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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자연과 문화를 찿아(국내)/제주도

서귀포농업기술쎈터(제주.서귀포)

by 애지리 2022. 12. 11.

제주여행 3일 차 제주감귤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11.10~11.14)

서귀포농업기술쎈터 농업생태원을 처음으로 가본다.

2013년부터 시작된 감귤박람회는 올해로 9 회차라 한다.

농업기술센터의 규모가 다른 지역에 비하여 대단히 크며 기존 볼거리가 

상당히 많은 곳으로 관광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을까?

일단은 서귀포농업기술쎈터의 역사를 알아보자.

1958년 7월9일자로 남제주군 농사 교도소란 명칭으로 창설되어

1962년 4월1일 남제주군 농촌지도소로 명칭이 개편이 된다.

1998년 8월30일에 36년간 불려졌던 농촌지도소라는 이름을 다시

농업기술센터로 한자와 영어가 복합된 명칭으로 변경이 된다.

1998년 9월에는 지금의 명칭인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로 변경되었다.

이곳의 위치는 제주공항에서 37.25km. 자동차로 57분 정도 소요되며

서귀포 시청에서 7km. 거리로 약 15분. 신시가지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12.39km.로

약 24분이 소요되는 지점이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중산간동로 7415

 

* 감귤 품종 전시 온실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감귤 과수원도 금물과원(禁物果園) 중

하나였다고 하며 17세기 중반 탐라지에 제주도에 37개소에 과원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 제주에 온주밀감을 전해준 에밀 요셉 다케(Emile joseph Taquet 1873~1952) 신부는

파리 외방 전교회 소속 프랑스인 선교사(한국명:엄택기)로

다케 신부는 1908년 한라산에서 왕벚나무를 발견 유럽 학계에 보고하며

포리 신부에게 왕벚나무를 보내고 답례로 1911년 온주밀감 묘목 14그루를 받아

심게 된 것이 제주 온주 밀감의 첫 시작이었다고 한다.

에밀 요셉 다케 신부는 1930년 대구유스티노 신학교 재직시 현 천주교대구 대교구청에

심어 놓은 왕벚나무가 있으며 유스티노 신학교 교수와 교장을 역임하고 이곳 신학교에서

임종하여 대구대교구 성직자 묘지에 안장 되어 있다.

* 14그루 중 마지막 한 그루를 2008년 9월 서홍 8경으로 지정 관리해 오다

2019년 4월 고사되어 성당 현관에 보존하고 있으며 성당 옆에 있는 감귤 나무는

고사목과 60년을 같이 자라온 후계목으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

이 나무는 제주 천주교 홍로 본당이 있었던 곳으로 한국 순교 복자 성직 수도회 소속인

면형의 집에 있으며 면형의 집 표지석에는 타케 신부가 전해준 14그루 온주밀감에 관한

기록이 새겨져 있다.

면형의집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204번지(지장샘로19)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 감나무도 보인다.

* 이곳은 958년 만에 복원되었다는 금물과원(禁物果園)으로 

  감귤의 역사를 알아보자.

  감귤의 원생적 분포 지는 인도 동부와 중국지역이라 하며

  467년(백제문 주왕 2년) 탐라 특산물로 진상한 기록이 있으며

  1392년(조선 태조 원년) 3개읍 (제주. 대정. 정의)에 관영 과원을 설치하고

  1911년 최조 온주밀감원 조성이 서귀포 복자 수도원에 조성이 되며

  이때부터 제주 감귤의 온주밀감의 시초가 되며 감귤산업의 시발점이 되고

  경제 재배의 시초가 되었다.

녹차밭과 바람의 언덕이라 칭하는 곳의 감귤 밭

대구유스티노 신학교

에밀 요셉 다케 신부가 식재한 왕벚나무(천주교대구대교구청)

대구대교구 성직자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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