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사꾼이바구272

비둘기의 대담성 들깨 타작을 하는데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와 도리깨질에 튀어 나간 들깨알을 주워 먹으려고 날아왔는데 분명 야생 비둘기 이건만 겁도없이 사람 가까이에 다가와 전혀 경계의 모습을 취하지 않는다. 농민들에게는 비둘기도 별로 달갑지 않는 동물 이지만 어차피 튀어나간거 비둘기나 먹도록 자선을 베풀어 보자. 2019.11.4 * 비둘기하면 몇개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먼저 평화의 상징성 다정함을 연상시키며 귀소성을 이용하여 사람들은 통신용으로 활용 하기도 하였다. * 비둘기는 세계에 약300종 정도가 살아 가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네종류의 비둘기가 텃새로 살고있는데 주로 우리나라에 서식하고있는 비둘기는 멧비둘기가 대부분이며 흑비둘기는 현재 천연기념물 215호로 지정되어 있다. * 비둘기의 특별함은 서로의 구애 행동.. 2019. 11. 12.
구상(具常)시인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 인근 칠곡 왜관 성 베네딕도수도원에서는 가끔씩 문화행사가 개최되고 있는데 지난 11월2일에는 구상(具常)시인 탄생 10주년 음악회가 "오늘서부터 영원까지"라는 제목으로 사단법인 구상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성베네딕도 왜관수도원이 주관하는 음악회를 다녀왔다. 2019.11.2 * 막연하게만 알고있던 구상 시인에 대해서 알아본다. 1950년대를 대표했던 한국문학가. 영남일보주필과 서울대교수를 역임 했다고 나와있다. 본명은 구상준(具常浚 1919~2004) 출생지는 서울 이지만 본적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789번지 천주교신자로서 세례명은 요한세례자로 이곳 성베네딕도수도원과는 아주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있다. * 구상선생의 부친인 구 종진 선생은 독일에서 수도회에 한 평생 교육사업을 하셨다고 하며 형 구대.. 2019. 11. 10.
2019,합천기록문화축제(기록문화관) 2019년 10월19일부터 11월3일까지 실시했던 기록문화축제장의 기록문화관 에 전시된 국화분경을 관람하고 국내 최초라는 인터랙티브 영상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둘러 보았다. 세계기록유산은 1992년 유네스코는 세계의 기억(Memory of the World: Mou)사업을 설립하며 세계 각국의 기록유산의 접근성을 향상하기 시작 하였다고 한다. * 우리나라에는 지금까지 총 16건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있는데 1997년도에 2건이 첫 등재되며 이후 8차례에 걸쳐 등재 되었다. * 합천의 기록문화축제와 연관된 기록문화는 2007년도에 해인사의 고려대장경판이 세계기록문화에 등재 되었다. 2019.10.30 2019. 11. 8.
2019,합천기록문화축제(야외) 대한민국은 축제의 나라이며 또한 10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곳곳에 각양각색의 축제가 개최되고 있음을 방송과 언론을 통해 전해진다. 2005년도 기준으로 문화관광부 통계에 의하면 공식적인 축제가 620개라 하는데 14년이 지난 지금은 더 많은 축제가 늘어났으리라. 대부분 95% 이상이 기초자치단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가까운 합천 가야산입구 대장경테마파크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는 2019 합천기록문화 축제장에 다녀왔다. 가야산국립공원에서 같이 자원봉사를 하고있는분이 이곳 축제행사장에서 체험부스를 운영 하고있어 방문차 겸해서 축제장을 다녀왔다. 아래 사진은 축제장 야외 모습이다. * 주소는 경남 합천군 가야면 야천리 996 2019.10.30 * 대한민국의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내용을 보면 199.. 2019. 11. 8.
산사 인문학 토크콘서트 얼마전에 산사음악회를 개최 하였던 심원사에서 이번에는 가야산국립공원 주관으로 산사 인문학토크콘서트를 경북대학교 정우락 교수로부터 한강 정구선생의 유가야산록에 관한 강의를 들을수 있었다. 심원사대웅전 앞 마당에는 홍류동계곡 바위에 세겨놓은 각자를 탁본하여 전시를 해놓았으며 전국국립공원사진 전시. 가야금과 대금 연주도 들을수있는 기회와 국립공원 직원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다과까지 먹고 유익한 강의를 그윽한 산사에서 심취해보는 시간은 보는 즐거움. 듣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을 누릴수 있었다. 2019.10.28 심원사 대웅전앞 심원사전경 홍류동(紅流洞) 바위각자 탁본 심원사 숭모전 약사전(藥師殿) 범종각 대웅전 숭모전서 내려다본 심원사 다과음식 가야금연주 대금연주 2019. 11. 7.
가족 숲 페스티벌 숲해설사들이 모여 영남숲 아카데미 협동조합을 발족하여 숲과 자연활동의 가치를 공유하며 전문적인 숲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는 영남숲 아카데미 협동조합이 주관하여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무학산에서 가족숲 페스티벌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애지리 농장지기도 행사를 주관하는 아카데미협동조합 조합원으로서 참여하여 행사에 동참하게 되었다. 2019.10.26 2019. 11. 7.
심원사 산사음악회 언제 부터인지 산사음악회가 조용한 사찰에서 지역민들에게 문화를 접할수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좀더 접할수없는 장소를 개방하여 종교를 떠나 문화의 교류의 장의 역활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바람직한 행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가야산 기슭에 자리 잡고있는 심원사 사찰은 매년 가을이면 자비나눔 콘서트 별빛 달빛 음악회를 개최하여 작년에이어 올해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찿았다. 2019.10.19 2019. 11. 4.
때 늦은 매미가. 계절적으로 때늦은 늦가을에 어데서 날아왔는지 작은 매미 한 마리가 날아와 손등에 않아 보기드문 아주 작은 특이한 매미라 새로 발행된 10원짜리 동전을 옆에 놓고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봤다. 잠깐의 만남을 인증샷으로 남기고 그리고 날려 보내줬다. 2019.10.19 * 요즈음에는 그리 흔하던 매미들도 그 개체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매미를 보는것도 흔치않다.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않는 곤충들의 숫자는 자꾸 줄어들어 사라져간다. 우리나라 매미는 땅속에서 애벌레로 평균 7년의 암흑기를 거쳐 땅 밖으로 나와 약 한달간의 생애를 보내고 죽음을 맞이하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 미국 중서부에 서식하는 매미 애벌레는 무려 17년의 암흑기(Magi cada spp)를 보낸다고한다. 매미의 생명 주기는 공통적으.. 2019. 10. 19.
누군가 버린개가 애지리에.. 애완용으로 기르다가 내다 버린개를 유기견(遺棄犬)이라 불려지는데 수시로 누군가가 길에(30번국도) 버린 유기견이 도로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애지리농원으로 찿아 들어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주일 전부터 한마리의 개가 불쑥 나타나 가지를 않는다 비가 억수같이 쏱아져도 아마 갈곳이 없는 유기견 인거 같은데 이젠 이곳에 눌러 않기로 마음을 먹었는거 같다. 한 두달 전쯤에도 같은모양의 크기인 두마리가 길가에 버려져 도로변 쓰레기 모으는 장소에 몇일간 둥지를 트더니만 애지리 농원 이랫집에 쳐 들어가 자리를 잡더니 그곳 주인도 불쌍해서 거두어 주었는지 이젠 사료도 챙겨 주는거 같다. 다양한 이유로 버려지는 유기견이나 고양이의 사회적.환경적 문제가 심각하다. 야생에서 그들만의 식민지가 형성되며 생태계에 까지 영향을 .. 2019. 10. 12.
농사는 풀과 병충해와의 전쟁 요즈음 언론에서는 배추농사가 바이러스 병으로 인해 대흉작임을 알리며 배추값이 조금 올랐다고해서 호들갑을 떨고있다. 배추 한포기가 2000천원이니 3000천원이니 하며 뉴스마다 야단 법석이다. 배추값이 좀 올랐다고해서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부담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럴때마다 농사꾼의 한 사람으로 늘상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속도로 휴게소 커피점에서 줄을서서 4000원짜리 5000천원짜리 커피를 마시며 농산물엔 모두들 예민하다.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5000원짜리 자일리트 껌을 사서 씹고 내밷으며 아름드리 배추가 돈 천원 올랐다고 아우성이다. 요즈음 귀촌 하여 텃밭 농사를 조금 지어보는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이 농사지어 먹고 살아가는 농부들이 너무너무 신기 하단다. 농사가 .. 2019. 10. 10.
벌어진 밤송이가 결실의 계절을.. 아직도 날씨는 덥지만 벌어지는 밤송이에서 알밤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은 가을임을 느끼게한다. 흔히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 한다. 들판이나 산.야에는 먹거리가 풍부한 계절 . 마음도 풍요스럽다. 들에 일하러 갔다가 농장 주변에 떨어진 밤알을 줏다보니 거의 일은 못하고 1말 정도의 알밤을 주어왔다. 그것도 토종밤으로. 2019.9.30 지금 수확되고있는 밤은 대부분 일본에서 도입되었고 냉해에 약하여 주로 남부지방에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 우리나라 밤은 약 1700년전에 마한조(馬韓條)에 마한에서 굵기가 배만한 밤이 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생밤은 비타민 c 성분이 알코올 산화를 돕기 때문에 술안주로 적합하며 밤속 당분은 위장기능.강화효소.성인병예방.신장보호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또한 밤은 다남(多男).. 2019. 10. 2.
가야산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가 강풍에. 가야산 19경 중 17 경이며 천연기념물 541호인 학사 대전 나무가 제13호 태풍 "링링"에 의해 2019년9월7일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 밑둥치에서 부러져 넘어져 버렸다. 마침 가야산국립공원 시민대학 수강 차 갔다가 해인사 독성각 옆 현장을 들릴 수 있어 부러진 나무를 카메라에 담아왔다. 2019.9.7 부러져 밑둥치만 남은 학사대 전나무 * 이 학사대 전나무는 신 증 동국여지승람에 최치원과 관련된 기록 전설로 유명한 나무로 2012년 11월 13일 자로 천연기념물 541호로 지정되었다. 기록상 나무높이는 30m 나무둘레가 5.5m 수령은 250년으로 전설에 의하면 최치원이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이곳에 꽂아두고 홀연히 사라졌는데 지팡이에서 움이 돋아나 자라난 나무라 전해지고 있다. 백불암 집(百.. 2019.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