26일 자로 지정되었다.그리고 2015년 7월 4일 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부여에4 곳이 (관북리유적. 부소산성. 능산리고분군. 정림사지)유네스코세계유산에 선정 등재 되었다주소: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254번지정림사지 5층 석탑 (높이 8.33m ) 국보 9호목조탑의 구조를 석재로서 변형 표현한 탑이라 한다.정림사지 박물관* 초청 탑.. 2024. 8. 4.
미암사(米岩寺) (충남.부여) 2024.7.20충남 부여에서 보령 방향 약 16 km 거리 계향산(480.7m) 중턱에 충남 기념물로 지정된 쌀바위 아래쪽 안내 표지판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와불이라 칭한금불상 와불을 볼 수 있다.이 와불은 3년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와불의 모양은 열반에 드실 때의 자세라 한다.와불의 크기는 길이 30m 높이 7m 손가락 길이는 3.5m에 달한다.열반상은 머리를 북쪽 방향으로 서쪽을 바라보며 오른쪽 옆구리를 땅에 대고 누운 모습이며금불상 와붕 안에는 2만 개의 불상을 모신 법당이라 하는데 문이 잠겨져 있었다.2020년에 완공한 밀양 영산정사 와불은 크기가 길이가 82m이며 높이는 21m 주변에 세워놓은 금불상은 196개가 세워져 있다고 한다.주소: 충남 부여군 내산면 성충로 미암길 128 (저동리 21-.. 2024. 8. 4.
의좋은 형제비 (충남.예산) 1964년도에서 2002년까지 당시 국민학교 또는 초등학교에 다녔던 세대들은 2학년 2학기 국어책에 실렸던 "의좋은 형제"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밤중에 형은 아우의 볏단에 아우는 형의 볏단에 자신의 벼를 몰래 나르다 서로 만나는 내용이 담겼던 이야기 당시에도 이것이 실화일까? 늘 궁금증을 가졌었다. 충남 보령 성주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서해 아산만으로 유입되어 가다 잠시 머무르는 곳이 충남 예산의 예당 저수지다 1964년 예당저수지가 완공되며 수몰되었다가 1978년 극심한 가뭄으로 예당 저수지의 물이 빠지면서 효제비가 발견되며 실제 존재 인물로 밝혀지게 된다. 현재 동헌 앞의 효제비는 원래 예당저수지 수역 개뱅이(가방교) 다리 옆에 있던걸 1978년도에 이곳 동헌 앞으로 옮겨 보호각을 설.. 2024. 2. 19.
대흥동헌및 아문 (충남.예산) 충남 예산군 대흥 동헌은 뒤로는 봉수산(484m.)이 있으며 앞으로는 규모가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크다는 예당 저수지가 위치하고 있다. 예당 저수지의 이름은 예산군과 당진시의 앞머리 글자를 따 예당저수지라 부른다고 한다. 지금은 이곳이 예산군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면 이지만 유일하게 옛 동헌이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옆에는 대흥면 행정복지쎈터가 접하고 있고 동헌 안에는 화령옹주 태실비와 태함 그리고 대원군 척화비도 세워져 있다. 밖으로는 역사를 말해주는 200년 이상된 느티나무와 의좋은 형제 효제비각과 비를 만날 수 있다. 2024.2.18 대흥동헌 (충남 유형문화재 제174호) 동헌 아문 과 느티나무 화령옹주 태실비와태함(왼쪽) . 대원군 척사비 (오른쪽) 대원군척사비 * 비문(한자) 내용은 양이침범(洋.. 2024. 2. 19.
성삼문선생 유허지.유허비(충남.홍성) 2023.4.16 매화의 지조와 대나무의 절개를 지킨 충신으로 알려진 사육신의 한 분이었던 성삼문 선생(1418~1456)의 유허지가 최영장군 사당 바로 이웃 노은리에 있다는 이정표를 따라 유허지를 찿았다. 최영장군과 성삼문 선생 출생지가 두 분 다 이곳 홍북면 노은리가 되는 셈이다. 이곳은 성삼문 선생 외조부인 박담 고택이 있던 곳으로 성삼문 선생은 외가에서 태어났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성삼문 선생을 세종(1418~1450) 때 집현전 학자였고 훈민정음 창제에 공헌자이며 단종 폐위 사건 때 굳은 절개로서 목숨을 잃어버린 사육신의 한 분 정도로만 알고 있다. 유허비의 비문은 송시열이 짓고 글씨는 김진상이 썼다고 한다. 1691년(숙종 18)에 신원과 관직이 복구되며 1758년(영조 34)에.. 2023. 5. 18.
최영장군사당(충남.홍성) 2023.4.16 충남 홍성군 일원 천주교 성지 순례 중 홍성군 홍북면 대인리에 위치한 최영장군 사당을 들렸다. 산 중턱에 자리 잡은 사당은 현판에 기봉사(奇峰祠)란 현판이 걸려 있다. 최영장군(1316~1388)에 대하여 알아보자. 태어난 곳이 바로 이웃마을 홍북면 노은리로 73세 때 개경에서 이성계에 의하여 참형을 당하며 생을 마친다. 억울한 죽음을 맞이하며 최영은 내가 탐욕이 있었다면 무덤에 풀이 자랄 것이고 내가 결백하다면 내 무덤에서 풀이 자라지 않을 것이다라는 일화는 유명하다. 최영장군의 묘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에 모셔져 있는데 실제로 묘봉에 풀이 나지 않아 적분(赤墳)이라 불렀으며 최근 (1976년도) 후손들의 사초(莎草) 이후 풀이 돋아나 있다고 한다. 최영장군의 묘는 경기도 기념.. 2023. 5. 18.
돈암서원 (충남.논산) 한국의 서원 아홉 곳이 2019년 7월 6일 자로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록되며 대한민국의 서원의 위상이 새롭게 주목을 받는다. 아홉 군데 서원 중 하나인 충남 논산의 돈암서원 산앙루를 들어선다. 홍살문 옆에는 세월의 떼가 잔뜩 묻은 하마비가 세워져 있다. 옛날에는 말에서 내렸지만 요즈음은 자동차에서 내려걸어 들어간다. 서원(書院)은 조선 중기 이후 학문 연구와 선현제향(先賢祭享)을 위하여 사림에 의해 설립된 사설교육기관인 동시에 향촌자치운영기구로서 정치적. 사회적 기구로서의 성격도 강했다고 볼 수 있다. 이곳은 철폐되지 않고 살아남은 47개 서원 안에 들어간 사액서원이다. 돈암서원은 1634년(인조 12)에 건립하여기호학파였던 김 장생이 배향되며 김집. 송준길. 송시열 위패도 모시고 있다. 4 명 다 .. 2023. 4. 27.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선생 고택(충남.예산) 천주교 성지 순례 중 추사 김정희 1786 (정조 10)~1856(철종 7) 고택을 찾았다. 우리들에게 많이 알려진 인물이지만 그렇게 깊이 있게 아느것이 없어 추사 김정희 선생을 다시 한번 재 조명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조선 후기 조선의 금석학파를 성립하고 추사체를 완성한 문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실학자. 서화가로 그 시대에는 선각자(先覺者)로서 한 시대의 획을 그어준 위대한 인물이 아니었을까? 자는 원춘(元春)에 호는 추사(秋史). 원당(阮堂). 예당(禮堂) 등으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학문을 탐구하였고 11년 동안 제주도. 함경도 북청에서 유배 생활을 하기도 하였다. * 금석학(金石學) - 쇠붙이나 돌에 새긴 글귀를 연구하는 학문 주소: 충남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49 고택 전경 고택 주변 .. 2023. 4. 23.
탁사정(濯斯亭) 충북.제천 강원도 원주에서 제천 방향 5번 국도를 내려오다 도로변에 탁사정(濯斯亭)이란 표지판이 보여 차를 세우고 들려봤다. 이곳의 위치는 충북 제천시에서 원주방향 13km 으로 중앙선 구학역에서는 약 1km 정도의 제천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로 탁사정은 정자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자 주위의 절경을 말한다. 정자 이름인 동시에 정자 아래 계곡 유원지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탁사정(濯斯亭)이란 뜻은 맑은물에 갓끈을 씻고 흐린 물에 발을 씻는다.로 물이 맑으면 깨끗한 갓끈을 씻고 물이 더러우면 발을 씻는다 라는 뜻인데 양파(玉波) 원규상(元奎常)이 중국 초나라 사람 굴원(屈原)의 어부사(漁父辭)를 인용하여 탁사정이라 명명 하였다고 한다. 어부사(漁父辭)에는 어부가 배의 널판을 두드리고 떠나면서 "창랑의 물이 맑.. 2023. 3. 14.
마곡사 백범당(麻谷寺 白凡堂)충남.공주 충남 공주 마곡사 사찰 대광보전 옆에는 백범당(白凡堂) 현판이 걸려있는 건물을 볼 수 있다. 백범(白凡) 김구(金九) 선생(1876~1949)의 이곳 마곡사와의 인연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건축물임을 알 수 있다. 1895년 10월8일(양력)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군 장교 (스치다 조스케)를 황해도 안악에서 살해 후 검거되어 옥살이를 하다 탈옥하여 이곳 공주 마곡사 백련암자에서 약 40 여일 은거 하면서 원종(圓宗)이란 법명으로 잠시 출가 수도 하였으며 향나무는 조국 광복 후 다시 찾아와 심은 나무라 한다. 김구 선생은 1898년 3월 19일 탈옥하여 마곡사 백련암과 전남 보성군 득량면 쇠실 마을에서 1898년 5월에 약 40일을 머물고 경북 김천시 부항면 월곡리(달이실마을)에 피신 한 달 정도 성태영의 .. 2023.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