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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리박물관에는

대패

by 애지리 2020. 7. 25.

직업이 목공소를 운영했던 동갑내기 친구가 오래전에부터 사라지는 업종이라

그만두며 그때 사용했던 도구들을 처리하기 아쉬워 창고 구석에 고이 간직 해놓았다가

집정리를 하며 애지리박물관에 대패14점과 목공 옛  설계 도안집을 보내왔다.

처음 보는 대패들의 정확한 용도와 이름도 헷 갈린다.

요즈음에는 전동식이나 충전식 공구로 모든걸 해결 하지만 때로는 수동식 대패도

사용 할 때도 있다고 한다.

영어로는 대패를 hand plane (핸드 플레인) 라 칭하는데 손으로 평면을 다듬는 도구 정도로

이해가 된다.

2020.7.25

* 대패는 AD 400년 영국 햄프셔 주 실체스터 근처의 로마인 도시 유적지에서

바닥이 쇠로 된것을 처음 발견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대패의 출현은 고려말이나 조선초기 정도로 추측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있는 대패는 일본식 대패가 대부분이며 대패는 떡갈나무 등의 단단한

나무로 만들어 사용 하였다고 한다.(참고: 다음백과.민족문화대백과사전.문화콘텐츠용어사전.)

* 나무이름 중에도 감탕나무과의 대팻집나무라는 나무가 있는데

대패집을 만드는데 사용 한다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대패의 종류는 용도에 따라서 대략 10종류 정도로 1)평대패 2) 긴대패. 3)막대패. 4)곧날대패.

5)실대패. 6)뒤접대패. 7)둥근대패. 8)개탕. 9)변탕. 10)살밑이대패(문살표면장식용)

목공생활도구 설계도안집

* 한때는 호마이카 가구가 보편화된 시절이 있었는데 이런 설계도를 보고 가구를 제작 했나보다.

* 호마이카는 포마이카(Formica)의 비 표준어라 한다.

한때는 마감재의 대명사로 인식 되었으나 호마이카는 특정한 회사의 회사명임과 동시에

그 회사에서 제조하는 제품의 브랜드 명칭이라 한다.

 

뒷 표지에 보니까 인쇄 발행이 1974년 1월3일이며 발행소가 신세공예사로 가격은 3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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