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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61

인곡리 의림사 모과나무(경남.창원) 중국이 고향인 모과나무는 느티나무나 은행나무 같이 수명이 오래 살지는 못하나 보다. 우리나라는 유일하게 모과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는 단 한 그루로 청주시 흥덕구 연제리에 있는 모과나무다. 이곳 의림사 사찰 모과나무는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로 그리 흔치 않은 모과나무에 속하는 수준이라 생각된다. 장미과로 분류되는 모과는 "나무에 달린 참외"라는 뜻의 목과(木瓜)가 변한 것이라고 한다. 주소: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의림로 382 (진북면 인곡리 439) 인곡리 의림사 모과나무 (경남 기념물 77호 1985.1.14 지정) 수령: 250년. 높이: 10m. 둘레: 3.3m. 동서: 15m. 남북: 14m. 모과의 고향 중국에서는 살구는 한 가지 이익이 있고 배는 두 가지 모과는 백 가.. 2024. 3. 11.
쓰시마 은행나무 (일본.대마도) 이 은행나무는 일본 나가사키 (장기현). 쓰시마 (대마도. ) 상대마 39번 지방도와 접하고 있으며 1788년에 낙뢰와 1950년도 태풍 29 호로 기둥 부분 나무가 부러져 현재의 모습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이며 공식 이름은 나가사키 장수은행나무로 장기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 일본 대마시 교육위원회에서 세워놓은 안내문에 나무높이는 23m. 둘레가 12.5m. 수령이 1,500년 옛 안내문에는 백제에서 유래된 나무라 설명되어 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백제라는 단어를 살며시 빼 버렸는지 안내문에는 보이지 않는다. 장기현지정천연기념물 지정 표지판 2024. 1. 2.
갓바위 (전남.목포) 목포 하면 기성세대들한테는 이미 작고한 가수 이난영(1916~1965) 여사의 "목포는 항구다" 노래 가사를 가장 먼저 떠 오르게 한다. 목포 항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500호인 갓바위를 성지 순례 중 점심 식사 후 짬을 내어 찾아봤다. 서해와 영산강이 만나는 강의 하구에 풍화 작용과 해식 작용에 의한 풍화혈.風化穴 (타포니. taton) 이 만들어 낸 기이한 삿갓 모양의 바위는 목포 8 경중 하나로 초립암(草笠岩). 삿갓바위. 중바위라고도 불려지며 저녁노을이 비칠 때면 입암산 절벽 반사 노을빛의 아름다움이 만들어져 입암반조( 笠岩返照 )라 불렀다고 한다. 이런 기이한 모양의 자연물에는 항상 전설이 따르기 마련. 안내판에는 명칭 유래에 관한 전설을 기록해 놓았다. 2007년 9월 27일 자로 이곳이 포함.. 2023. 12. 6.
용문사 은행나무 (경기.양평) 현재로서는 우리나라에서 살아있는 은행나무 중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키가 큰 나무로 알려진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는 용문사 사찰 사천왕상문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이 나무의 나이에 관하여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용문사 창건 관련 설은 용문사가 649년(진덕여왕 3) 용문사 창건 때로 보면 수령이 약 1350년이 되며 통일신라 경순왕(재위 927~935)의 아들 마의태자가 심었다고 보면 나무 나이는 1100년이 되는 셈이다. 현지 표지판이나 한국민족 대백과사전에는 수령이 1100년으로 표기되어 있고 일부 자료에는 1100년~1500년으로 나타내기도 하였다. 조선 세종(재위 1418~1450) 때는 당상직첩(堂上職牒) 당상관(정 3품) 벼슬을 하사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나무 높이는 42m. 둘레는 15.2.. 2023.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