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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리박물관에는118

등사기(騰寫機) 1960~197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학교나 각 기관에서도 사용 해왔던 등사기로 어쩌면 인쇄기구의 초기 단계라고나 할까. 등사기 또는 등사판이라 불려졌던 이 도구는 피라핀.바셀린.송진 등을 섞어 만든 기름을 먹인 얇은 종이를 줄판위에놓고 철필로 긁어서 구멍을내어 이를 틀에 끼운다음 잉크를 묻힌 롤러를 굴리면 잉크가 베어나와 종이에 글씨나 그림이 나타난다. * 등사원지 한장에 철필로 글씨를 쓰는데에는 1시간쯤 걸리며 1장의 원지로 약 500장 정도 인쇄를 할수있다. * 성주애지리박물관소장 2018. 1. 11.
옛 도시락 1960년대 까지 벤또라는 일본어를 쓰다 지금은 도시락으로 완전 정착 되어지며 우리의 도시락 문화는 소박한 한끼식사 라는 개념으로 여기엔 검소함.우정.정성 추억을 상징하고 있는데 도시락의 개념은 일제 강점기 벤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일본에서의 벤또의 기원은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그중에서 오다노부나가 전쟁터에서 병사들에게 식량을 균일하게 나누어 주기위해 고안 되었다고 한다. * 아래 사진의 도시락은 애지리박물관 소장 왕골로 만든 도시락 * 우리는 보통 도시락을 싸다라는 표현을 쓰지만 일본은 벤토오코시라메루 라고 하여 제조하다라는 뜻을 담고있어 우리와 도시락에 대한 개념이 다르며 그로인해 일본에서는 새로운 식문화가 형성 되어졌다고 한다. * 도시락이란 단어는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이 고전을 근거로 1960.. 2018. 1. 10.
M.P 기름통 아래의 사진을보면 군용 지프차를 생각나게 한다. 차뒤에 언제나 매달고 달리는 모습을 흔하게 보아 왔는데 언제 부터인지 영문 대문자로 MP라고 쓰여진 기름통이 서서히 모습을 감추었다. MP는 헌병(憲兵)의 영문 military police 약자로 군대내에서 법과 질서를 유지하고 범죄를 예방 수사하며 구류시설을 운영하는것이 임무이나 유사시에는 보병으로 전투에 참가 하기도 한다고 한다.. * 한국의 헌병제도는 대한제국때 설치 되었던 헌병대에서 비롯되어 1900년(광무4) 6월30일 육군 헌병조례가 제정 반포되며 창설된 헌병대는 서울에 위치하며 헌병사령부아래 본부중대 소대로편제.조사.행정.사법 경찰의 기능을 수행 하였다. 1907년 일제의 헌병 정치가 공식적으로 실시되며 대한제국 헌병제도가 폐지 되었다. * 애.. 2017. 9. 1.
화물자전거(貨物自轉車) 일명 짐자전거로도 불리어지는 이 자전거는 짐을 싣기에 적합 하도록 만들어진 자전거로 영문으로는 Freight bicycle 로 표기되며 큰 무게를 지탱하기 위하여 타이어가 일반 생활 자전거보다 굵고 압력이 높으며 싣는짐의 종류에따라 핸들바와 앞바퀴축사이. 짐칸과 뒷바퀴축 사이에 철근이나 철판을 덧대어 보강을하여 양곡배달등 상업용 운반 도구로 주로 많이 사용되어왔다. * 애지리박물관소장 * 자전거는 19세기 초에 처음 제작되어 1980년대 이후 모터 싸이클을 이용한 자전거가 등장하며 크게 감소가 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자전거의 친환경적 특징이 부각되며 불편한 구조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강화한 새로운 형태의 화물 자전거가 등장하게된다. 유럽에서는 아직도 도심택배수단. 개인화물 운송수단으로 각광을 받.. 2017. 8. 31.
하이텔(HITEL)컴퓨터 우리나라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보급되었던 한국통신 보급형 하이텔 컴퓨터 입니다. 대한민국 p.c통신은 천리안과 하이텔로 시작되어 하이텔은 1986년 11월1일에 한국경제신문사에서 한국경제프리스텔(korea Economic prestel)을 개통하여 1987년 4월15일 한경 케텔( KETEL) 영문 정보 써비스가 제공 되었습니다. 1989년 11월 케텔(KETEL)써비스를 시작한뒤 1991년 12월 한국통신과 합작 한국p.c통신(주)를 설립하면서 1992년 3월 써비스를 코텔(K0RTEL)로 변경하고 같은해 7월에 명칭을 하이텔(HITEL)로 변경을 하였습니다. * 애지리박물관소장 * 하이텔(HITEL) 이란 한국 pc통신 (현kth)에서 운영하던 통신망이며 전용 에뮬레이터로도 접속이 가능 2004년 7월.. 2017. 8. 31.
주판(籌板) 주판의 역사는 기원전으로 으로 올라간다. 기원전 3000년경 메소포타미아에서 사용 하였으며 당시 고대 시대때는 주판을 판에다가 모래를 담은것을 사용 하였다고한다. 기원전 600년경에는 그리스 로마에서 사용하여 500년경 중국으로 확산되어 중국에서는 대나무로 만들어 사용 하였는데 이때 중국식 주판은 가로막대를 기준으로 위에는2개 아래는 5개의알 형태로 오늘날 주판과 거의 흡사 하였다고한다. 오늘날의 주판은 위에는 1개의 알과 아래는 4개의 알 배치 형태는 일본에서 개량된 주판으로 한국을 통해 일본으로 전래된 주판이 일본에서 개량되어서 다시 한국으로 들어온 셈이다. * 주판의 언어 유래는 영어로 abacus로 뜻은 먼지를 닦아내다라고 한다. 중국식 이름은 "수안판" 일본식 이름은 "소로반" 러시아 이름은 ".. 2017. 8. 27.
작두(斫刀) 『농사직설』에는 ‘작도(斫刀)’로, 사육신(死六臣)의 한 사람인 하위지(河緯地)의 유서(遺書)에는 ‘착도(錯刀)’로, 『훈몽자회』에는 ‘쟉도’로 표기되었다. 지역에 따라 ‘짝도’(경상남도 창녕)·‘짝두’(강원도, 전라남도 영광)·‘작뒤’(함경도)로 불린다. 기름하고 두둑하며 끝이 양쪽으로 벌어진 나무토막 위에 짤막한 쇠기둥 두 개를 세우고, 그 틈새에 길고 큰 칼날을 끼워놓았다. 날 끝에 박힌 자루를 발로 디디면서 칼에 맨 줄을 손으로 잡아, 올렸다 놓았다 하며 썬다. 이때 한 사람은 옆에서 짚이나 풀을 날에 대어주어야 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발디딤대를 작두 양쪽의 벌어진 부분에 붙인 것을 쓰기도 하며 몸통을 길게해 날을 양쪽에 거는 수도 있다. 근래에는 날이 닿는 부분을 파내어, 날이 몸 안쪽으로 들어.. 2017. 8. 26.
옛 고전소설책 1960년대에 발간된 고대소설책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 허균이 지은 홍길동외 약30여권의 옛 고전 소설책이다. 이책은 대구에 거주하면서 재활용 자원을 구입 판매하는 분이 소장하고 있다가 이곳 애지리 박물관에 기증을 해 주셨다. 50 여년전의 인쇄술과 내용물은 세로 글씨로 되어있으며 표지의 제목은 한글과 한자를 병행하여 나타내주고 있는데 표지의 칼라 그림이 시대의 변화를 실감케한다. * 애지리박물관소장 * 고전 소설을 고대소설.또는 고소설 이라고도하며 20세기 초부터 쓰인 소설은 현대소설이라 하고 신소설은 고전 소설과 현대소설의 중간단계로 개화기. 조선말기(1900년대) 때의 문학을 말하며 1906년 혈의누(이인직)단행본이 발간될때 신소설을 혈의 누라고 쓰이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2017. 8. 22.
향합(香盒) 아래의 향합은 놋쇠와 스텐으로 제작된 것으로 주로 놋쇠나 사기. 향나무 등으로 만들어 제례(祭禮)때 향을 담는 도구로 사용해 왔으며 향로의 동쪽에 진설하여 사용. * 성주애지리박물관소장 2017. 8. 6.
참 빗 참빗은 대개 대나무로 빗살을 촘촘히 아주 가늘게 박아 만들었으며 이 참빗은 얼레빗으로 머리를 대충 정리한뒤 머리카락을 보다 가지런히 하기 위하여 사용 하는것으로 때로는 머리카락의 떼 .비듬등 불순물을 제거 하기 위하여 쓰이기도 하였으며 옛날에 머리에 이가 생겼을때 참빗으로 빗으면 머리속에 있던 이 들이 참빗에 밀려 나오던 시절도 있었다. 참빗의 형태는 직사각형이 대부분 이었으며 머리카락에 기름을 바르는 용도로도 사용하여 동백기름등을 빗에 뭍혀 머리카락 깊숙한 부분까지 바를수 있었고 비듬 제거에는 주로 들기름을 사용 하였다. * 성주애지리박물관소장 2017. 7. 31.
멍석 이 멍석의 용도는 흔히 사람이 앉거나 곡식을 너는데 쓰는 짚으로 엮어만든 큰자리로 덕석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덕석은 멍석의 방언이라 한다. 또한 어학 사전에는 덕석은 "추울때 소의 등을 덮어주기위해 멍석처럼 만든것" 이라 표기되어 있기도하다. * 멍석을 만드는 방법은 짚으로 새끼 날을 짜서 장방형으로 두껍게 결은 것으로 네 귀에 고리 모양의 손잡이를 달기도한다. * 월여농가(月餘農家)에는 관도점으로 표기되어 있고 지역에 따라서는 덕석기.덕석.턱성. 터서기 라고도 부른다. 주로 곡식을 널어 말리는데 쓰나 큰일이 있을때 마당에 깔아 손님을 모시기도하며 가난한 집에서는 장판대신 깔고 지낸다, * 무게는 대략 12~15kg 정도로 크기는 보통 가로 350cm 세로 210cm 규격으로 많이 만들어 사용 하였다. 멍.. 2017. 7. 31.
목기(木器)기 목기는 주로 제사상에 음식을 차리는 용도로 아래의 목기류는 떡이나 전을 차릴때 사용하며 나무 재질은 물푸레나무나 오리나무. 또는 느티나무로 만들어 사용 해왔다. * 목기는 선사시대부터 생활에 필수적인 도구로 사용하여 왔으며 철기시대부터는 토기와 함께 백성들이 널리 사용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 성주애지리박물관소장 2017.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