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언론에서는 배추농사가 바이러스 병으로 인해 대흉작임을 알리며
배추값이 조금 올랐다고해서 호들갑을 떨고있다.
배추 한포기가 2000천원이니 3000천원이니 하며 뉴스마다 야단 법석이다.
배추값이 좀 올랐다고해서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부담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럴때마다 농사꾼의 한 사람으로 늘상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속도로 휴게소 커피점에서 줄을서서 4000원짜리 5000천원짜리
커피를 마시며 농산물엔 모두들 예민하다.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5000원짜리 자일리트 껌을 사서 씹고 내밷으며 아름드리 배추가
돈 천원 올랐다고 아우성이다.
요즈음 귀촌 하여 텃밭 농사를 조금 지어보는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이
농사지어 먹고 살아가는 농부들이 너무너무 신기 하단다.
농사가 이렇게 힘들고 어렵고 돈이 안되는 일인줄을 이제사 알았음을 실토한다.
아래의 배추는 농약을 안치니 벌레가 잎 맥만 남겨놓고 그물을 만들어 놓았다.
농사는 풀과 병충해와의 전쟁의 연속이다.
이렇게 처참하게 만들어놓은 주범인 벌레들을 잡아 어떻게 처형 할까나?
2019.10.10
반응형
'농사꾼이바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때 늦은 매미가. (0) | 2019.10.19 |
---|---|
누군가 버린개가 애지리에.. (0) | 2019.10.12 |
벌어진 밤송이가 결실의 계절을.. (0) | 2019.10.02 |
가야산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가 강풍에. (1) | 2019.09.08 |
추억의 곤충 (0) | 2019.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