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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이바구272

우리 토종 농산물을 찿아서 다수확.대량화.대형화에 밀려 자꾸만 사라져가는 우리 토종 농작물이 이미 설자리를 잃은지 오래다. 아쉬운 생각을 가진 몇몇 사람이 "토종을 찿는 사람" 이란 모임을 만들어 성주에 숨어있는 토종 작물을 찿아 보기로 하였다. 그 이전에 앞서 이런 행동을 실행하고 있는 경북 고령군 덕곡면에 견학을 해 보기로 하여 재배 농장과 채종 해놓은 종자를 직접 보며 그 씨앗들을 소량 이나마 얻어왔다. *토종(土種) - 본디 그 지역에서 나거나 자라는 동물이나 식물 따위의 종자 *재래종(在萊種) - 지방종 또는 토산종 육종의 과정을 지나지 않고 각 지방에 보존 되어온 품종. 전부터 있어 내려온 품종. 단 수수 산 부추 토종벼 율무 흑수박 옥수수 땅 콩 수수 토종 씨앗들 2020. 9. 30.
고사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삼림의 왕이라 불리는 고사리 추출물(뿌리.줄기)에서 코로나 19 억제 성분이 확인되고 코로나 19 종식을 강력히 억제하는 성분이 발견 되었다는 언론 기사가 2020년 9월20일자로 한국일보에 보도가 되었다. 고려대학교 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수팀 박 길홍 교수로 부터 고사리 추출물이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렘데시비르)보다 강력 할 것으로 추정 한다고 하는데 이미 고사리 추출물은 인풀루엔자(독감) A형 감염 예방에 효과적임이 알려져 있다. * 음용 방법은 물 1L에 고사리 뿌리.줄기 150g 을 끓인후 식초 4mL 정도 넣어 하루 300CC 마신다. * 렘데시비르(Remdesivir)란 - 바이러스 질환 치료를위해 개발된 신약의 하나인 항바이러스제로 원래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 되었다고 한다. 이후 사스.. 2020. 9. 22.
말벌 집짓기 농기계 창고로 사용하기 위하여 지어 놓은 비닐하우스 천장에 말벌들이 쇠 파이프 사이에 보금자리 공사를 시작 하더니만 나날이 부피가 커지더니 어느날부터 들락거리는 구멍이 한개만 보이더니 아마 집 공사가 마무리 되었는지 더 이상 부피가 커지지 않는다. 그런데 겉 모양은 변함이 없는데 부피가 커지는 현상이 신기하다. 2020.7.28 2020.7.28 2020.8.23 2020.9.8 2020.9.8 2020. 9. 10.
가을을 알리는 곤충 귀뚜라미 지긋 지긋했던 지루한 장마와 거기에 줄줄이 이어졌던 태풍 장미.바비.마이삭. 하이산까지 한반도를 골고루 할퀴고 지나가고 나서 숨을 돌리고 오랜만에 산골 밤 하늘을 쳐다보고 있으니 가을을 대표하는 귀뚜라미 울음 소리가 들려온다 가을의 문턱을 넘어 섰슴을 알게한다. 참나리 꽃이 피면은 여름의 중턱을 넘어섰고 부추꽃이 피면은 여름의 막바지라 옛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 난다. 밤에우는 귀뚜라미 울음 소리는 외로움.나그네설움 으로도 표현 되지만 문학에서는 때론 아름다운 음악으로도 표현 된다. 왕귀뚜라미(애지리농원 잔디장에서) * 귀뚜라미과의 귀뚜라미는 사람의 기준으로는 이로운 곤충으로 해충인 진딧물이 먹잇감이며 잡식성에 야행성으로 날개는 있지만 비행 능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음 소리를 내는놈은 수컷으로 .. 2020. 9. 8.
장수풍뎅이가 복숭나무에서 친구가 복숭아 나무에서 장수풍뎅이 10마리를 잡아 손주 오면은 보여준다고 가둬놓고 톱밥에다 썩은복숭아를 먹이라고 넣어주었는데 장수풍뎅이는 딱정벌레목 곤충으로 나무 수액을 먹고살며 썩은 식물성이 주 먹이라 한다. 한때는 야행성이라 밤 불빛보고 떼를 지어 날아왔는데 언제부터인지 이젠 야생 장수풍뎅이를 구경 하기가 힘든 귀한 곤충이 되어버렸다. 요즈음에는 학습용으로 장수풍뎅이를 사육하여 판매하는 시대에 살고있다. 장수풍뎅이는 낮에는 나무 뿌리 근처 낙엽 아래에 숨어서 지내며 완전 탈바꿈하는 곤충으로 번데기 단계를 거친다고 한다. 2020. 8.1 장수풍뎅이 수컷 수컷만 머리위로 뿔이 있으며 번데기에서도 수컷의 뿔의 형태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장수풍뎅이 암컷 장수풍뎅이는 천연기념물 218호인 장수하늘소 다음으.. 2020. 8. 1.
박새알은 빈 껍질만. 지난 6월28일날 오미자 덩굴속에서 발견 되었던 박새알 2개는 노출된곳에 둥지를 튼 탓인지 더이상 산란을 하지않고 빈 껍질만 남아 있는걸 보니 어떤 침입자의 먹잇감이 되었나보다. 어미는 무사했는지 궁굼해진다. 새 둥지가 아주 귀엽고 예뻐서 가져와 애지리박물관 전시용으로 보관 할까보다. 2020.7.18 2020.7.18 2020.6.28 2020. 7. 19.
딱새가 둥지를 떠나다. 지난 6월29일날 농기계 창고 헌책장에서 발견 되었던 딱새알이 부활하여 둥지를 떠났다. 다행스럽게 다른 천적(들고양이.뱀)의 먹잇감이 되지않고 6개의 알이 다 부화하여 새로운 보금자리를 찿아 떠나고 빈둥지만 남아있다. 주변에 별다른 흔적이 없는것을 보니 아마 무사히 6마리 다 살아서 떠났으리라 짐작해보며 지금까지 딱새 때문에 사용을 미뤄왔던 책장을 제자리에 정리를 해본다. 2020.7.18 2020.7.15 2020.6.29 2020.7.5 2020.7.15 2020.7.18 2020.7.18 2020. 7. 19.
토종 곤충이 사라져간다. 밤중에 켜놓은 전등불 불빛을 보고 사슴벌레 한 마리가 날아와 바닥에 뒤집어져서 발을 흔들며 허우적 거린다. 몇년전 까지만 하더라도 엄청난 수의 토종곤충과 해충이라 불리어지는 나방류 등이 어디서 날아와 장관을 이루면 그 곤충들을 잡아 먹기위해 꼭 나타나던 두꺼비도 요즈음엔 나타 나지 않는다. 매년 줄어들고 사라지는 곤충들. 익충이든 해충이든 흔하게 보였던 그 많은 벌레들이 사라져 가고 있음은 우리 주변.지구 전체의 환경의 변화일까? 2020.6.15 넓적사슴벌레 * 사슴벌레는 참나무류 숲에 서식하며 상처난 참나무 수액에 많이 모여산다. 유충에서 성충되는 기간은 2~3년 정도가 걸리는데 요즈음에는 이런 곤충들을 정서애완곤충으로 사육하여 판매하는 세상이 되었다. * 유럽에서는 사슴벌레를 악 또는 행운의 상징 .. 2020. 7. 1.
텃새들의 산란 이맘때쯤 이면 주변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띄는 새는 박새와 딱새로 일을 하다보면 둥지에 산란을 해놓은 알들을 종종 발견한다. 오미자 덩쿨속에 2개의 알을 낳아놓은 박새의 둥지는 앙증스럽게 예쁘다. 또한 작년에도 둥지를 틀었던 딱새는 올해도 작년 그자리에 둥지를 만들어 6개의 알을 낳았는데 신기한 사실은 작년에 둥지를 만들었던 도구를 다른 장소로 옮겨 놓았는데도 또 그도구 그장소다. 2020.6.28 박새알 * 이 알의 어미는 일명 검정색 긴 넥타이 수다쟁이 텃새라고도 하며 풀과 이끼를 이용하여 밥그릇 모양의 멋진 보금자리의 둥지를 만들며 둥지는 활엽수가 많은곳을 선호 한다고 하는데 번식기에 먹이 활동에 유리 하다고 한다. 새끼의 먹이는 암컷과 수컷이 번갈아 가며 먹인다고 한다. 오미자 덩쿨 사이에 매달린 .. 2020. 6. 30.
그 많던 잠자리는 잠자리가 떼를 지어 날아 다니던 모습은 언제부터 인지 이젠 이곳에서는 찿아 보기 어렵다. 지난 시절에는 정확한 이름도 모르고 그냥 겉 모양만 보고 쌀잠자리. 보리잠자리. 고추잠자리. 물가에 산다고 물잠자리. 가늘다고 실잠자리. 크다고 말잠자리. 누렇다고 된장잠자리 등으로 부르며 기성세대들은 곤충채집을 했던 추억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많던 잠자리들이 다 어디로 갔을까? 오랜만에 농장 연못 근처에서 잠자리 한 마리를 발견하였다. 예전에는 쌀잠자리라 불렀는데 찿아보니 정확하게 밀잠자리 수컷이다. 달랑 한 마리만 날아다닌다. 2020.5.16 * 사람한테 이로운 곤충으로만 알고있었던 잠자리는 세계적으로는 5000 여종에 우리나라에만도 110 여종이 된다고 하는데 지금의 상황은 많이 다르지않나.. 2020. 6. 18.
양봉은 꿀맛 같지 않다. 음식을 먹고 정말 맛이 있으면 우리는 꿀맛 같다고 표현 한다. 아마 식품 중에서 꿀이 가장 맛있는 음식임을 자타가 공인 한 걸까. 올해에는 양봉 농가의 꿀 생산이 역대 평균 생산량의 10% 수준으로 양봉이 역대 최악의 흉작 이라는 언론의 보도(tv조선 2020.6.7)에 이상 기후로 아카시아꽃의 개화에 차질이 생겼다고 한다. 꿀은 벌이 꽃의 꽃샘에서 채집하여 먹이로 저장해 둔것이라 정의하고 있다. 벌들의 먹이를 사람들은 빼앗아먹고 대신 설탕으로 먹이로 대체 시켜주는 양봉업. 올해는 꿀 수확이 너무적어 양봉업자 들에겐 비상이 걸렸다. * 사실상 양봉 산업의 경제성은 양봉산물 생산 이익보다 꿀벌이 식물의 화분 매개를 원만하게 도와주어 얻게되는 이익이 양봉 산물의 100배 이상으로 보며 금액적으로 약 10조원.. 2020. 6. 13.
빛의 소중함 우리는 오랫동안 기다림속에 그 일이 이루어질때 이젠 빛을 보았다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빛은 희망의 상징이며 광명을 찿았다고도 한다. 고사리 밭에 제초 작업을 하다가 오래전에 죽어 비스듬이 세워진 속이 텅 빈 고목나무 속에서 박주가리 한 포기가 새들이 쪼아놓은 구멍으로 비춰진 빛을 보고 터널같은 나무 속으로 약 2m 정도를 올라와 구멍으로 살짝 고개를 내밀어 빛을 맞이하는 생명체를 발견했다. 2020.6.1 어둠속에서 빛을 보고 고개를 내밀고 있다. 생명체를 가진 생물들이 살아가는데는 필수적인 것은 공기와 물과 빛이 있음에 생명을 유지 하건만 절대적인 소중함을 가끔씩 잊고 살아가고 있다 빛(light)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햇빛(sunslight)을 생각한다. 빛의 정의는 시신경을 자극하여 물체.. 2020.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