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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리박물관에는118

튀밥틀 기계 경상도에서는 뻥튀기틀. 박상틀로 불리어지고있는 튀밥틀 . 어제 경북 경산에 거주하는 지인 부모님이 직업으로 사용 하였던 튀밥틀을 창고 정리하다가 성주애지리문화농원 박물관에 기증을 해주었다. 연락을 받고 경산까지가서 화물차에 싣고와 기름칠을 해서 햇볕에 말려본다. 이렇게 주변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2,500 여점 정도가 모여졌다. 모든분계 다시한번 감사를 드려본다. 대구희남공업사 제품이라 새겨져있다. 2019. 5. 4.
동 경(銅 鏡) 동경(銅鏡) 이란 한자음 그대로 구리동에 거울경 동으로만든 거울이다. 동판(銅板)의 표면을 잘 다듬고 문질러 얼굴을 비추어 볼수 있게 한 것으로 뒷면에는 가지가지 아름다운 문양이나 길상어(吉祥語)등을 새겨 사용 하였다고 한다. * 거울의 기원은 청동제의 감(鑑) 큰 대야에서 찿고 있는데 안에 물을 담아 얼굴을 비추어 보았기 때문에 나온 말이라고 하며 그러다가 점차 물이 없어도 얼굴이 비치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만들어진 것이 동경이라 한다. 성주애지리박물관소장 우리나라에서 동경의 역사를 보면은 청동기시대에는 정교한 작품이 만들어 졌으나 삼국시대이래 통일신라시대 까지는 유물이 거의 없다고 한다. * 동경은 근세에 이르러 유리 거울로 대치 되기까지 사용 되었는데 그 뒷면에 있는 무늬나 글자등은 공예기술.문양... 2019. 1. 18.
기독교 병풍 병풍문화는 매.란.국.죽(梅.蘭.菊.竹)등 식물이나 동물그림. 또는 한자로된 글로 만들어진 우리가 알기로는 동양권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문화로 알고있는데 아래의 병풍은 아담과 이브의 에덴 동산에서 시작된 일생이 죽음과 부활로 이어지는 8폭 으로 만들어진 기독교병풍으로 좀 특이한 병풍이다. 어쩌면 병풍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서양문화와 동양문화를 접목시킨 내용을 묘사해본 작품 이라고도 생각 해본다. 소파. 이요셉이란 낙관도 찍혀있어 아마 이름도 세례명을 사용하는 카톨릭 신자가 아닐까? 1978년도의 작품이니 40년이된 물건이다. 이 병풍이 애지리박물관에 오게된 동기는 어느성당 창고를 정리 하던중 소각 직전에 눈에띄어 가져오게된 병풍이다. 2019. 1. 12.
요 강(尿 강) 놋쇠나 사기 스텐 등으로 조그만 단지처럼 만든 오줌을 누는 그릇을 요강이라 불러 왔다. 옛날의 주택구조는 변소가 밖에 멀리 떨어져있던 시절에 주로 밤에 오줌을 해결했던 도구였는데 요즈음에는 실내에 화장실을 설치하는 주택으로 바뀌며 요강은 우리들 주변에서 사라져갔다. 옛날에는 변소와 처가집은 멀수록 좋다고 하였건만 근래에는 완전히 반대 현상이 지금의 현주소가 아닐까? * 요강을 야호(夜壺). 음기(飮氣). 설기(褻器). 수병(邃甁) 이라고도 한다. 2019. 1. 12.
반 합(飯 盒) 밥을 지을수있는 알루미늄 밥그릇이 반합이라 어학 사전에 나온다. 일반 가정보다는 거의 군인이나 등산객들이 주로 사용 하였던 도구로 기억되며 가끔 60년대 풍경이나 가난함이 주제가되는 영화를 보면 거지들이 골목길을 누비며 동냥을 할때 손에 들고있는 밥통으로 우리에게 눈에익은 도구인데 숫가락으로 반합을 두드리며 외쳤던 구걸의 노래도 생각난다. "얼씨구 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왔네" 아래의 반합은 1978년도에 제작된 군용이라 뚜껑에 적혀있다. 이 반합도 인근 친구가 애지리박물관에 전시를 해주었다. 2019. 1. 12.
회전용도래송곳 끝이 나사처럼 생긴것을 도래송곳이라 하는데 아래의 송곳은 손잡이가 달려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 돌려서 구멍을 내는 회전용 도래송곳 이다. 우연히 애지리박물관에 관람을 하시고 가신분이 시골집에 있던 기억이 나 뒷날 일부러 이곳 애지리박물관을 찿아와 주고 가셨다. 요즈음에는 구멍을 내는 공구를 일반적으로 드릴(drill)이라 부르는데 거의 전동 또는 충전식 연장으로 사용을 하여 옛 도구는 점점 사라져만 간다. 어느 목수의 손때가 묻어있고 닳아서 애착이 느껴지는 도구들은 현재의 능률적인 도구들이 있기까지 소중한 과정이 아닐까. 2019. 1. 12.
양손각(刻)칼 각칼이란 각도(刻刀)의 북한어라 그런다. 용도는 주로 좀 큰나무의 껍질을 벗길때 사용하는 도구로 옛날 대목수들이 많이 애용했던 연장으로 요즈음도 약간 모양이 다른 각칼이 철물점에서 판매되기도 한다 아래 사진의 각칼은 양손용 이지만 한손으로 작업 할수 있는 작은 각칼도 있다. 아래 사진의 각칼은 친구 부친이 목수였는데 부친이 사용했던것을 애지리 박물관에 기증 해 주었다. 2019. 1. 12.
찬합(饌盒) 어학 사전엔 찬합을 밥.반찬.술안주 등을 담는 뚜껑있는 그릇으로 보통 3~5층으로 그릇을 포개어 바로 들거나 이를 목궤에 넣어 운반 이동을 할수 있는것이라 되어있다. * 임원경제지의 기록에 보면 1868년(고종5)에 베풀어진 진찬의궤에 왜찬합이 등장한는것으로 보아 현재 전해지고있는 찬합의 형식은 이 무렵을 전후에 일본에서 들어와 정착된것으로 보인다. 조선말기 토착적인 형식의 찬합이 제작 되었지만 19세기 초반의 기록을 보면 일본제 찬합의 우수성을 인정한바 있다고한다.(출처: 다음백과) * 애지리박물관소장 2018. 1. 13.
환등기(幻燈機)Magic lantern 환등기는 활동사진(영화)이 출현 하기 전까지는 꽤 인기가 있었다. 보통 한장씩 찍은 슬라이드 필림을 환등기에 넣어 필림을 비추는것을 많이 사용되었으며 지금은 교육이나 기술 지도등 시청각 교재로 간혹 쓰여지고있다. 환등기는 슬라이드에 강한 빛을 비춰 볼록렌즈로 그 상을 스크린에 크게 나타나게 하는 기계로 "슬라이더" 라고도 부른다. 이때 스크린에 나타나는상은 거꾸로 나타나므로 슬라이드는 반대방향으로 환등기에 끼워 넣어야한다. * 환등기는 슬라이드를 끼우는 부분과 그 물체를 비추는광원 그리고 실상을 만들기위한 영사 렌즈의 3부분으로 구성 되어있다. 성주애지리박물관소장 2018. 1. 11.
한글 타자기(打字機) 타자기 전성시기에는 상업학교나 교육기관에서 교육받은 타자수(Typist)가 있었으며 모든 사무실의 필수품 이었다. 지금은 컴퓨터가 보급되며 워드프로세서 소프트웨어와 프린터에 의해 대체 되면서 우리 주변에서 타자기는 사라져 버렸다. 2014년 쯤에 타자기 생산은 중단되었다고 한다. 우리 한글타자기는 1913년도에 이원익이 개발한 타자기가 최초의 타자기로 알려져 있으며 타자기는 기계식.전자기계식.전자식으로 구분되며 기계식 타자기는 수동타자기로 글자판을 누르면 활자판이 탄소 리본을 때려서 글자를 찍는 타자기이다. 전자식 타자기는 글자훨에 망치가 충격을주어 글자가 찍히는 타자기다. * 성주애지리박물관소장 수동식타자기 * 타자기는 1714년 영국에서 최초의 특허가 있었으나 내용은 남아있지 않다고 하며 19세기 중.. 2018. 1. 11.
철필판(鐵筆版) 이 도구는 등사원지를 철판위에 놓고 철필로 글씨를 쓸때 사용하는 도구이다. 끝이 뾰쪽한 철필로 원지 한장을 글씨를 쓰는데는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한장의 원지로는 약 500 장 정도를 인쇄 할수있다. *성주애지리박물관소장 사자표 국내산 제품 일본 생산제품 2018. 1. 11.
문패(門牌) 아래의 도구는 사기로 만든 문패라 하는데 나무 문패를 사용하기 이전에 그래도 부유층에서 좀 고급스러웠던 문패로 이름을 붓으로 써서 대문에 걸어두었다고한다. 문패의 기원은 높은 벼슬을 하였거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나라에서 표창한 내용을 붉은색의 홍패나 남색의 청패에서서 솟을 대문에 걸었다고한다. * 애지리박물관소장 문패의 진실 억겁의 파도에도 결코 굴하지않고 견뎌온 진실이 의연하게 살아 숨쉬는 바위섬 반도를 밝히는 태양이 오르면 건반처럼 바다를 수놓은 파도는 애국의 교향곡을 연주하고 해를넘긴 저녁이면 파란 별자리들이 눈을 깜박이며 물에 가라않아 영토를 지키는 넓은가슴 한점으로 남아 조각달을 공경하듯 숨죽이며 지켜온 적막의 꿈이서린 그 터전에는 조국의 이름이 새겨진 눈부신 문패가 배달의 꿈이 매달린 절벽에.. 2018.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