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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리박물관에는118

바리깡 지금은 밧데리나 전기 충전용 기계로 머리를 깍는 시대에 여성들만의 공간 이었던 미용실이 이젠 남성들 대다수가 미용실을 이용하여 머리를 깍는 이발 문화의 변화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수동식 머리깍는 기계 바리깡 입니다. 오래된 기계나 잘 안드는 기계로 머리를 깍을 때는 머리가 뜯겨 가지고 따가웠던 기억속에 머리모양을 까까중머리.상고머리.스포츠머리.뭐 그런 페션들이 생각납니다. * 바리깡(barikan) - 어학사전에는 머리를 깍는 기구로 표기되어 있으며 원래 프랑스어로 제조회사 이름이라하고 그대로 우리나라에서도 바리깡으로 불려지고 있다. 외래어가 우리 생활속에서 그대로 사용되고 있는것들을 살펴보면 상당히 많다는것을 알수있다. 크레용.바캉스.피먕.슈크림.레스토랑.앵콜.파라솔.가스.라이터.라듸오. 나일론.넥타이 등 2012. 6. 13.
지게 지게는 양다리용 디딜방아와 우리 민족이 발명한 세계 유일의 우수한 연장의 하나로 우리 농경문화의 애환이 어린 농기구라 볼수 있습니다. 지게의 유래에 대한 기록은 1690년(숙종16) 역어유해(譯語類解)에 당시에는 청나라 말 교본으로 지게의 뜻을 배협자(背狹子)로 적었고 1748년(영조24)에 출간된 동문유해(同文類解)에도 만주말 자습서의 저자도 같이 기록하였으며 지게를 우리말에 가깝게 적은 책은 1766년 종보산림경제 지에 부지기(負持機)로 기록되어 지기에 진다의 뜻 부(負)를 덧붙이어 18세기에 지게라는 용어로 정착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지게의 종류에는 쪽지게.옥지게.거지게.물지게.가 있었고 요즈음 현대문명에서도 사용되는 지게차도 있습니다. 미군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지게를보고 A자 모양을 닮았다고"Af.. 2012. 6. 4.
디딜방아 절구에서 발전된 디딜방아는 청동기시대부터 사용되어온 흔적과 고구려시대의 벽화에도 나타내어져 오래전부터 사용된 기구로 효과로는 절구의 10배의 능률을 올리고 만들어진 나무는 주로 무게가 무거운 참나무가 많았습니다. 2012. 5. 31.
멧 돌 멧돌은 제분용(制粉用)도구로 BC3000~BC2000 년 신석기 시대이후 석기인들이 최초로 회전축을 이용하여 빗살무늬토기인의 멧돌을 만들어 사용하였다고 하며 처음에는 평평한 돌위에 적당한 돌이나 물건 등으로 문지르다 점차 발전되었는데 위쪽은 암쇠라 칭하고 아래쪽은 수쇠라 하며 가운데 기둥을 중쇠라 부릅니다. 손잡이는 어처구니라 합니다. 2012. 5. 31.
계란 빵틀 무쇠로 만든 계란 빵틀 입니다. 계란모양의 빵을 꿉어내는 이 빵틀은 주로 길가 포장마차에서 연탄불 피워놓고 팥으로 만든 앙금과 밀가루를 반죽하여 철사고리로 뒤집어 가면서 꿉어내던 이 빵틀은 가난한 서민들의 간식거리 였었는데 요즈음엔 빵 까지도 대기업에서 손을 뻗치고 있어 우리들을 또 슬프게 만들고 있습니다. 2012. 3. 17.
영문타자기 한글 타자기가 보급이 별로 되지 않았을때 수동식 영문 타자기로 제작된 년도는 확실히 모르겠는데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이라고 상표가 붙어 있습니다. 2012. 3. 5.
엿장수 가위 골목길을 누비며 엿장수 가위 두드리는 소리에 개구장이 아이들은 헌 고무신이나 쇠토막으로 엿을 바꿔 먹던 시절 엿장수 주변에는 늘상 아이들을 몰고 다녔었지요.처음엔 지게에 짊어지고 다니다가 리어커로 발전되었지만 가위 소리만은 항상 그소리로 엿장수 마음대로 두드리는것이 엿장수 가위 소리였습니다. 엿장수의 역사도 꽤나 오래 되었는거 같습니다. 1920년대 윤심덕이란 가수가 자라메라 라는 제목으로 취입한곡 가사가 "종로 네거리에 해가 저물어 엿장사 영감님 지나 가누나 가위소리 딱딱딱딱 엿 목판 메고 설렁설렁 다니는 늙은 엿장사 단쇠 단쇠 엿단쇠 단쇠 단쇠 엿단쇠 엿을 삽시오 은동아 복동아 자 자 어서 자고 내일 만나자." "자라메라" 라는 제목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지만 이 곡은 작사 미상에 외국 곡이라네요. 9.. 2012. 3. 4.
뒤 주 뒤주는 담기는 곡식에 따라 쌀 뒤주와 곡식 뒤주로 나누며 쌀 뒤주는 크기가 큰 반면 잡곡 뒤주는 훨씬 작다 뚜껑은 천판의 앞쪽 반이 경첩없이 열리는 분리식이며 높이는 보통 1m 내외로 수장공간은 지면에서 약 15cm 가량 뛰워 설치 함으로서 습기를 막고 통기성도 고려하여 만들어 졌으며 괴목 제품을 상품으로 치며 잡곡 뒤주는 대부분 소나무 제품으로 투박한 무쇠나 놋쇠 장석을 달아 견실하게 보관할뿐 별다른 장식을 가하지 않았으며 앞판의 목리문이나 철판과 기둥이 만나는 지점에 반턱 짜임으로 교차 하면서 돌출된 결구형식 등은 뒤주가 가진 독특한 형식미의 한 정형입니다. 2012. 2. 9.
한약장(韓藥欌) 시골 동네 한약방에서 각종 건재된 약제를 보관하는 약장으로 대추나무로 아주 정교하게 만들었는데 그당시에도 독극물은 특별히 분리시켜 보관 하도록 되어 있었는지 따로 만든 궤짝에 보관하고 시근 장치를하여 관리 한거 같습니다. 약재 종류별로 서랍형으로 만들어 손잡이도 예쁜구슬을 달아 보기가 아주 귀엽고 예쁩니다. 이 한약장은 이웃동네 선배님이 선친이 사용하셨던 것을 애지리농경박물관에 기증해 주셨습니다. 2012. 2. 9.
풍금(風琴)hamonium 풍금은 발로 조작하는 바람통에 의해 보내진 바람이 풍압을 고르게 만들어 주는 공기 저장소를 거쳐 금속틀 안의 가늘고 긴 홈 위에 나사로 조여있는 금속 리드가 최대한의 허용 오차내에서 진동 하게 되는데 풍금은 파이프(pipe)가 없고 음 높이는 리드의 크기에 따라 정해져 보통 풍금을 리드 올겐(reed organ)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보통 악기의 음력은 4~5 옥타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최초의 풍금은 1818년 빈의 안톤 헤클이 발명한 피스라모니카(physharrmonica) 라고 합니다. 보통 풍금과 오르간의 구별에 혼동을 가져오는데 손과 발로 작동 시키고 공기울림 악기에 속하는 건반악기라는 공통점은 같은데 일반적으로 오르간은 파이프가 달려있는 pipe organ(파이프 오르간)을 말하며 전기식 오르.. 2012. 2. 9.
풍경(風磬) wind bell 풍경은 바람이 부는데로 흔들려 소리가 나는종(鐘)으로 풍경은 3가지 종류로 금속.유리.도자기.대나무.조가비.나무.등의 재료를 줄에 꿰어 바람에의해 소리가 나는것과 여러개 종을 모아 놓은것. 그리고 가운데 추를 달아 바람에 의해 소리가 나는 것이 있는데 아래 사진은 가운데 추(물고기모양)가 달린 풍경으로 달린 추 구멍이 바람에 흔들리면서 구멍이 닳아 커져가는 구멍이 세월의 연륜을 말해 줍니다. 풍경은 선사시대 유적에서도 발견 되었으며 바람이 가볍게 나는 소리가 매우 아름다운데 아시아 고대 지중해 지역에서는 풍경 소리가 자비심을 불러 일으킨다고 생각했으며 중국.일본에서는 펑링 이라고 종교적인 장소뿐만 아니라 가정집에도 매달아 장식 하였으며 19.20 세기에는 풍경이 서양에도 널리 전파 되었다고 합니다. 애지.. 2012. 1. 22.
학교종이 땡땡땡 학교종은 학교에서 한교시가 끝날때마다 치는 종으로 예전에는 직접 종을 칬는데 요즈음은 타이머를 부착하여 기계로 종을 친답니다 학교종이 땡땡친다.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사이좋게 오늘도 공부 잘하자. 옛날에는 이렇게 노래를 불렀는데 요즈음에는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선생님은 우리를 기다리지만 우리는 학교가기싷어 정말 따분해 국영수사 매일 똑같은 것만 배워 그것만 배우고 싶은건 아닌데.. 이렇게 부른다네요. 아래사진의 종은 폐교된 어느 초등학교에서 사용 되었던 종인데 알고 지내는 후배가 애지리 농경박물관에 기증을 해 주셨습니다. 박물관 입구 처마끝에 걸어놓고 잠간 농장에 일을 한다고 주인장이 안 보일때 래방객 들이 종을 두드려 방문객이 왔음을 알려주는 기능.. 2012.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