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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이바구272

백의민족 상징. 백로(白鷺)새 작년에는 감자를 심었던 논에 올해는 벼를 심더니 백로 한 마리가 날아와 먹이 사냥을 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늦은 오후라 수면 위에 해 그늘이 비치면서 백로의 모습이 대칭으로 선명한 백로를 운 좋게 카메라에 담을수 있었다. 자주 볼 수 없는 새이기에 늘상 정확한 이름이 헷갈리어 검색을 해보니 백로류중에 중대백로임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대부분 중대백로종이 서식 하고 있으며 지구상에 백로류는 62종이며 한국은 15종으로 집단 번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 되어있고 노랑부리 백로는 천연기념물 제 361호라 한다. 2020. 5.19 백로는 청렴한 선비.또는 백의민족의 상징이라 부르고 있으며 백로류중에 중대백로.쇠백로만이 흰색을 띠고 있으며 중대백로는 부리와 다리가 검은색으로 여름 번식기에는 부리가 검.. 2020. 5. 25.
지네먹은 고사리 고사리를 삶는솥에 지네 한 마리가 고사리와 같이 삶겨 버렸다. 고사리에 붙어 왔는지 아니면 솥안에 들어와 있었는지 어떻든 재수 지독하게 없어 생을 마감해 버렸다. 약제로 주로 활용되는 지네는 대표적인 절지동물(節脂動物)로 말린 지네를 오공(蜈蚣) 이라 하여 한자로 지네오자에 지네 공자로 지네만을 위한 이름에 천룡(天龍).백각(百脚). 토충(土蟲) . 하늘에 용.백개의 다리.흙속의 벌레 라 의미있는 이름들이다. 옛 어른들은 지네를 잡아 말려서 관절염에 좋다고 닭과 같이 삶아 약으로 드셨던 기억이 난다. 약으로 쓰여지는 증상은 소아경풍.늑막염.중풍.관절염.아토피피부염 등이다 절지동물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동물이라고 하며 생물종의 80%를 차지 한다고 한다. (참고: 민족문화대백과사전) 2020. 5. 21.
얼레지의 일생 다른 나무에 잎이 나오기 전에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가 나무에 잎이 나올 무렵에 열매를 맺고 지상부의 일생을 마감하는 기간이 2개월도 안되는 얼레지의 타고난 숙명의 과정이다. 아래의 사진은 얼레지의 잎이나와 꽃을 피우고 시들어 생을 마감하는 과정으로 3월23일부터 5월 12일 까지의 촬영 이다. 2020.3.23 (개화전) 2020.4.3 (만개시) 2020.4.9 (꽃이 지는 과정) 2020.4.20 (낙화후 열매를 맺기 시작함) 2020.4.20 (얼레지 열매) 2020.5.1 (잎 색이 변하면서 지상부 고사 전초전) 2020.5.5 ( 누런잎이 몸체에서 떨어져 나가는 과정) 2020.5.12 (잎이 고사하여 말라버린 상태) 2020. 5. 15.
부처님오신날 해인사 암자는 코로나로 인해서 부처님오신날 공식 행사 조차도 한달간 미뤄놓은 상태에 부처님오신날 전에 가끔씩 들렸던 해인사 암자를 찿아봤다. 올해를 불기 2564년이란 현수막이 걸려 있으니 석가의 탄신년을 기원전 544년이 되는데 국사편찬위원회에는 563년으로 되어 있으며 남방불교 북방불교도 적용 기준이 다르다고 하니 북방불교권인 한국불교는 불기 2564년을 쓰는가보다. 2020.4.28 고운암(해인사 부속암자) 고운암 옆 자작나무 고운암서 바라본 가야산 주봉 작년에 제거한 토종벌집 흔적 고운암 풍경과 가야산정상 원당암과 가야산정상 혜암스님 영정이 모셔진 미소굴 2020. 5. 1.
부처님 점안식(點眼式)에 가다. 소나무 전지를 해준 인연으로 인근 칠곡에 위치한 사찰(박통사) 부처님 점안식에 처음으로 참석을 해보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일단 점안식의 뜻을 찿아 보니까 불교에서 신앙의 대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종교의례라 되어있다. 점안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내용을 이해 할 수는 없지만 대단히 중요한 의식 행위임을 알수 있을거 같다. 이 절은 창건주가 해인사 헌납하여 공식적으로 해인사 말사이기에 해인총림 해인사 원각 방장 스님과 해인사 주지 스님인 현응 스님도 참여하여 점안의식을 진행하는 과정을 잘 이해는 못하지만 카메라에 담아봤다. 2020.4.26 박통사 사찰 거울로 빛을 반사시켜 부처님 이마를 비추고 있다. 이 사찰의 창건주가 힘들때 위안이 되어주고 도움을 주신 고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를 기리는 사찰이다. 2020. 4. 28.
비둘기 새끼의 첫 비상(飛上) 새끼비둘기 하고는 두번째 인연이 된다. 몇년전에 소나무 전지를 하다가 둥지에서 만났던 비둘기 새끼를 발견하고 날아온 어미를 보고 비둘기 새끼임을 알았었다. 아래의 비둘기는 조그만 사찰에 지인의 부탁으로 소나무전지 봉사를 하다 다 부숴진 둥지위에 비둘기 새끼 한 마리를 발견 했는데 접근을 해도 날아 가지 않아 아직 한번도 날아보지 못한 새끼 비둘기 일거 같아 가지에서 떨어지면 생명 까지도 위험 할거 같다. 일단 잡아서 상자안에 가뒤놓고 작업을 계속하다 지난번에도 소나무 가지에 둥지를 틀었는데 이번에도 소나무 이기에 아마 비둘기는 주로 소나무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습성이 있는가보다. 그리고 지난번에는 두마리 였는데 한마리 뿐이라 이상하게 여겼는데 사찰 스님의 말씀이 얼마전에 둥지에서 한마리가 떨어져 다리가 .. 2020. 4. 25.
성주 왕버들의 봄 성주에는 유일한 천연기념물인 성밖 왕버들 숲과 군 보호수로 지정된 마을 정자나무 왕버들 두그루가 있다. 생동감이 물씬 풍기는 싱그러운 초록색깔의 오후의 모습이다. 2020.4.20 천연기념물 제403호 (1999.4.6 지정) 위치: 성주읍 경산리 446-1 번지 일원 군보호수지정 (1982.1026) 위치: (금수면 어은리 394번지) 적산부락 군보호수지정 (1982.10.25) 성주군 수륜면 계정리 620번지 원기부락 2020. 4. 20.
개구리 올챙이시절 봄철이면 물이 고여있는곳 어디든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개구리 알과 올챙이 무리가 요즈음에는 그리 잘 눈에 띄지 않는다. 또한 많이 듣던 속담도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는 속담 이었다. 거의 평생을 산골 농촌에 살다보니 생태계도 옛날에 비해 참으로 많이 변해가고 있음을 몸소 체험하며 느끼고 살아간다. 동물.곤충.식물 전반적인 현상이다. 산토끼. 청설모.다람쥐는 구경 한지가 몇년이 지났으며 이른 새벽이면 울어대던 꿩도 구경 하기가 힘든다. 뱀도 가끔 발견되는 것은 종은 살모사 정도이고 개체수도 현저하게 줄어 들었다. 잠자리 종류.나비종류. 옛 곤충들도 이젠 이름조차 가물 거린다. 아래 사진은 애지리농원 연못에 올챙이 떼가 무리지어 해험쳐 다니는 모습이다. 2020.4.16 *가장 규모가 큰 무리로 올.. 2020. 4. 19.
변신의 천재 쇠뜨기 일반적으로 소가 잘 먹는다하여 쇠뜨기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알고있는 쇠뜨기 풀은 사실은 소가 그리 잘 먹지않는 풀이다. 별칭은 "지옥의 전령사" "변신의 천재" 라 칭 하기도 하며 생식경인 포자낭을 야생화 백과사전에는 "상상속의 아파트"라 표현 하기도 한다. 근래에는 sns 상에서 만병통치약인양 출처도 분명치않은 글들이 혼동을 주고있다. 심지어 항암특효약이니 녹용에 버금가는 풀. 칼슘의 왕. 정력강화제니 하며 난립된 글들을 볼수있다. 쇠뜨기의 특징은 양치식물에 다년생초본.직립형식물.약용이며 식용으로 쓰여진다. 2020.4.5 지하경 (2020.317 ) 지상으로 나온 지하경(2020.3.23) 처음 나오는 생식경(2020.3.21) 영어로는 호스테일(horsetail) 말꼬리라 하며 쇠뜨기가 있는 곳에는 .. 2020. 4. 6.
고사리가 먹거리가 되기까지는 고생대에 식물을 유일하게 먹고있는 식물로 고사리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나물이다. 고사리는 가장 오래 살아남은 DNA를 섭취하고 짝이 없어도 홀로 번식이 가능한 포자 식물로 건강한 잎에서 3억개의 포자를 생산하여 10년 이상 생존 한다고 한다. 근질긴 생명력과 번식력을 가진 고사리의 영어명은 bracken 으로 양치류(fem) 라는 뜻이며 학명은 pteridium(프테리디움)aquilinum(아퀼리눔)으로 의미는 독수리 날개를 닮은 고사리라 하는데 아래의 사진은 고사리의 땅밑 지하경에서 줄기가 지상을 뚧고 올라와 우상복엽(깃꼴겹잎)이 개엽전까지 식용으로 수확되는 과정까지의 사진으로 우상복엽이 개엽하면 광합성 작용이 시작된다. 2020.4.4 2020.3.17 땅속에서 지상으로 올라갈 준비 단계로 고사리는.. 2020. 4. 5.
포자식물(고사리.쇠뜨기)동면 영원한 생태적 기회주의식물 고사리와 지옥의 전령사라 일컬어지는 쇠뜨기 풀의 2020년 3월17일 땅속 지하에서의 동면에서 봄을 기다리며 지상으로 고개를 내밀 준비를하며 지표면의 온도에따라 대기중인 상태의 모습이다. 고사리를 번식 시키기 위해서 지하경을 채취하다가 줄기까지 형성되어 곧 지상부로 올라올 지독한 생명력과 번식력을 공통적으로 가진 고사리와 쇠뜨기의 지하 모습이다. 2020.3.17 고사리 지하경 * 고사리는 평방미터당 지하부의 중량이 3kg에 근경에 붙은 눈은 546개로 이 지하경은 옆으로 4~5m 까지 번식이 가능하다 쇠뜨기 지하경 * 쇠뜨기도 평방미터당 약 500포기로 1년에 35배가 증식되며 길이는 무려 170배가 늘어나며 뿌리는 최고 1.5m 까지도 뻗어간다. 농민들 한테는 지옥의 전령사.. 2020. 3. 17.
가산. 복수초(架山.福壽草) 군락지를 찿아 경북 팔공산도립공원 가산지구 가산산성 안에는 복수초가 군락을 이뤄 자생하고 있다고하여 집에서 약 40분 거리에있는 가산산성을 찿았다. 예산외로 도랍공원인 가산산성을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코로나로 인하여 그래도 감연이 안전 하다고 생각되는 산을 찿는 현상이라 생각된다. 복수초 군락지는 약 40분 이상의 발품을 팔아야 되는 위치. 주로 낙엽수림 아래에 서식한다. 북바위라 불려지는 바위를 지나 수문터 가기전에 복수초군락지 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으며 또한 중문(中門)을 지나 가산바위 구간 장군정(將軍井)부근 일대가 자생지임을 알리는 간단한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는데 아직 복수초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아직 시기가 빠르다는 생각은 드는데 발견한 복수초 꽃은 10포기도 안된다. 안내 자료에는 세계 최대의 복수초군.. 2020.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