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나래가막사리는 전국 산지에 국지적으로 분포하여 제거 식물로
지정되어 지난 6월 22일 날 가야산 국립공원 용기사지에서 제거작업 봉사를
다녀왔다. 보통 우리는 이런 식물을 외래식물.귀화식물이라 부른다.
1998년도에 생태계 교란식물을 돼지풀.환삼덩굴.가시박이 지정되었지만
나래가막사리도 이 깊은 산골짜기 옛 사찰터에 까지 침범하여 세를 넓혀가고
있으니 우리 생태계에 심히 우려되는 대상 식물이다.
귀화식물이 1980년도에는 100여 종류에서 현재는 약 230종이나 된다고 하니
역으로 우리 고유 수종은 하나. 둘 사라져 간다.
나래가막사리는 줄기에 날개가 있다고 앞에 나래라는 접두어를 가졌으며
국화과에 다년생 초본이다.
가야산 국립공원 용기 골 용기사지 주변에서 발견되었던 바위 사이에서
꽃을 피운 족두리풀과 풀잎 위에 올라와 있던 살모사 한 마리도 발견되었다.
나래가막사리 군락지( 가야산 용기 골 용기사지 2021.6.22)
지나간 봄에 용기사지 부근에서 발견한 족두리풀( 202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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