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의 검은 가로줄무늬와 닮아 호랑나비라는 이름을 얻은 호랑나비는
어른이나 어린이나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친숙한 나비가 아닐까?
아주 더운 지방과 아주 추운 지방을 제외하고는 세계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가장 아름다운 나비라고 불리어진다.
옛날보다는 개체 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우리들 주변에서 가끔씩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8종이 서식하고 어른 벌레의 천적은 사마귀와 거미이며
애벌레의 천적은 기생벌(배추벌레 금종 벌. 맵시벌.)로 호랑나비는 네 번의 허물을 벗어야만
호랑나비가 된다고 하는데 어른벌레의 수명은 고작 2주 정도를 살다가 삶을
마감한다고 한다.
먹이 식물은 운향과 식물로 산초. 초피. 탱주. 황벽나무이며 겹눈은 수컷 18200개
암컷 15300개 의 낱눈이 모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애호랑나비는 수컷 짝짓기가 끝나면 암컷의 배 끝에 수 태낭이라는
딱딱한 덩어리를 붙여 다른 수컷과 짝짓기를 못하게 하는 행동을 취한다고 한다.
* 호랑나비 속담에는 "봄에 호랑나비를 처음 본 사람을 그 해 운이 튼다고 하며"
"아침에 호랑나비를 보면 그날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한다."
(참고: 학습 그림백과. 민족문화 대백과)
메리골드 꽃송이에 살짝.(2021.9.6 애지리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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