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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古木)나무 이야기249

동산리.처진소나무(경북.청도) 수양버들 같이 처졌다고 유송이라 부르기도 한다는 처진 소나무는 경북 청도읍에서 경주.건천방향 20번 국도 매천 면 소재지를 지나자마자 도로 오른편에 접하고 있다. 수령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특이한 수형으로 천연기념물 295호로 지정되었다. 나이는 200살에 키는 14m. 둘레가 1.96m로 기록되어 있다. 주소: 경북 청도군 매전면 동산리 146-1 2022.3.1 2022. 3. 10.
하평리.은행나무(경북.청도) 하평리 마을 뒤쪽 경사진 곳에 자리한 은행나무로 청도읍에서 매전 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 언덕에 낙안당 김세종(1484~1553) 선생이 지역의 지세가 명지이고 인심이 후하여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심었다고 전해지는 나무로 대부분 은행 나무는 평지에 심어져 있으나 이 나무는 경사진 곳에 심겨 악 조건 속에서 450여 년의 오랜 세월을 버텨온 나무로 키가 27m에 나무둘레가 7.6m 달한다. 경상북도 기념물 109호. 주소: 경북 청도군 매전면 하평리 1323번지 2022.3.1 은행 열매가 떨어져 바닥에 수북이 쌓여 있는 모습 낙안당 선생 김공수식 행수(樂安棠先生金公手植杏樹) * 낙안당 김세종 선생이 손수 은행나무를 심었다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2022. 3. 10.
적천사.은행나무(경북.청도) 경북 청도읍에서 부산. 밀양 방향 55번 국도를 따라가다 적천사 표지판을 보고 산길을 올라가면 화악산 기슭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적천사 입구에 떡 버티고 서있는 이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402호로 지정된 나무로 나무의 가슴둘레가 11m 나 되는 거대한 나무 앞에서 잠시나마 숙연해져 본다. 대부분 사찰에 있는 고목나무들의 설화는 비슷비슷한 사연들을 가지고 있다. 고려 떄 보조국사 지눌이 1175년 적천사를 중건하고 심었다는데 따라붙는 이야기는 보조국사의 지팡이를 꽂았다는 설이다. 은행나무는 사천왕상이 모셔져 있는 천왕문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령은 800년. 높이가 28m 나무둘레는 11m. 주소: 경북 청도군 청도읍 원리 981 2022.3.1 2022. 3. 10.
대전리.은행나무(경북.청도) 경북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 상대전 부락 내에 자리한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301호로 이 나무에 관한 유래 설화는 세 개의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하나는 130년 전에 무당이 굿을 하면서 상위에 차려놓은 은행 알을 우물 속에 던져 넣은 것이 싹이 트고 자라 지금의 거목이 되었다고 하며(경북 지명유래 총람) 두 번째는 1300년 전 이곳을 지나던 한 도사가 우물의 물을 마시려다 장삼 속의 은행이 떨어져 싹을 틔웠다는 설이 있고 세 번째는 마을을 지나던 한 여인이 물을 마시려다 주머니에 있던 은행이 떨어져 싹을 틔웠다고 하면서 한편으론 이 나무의 수령을 1300년으로 추정 하기도 한다고 하면 여러 가지 설이 나무의 나이가 공통되지 않아 신뢰도가 떨어짐을 알 수 있다. * 주소: 경북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 638번.. 2022. 3. 4.
명대리 뚝향나무(경북.청도) 이 뚝향 나무는 청도군 각북면 명대리 부락 김극일(1381~1456) 선생의 위패가 모셔진 운계사 앞에 자리를 잡고 있다. 여러 포기가 아닌 원 그루에서 뻗어 나온 전형적인 분지 형태의 나무로 높이 5m. 둘레가 97.4cm. 동서 간 수관 폭이 27.6m. 나이는 320년 * 김극일 - 김해 김 씨 조선 전기 청도 사람으로 효자 정려를 받은 효자로 자계서원에 제향 되었으며 세종 때 효자 정려각이 건립되었고 1482년(성종 13) 김종직이 찬한 효자 문비를 건립하였다고 한다. * 묘는 각북면 명대리 39번지 뚝향 나무(경북 기념물 100호)는 후손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 뚝향나무는 향나무의 변종으로 둑에 흔히 심는다 하여 뚝향 나무라 하며 거의 수평으로 자라면서 늘어지는 가지가 땅에 닿아 다.. 2022. 3. 3.
녹우당.소나무(전남.해남) 고산 윤선도 유적지 녹우당에는 오래된 나무 두 그루가 있는데 대부분 관람객들은 초입에 서있는 은행나무에는 관심을 보이고 고산사당 옆의 풍치목인 곰솔(해송) 소나무는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좀 떨어지는 듯. 발길이 뜸하다. 곰솔치고는 꽤나 잘 생긴 나무다. 수령이 300년에 둘레가 3.4m. 나무 키도 24m 라 기록되어 있다. 2022. 2. 14.
녹우당.은행나무(전남.해남) 전남 해남읍 삼산벌을 가로질러 덕음산(327.3m) 아래 연동 마을에 자리 잡은 고산 윤선도(1587~1671) 고택 초입에 서있는 이 은행나무는 해남윤씨 중시조 윤효정(1476~1543)의 아들 진사시 합격을 기념하기 위하여 심었다고 전해지는 은행나무다. 이곳을 녹우당이라 칭 하는데 사적 167호로 뒷산의 비자나무가 바람에 스치면 우수수 봄비 내리는 소리처럼 들린다고 녹우당이라 부른다고 한다. 주소: 전남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5 2022. 2. 14.
대흥사 느티나무(전남.해남) 전라남도 해남읍에 대흥사 경내에 위치한 이곳은 명승 제66호이며 1979년도에는 전남 도립공원으로 지정되고 2018년에는 한국의 산지 승원 7곳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계종 22교구 본사 이기도 하다. 범종각 옆.대웅보전을 가다 오른쪽 약간 경사진 언덕에 뿌리가 이어진 느티나무를 볼 수 있다. 연리근(連理根)이라 하여 "행운이 오는 나무" "사랑나무" 또는 "천년의 인연" 이라고도 불려지는 나이 500살의 느티나무다. 일반적으로 줄기가 겹쳐지면 연리목이라 부르며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서로 만나 합쳐지는 현상을 연리(連理)라 부른다. 주소: 전남 해남군 해남읍 삼산면 대흥사길 400 2022. 2. 14.
백곡리.감나무(천연기념물)경남.의령 경남 의령의 천연기념물 4 그루 중 가장 보고 싶었던 나무 감나무. 정곡면 성황리를 지나 백곡리를 향해 군데군데 안내판을 따라가니 한적한 시골 동네에 우뚝 서있는 감나무가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감나무중에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나무로 등록된 천연기념물 제492호 "의령 백곡리 감나무" 감나무도 이렇게 클 수도 있음이 사실 믿기지 않는다 대부분의 감나무는 수명이 그렇게 길지 않다고 알고 있다가 수령이 500년에 키는 28m. 가슴둘레가 4m 나 되니 이제 8년생 감나무 300 여주를 재배하고 있는 농부의 한 사람으로 감탄사가 나올 수밖에 지난 2005년도에 열매가 달렸다가 그 이후로는 암꽃이 피지 않아 열매가 달리지 않는다고 하니 아쉽다. 단 몇 개라도 가지에 달린 빨간 감을 카메라에 남길 수 있.. 2022. 2. 5.
세간리 현고수(懸鼓樹) 느티나무(경남.의령) 한 마을에 두 그루의 천연기념물을 보유한 세간리 마을은 마을의 역사 속에는 망우당 곽재우는 늘 중심에 있음을 보여 준다. 마을 입구에 이상한 수형의 노거목 느티나무도 왜적이 쳐 들어왔을 때 곽재우가 북을 달아 매었다고 북을 매단 나무라 현고수 나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592년(선조 25) 4월 13일 왜적이 부산포로 침입하자 당시 41세 유생이었던 곽재우가 바로 이 세간리 현고수 느티나무에 큰 북을 매달고 북을 쳐 전국 최초로 의병을 모았다고 한다. 이 느티나무는 2008년 3월 12일에 천연기념물 493호로 지정이 되었다. * 주소: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1000 현고 정 비 * 나무 옆에 세워놓은 망우당 곽재우 장군 유허비 2022. 2. 5.
세간리.은행나무(천연기념물302호)경남.의령 망우당 곽재우 생가 앞에 6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장엄한 풍치를 보여주고 있는 거대한 은행나무를 의령 천연기념물 두 번째로 찾았다. 안내판에는 나무의 가슴둘레가 무려 10m를 넘는다. 밑둥치 둘레에는 어린 줄기가 여러 개 올라와 자라고 있다. 노란색의 단풍이 물든 가을의 은행나무를 상상해보면 아름다움의 극치를 볼 수 있겠지만 사실 나무의 모양 됨됨이는 앙상한 가지만 보일 때가 속속들이 그 나무의 제대로 된 품격을 가늠할 수 있어 나름 겨울나무의 운치이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이 나무는 암 은행나무로 매년 열매를 맺는다고 한다. 주소: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808 2022. 2. 5.
성황리.소나무(경남.의령)천연기념물359호 경남 의령에는 천연기념물로 4 그루의 나무가 지정되어 있는데 먼저 성황리 소나무를 찾아 가본다. 성황리 소나무가 있는곳은 마을 뒤 경사진 곳으로 건너편 아래에는 성황지 저수지가 보이고 원각선원이란 조그만 사찰 앞으로 진입하여 저수지 둑을 가로질러 올라 가본다. 역시 천연기념물은 품격이 다르다. 나무 나이에 비하여 참 잘 생긴 나무다. 지상부로 튀어나온 뿌리는 강렬한 생동감을 느끼게 해준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이런 노거목 앞에서는 인간은 초라해진다. 주소: 경남 의령군 정곡면 성황리 산 34-1 원각선원 앞 성황지 저수지 뚝을 건너야 한다 건너편에 소나무가 보인다. 2022.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