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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유적지를 찿아(천주교)227

천호성지(天呼聖地) 전북.완주 오늘의 마지막 순례지가 될 전북 완주군 비봉면에 위치한 성호성지를 찾았다. 조선시대 안동 김 씨와 풍양 조 씨의 세 도권 쟁탈전으로 인한 천주교 박해가 시작된 기해박해(1839년. 헌종 6년)와 병인박해(1866년) 때 순교한 분들의 유해가 모셔져 있는 곳이다. 이곳은 천호산(天壺山. 501m ) 기슭의 천호(天呼) 마을로 천호란 천주(天主)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며 살아간다는 뜻으로 천호산(天壺山)이란 이름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한다. 천호산은 하늘아래 호리병(壺)처럼 둘러 쌓인 외진 산골이며 또는 순교자들의 피를 가득 머금은 병 모양의 산골 이란 뜻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먼저 부활성당이라 명명된 성전을 들어서 본다. 주소: 전북 완주군 비봉면 천호성지길 124 (내월리 905-4) 천호성지 부활성당 *.. 2023. 5. 11.
백지사(白紙死)터 성지(전북.익산) 전북 익산시 여산면 여산동헌 바로 아래 있는 백지사 터는 1866년(병인박해)과 1868년(무진박해) 때 천주교 신자를 처형했던 장소로 이곳은 쇄국 정책의 분노와 증오에 양심과 신앙 자유가 질식한 곳이라 불리어 지기도 한다. 여기서 백지사형으로 처형한 이곳을 바람의 순교지라 하여 세상의 힘이 성령의 활동을 막을 수 없음을 드러내는 곳이다. 이곳에서 순교한 분들의 유해는 인근에 위치한 천호성지에 모셔져 있다. * 여산동헌(礪山東軒) - 조선시대 고을 수령이 업무를 보던 청사로 동헌 건물은 조선 말기 건축으로 전북 유형 문화재 93호로 지정되었다. * 백지사형(白紙死刑) - 조선시대 행했던 사형 방법으로 보통 집안의 윤리를 어긴 사람들을 죽이기 위해 행해졌던 형벌로 천주교 박해에도 사용이 되었다. 사람이 움.. 2023. 5. 5.
여산 하늘의문 성당(전북.익산) 익산시 망성면 나바위 성당 순례 후 들른 익산시 여산면 여산성지 성당은 1959년 1월 17일에 나바위 성당에서 분가해서 설립이 되었다고 한다. 이곳 성당을 공식적으로 하늘의 문 여산 성지성당 이라고도 부른다. 성지(聖地)를 어학 사전에서는 종교의 발상지 이거나 종교적인 유적이 남아 있는 곳으로 거룩하고 성스러운 땅이다라고 정의 하고 있다. 여산성당은 순교자의 모후 제대의 거룩함과 바로 옆의 백지사지(白紙死址)의 처형지가 특별히 우리들의 기억속에 각인되는 지역이라 생각하게 한다. 성당 입구 왼쪽에 설치해 놓은 십자가의 길도 인상적이다. 주소: 전북 익산시 여산면 영전길 14 (여산리 196번지) 여산성당 전경 여산성당 표지석 성당 안 순교자의 모후 제대 * 제대 설치는 무진박해 순교 150주년과 본당 설.. 2023. 4. 29.
나바위성당 나바위14처(전북.익산) 평화의 모후 성모상이 위치한 방향에서 시작되는 십자가의 길은 김대건 신부 순교 기념탑이 있는 정상부까지 14처가 이어져 있다. 2023. 4. 27.
나바위성당 나바위에는 (전북.익산) 나바위 성당 뒤 나바위 동산에는 아주 많은 사연과 역사가 스며있는 곳이다. 김대건 신부님 성상과 평화의 모후 성모상. 나바위 본당 2대 신부인 소세 신부 묘도 이곳에 모셔져 있다. 거기다 마애삼존불 바위. 라파엘호 배의 크기와 같은 성 김대건 신부 순교 기념탑이 세워져 있고 나바위 위에는 망금정자와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김대건 소나무. 수탉바위. 화산(華山)이라 음각된 우암 송시열 흔적도. 보인다. 김대건 신부가 중국 상해에서 타고 왔다는 라파엘호의 실제 크기의 모형 배도 볼 수 있으며 라파엘호가 닻을 내렸다는 화산 언저리 십자 모양의 십자 바위도 우리의 눈길을 끈다. 2023. 4. 27.
나바위 성당(전북.익산) 전북 익산시 망성면에 위치한 나바위 성당을 오전 9시 반쯤 도착하여 오늘의 순례는 이곳 성당에서 미사에 참여하고 순례를 시작해본다. 원래의 이름은 화산성당이었는데 나바위로 바꾼 것은 인근 완주군 화산면과 혼동을 피하고자 1989년부터 나바위 성당으로 변경을 하였다고 한다. 화산리(華山里)라는 지명은 송시열의 화산에서 유래되었다. 이곳 나바위 성당이 한국의 천주교 역사에서 유명함은 1845년(조선 헌종 11)에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1845년 8월 31일 중국 상해를 출발하여 제주도 용수포를 거쳐 1845년 10월 12 일 밤 8시경 화산리 나바위 언저리에 닻을 내린 지점으로 이곳에 나바위 성당이 지어졌다. 또한 나바위 성당은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 거부에 앞장섰으며.. 2023. 4. 27.
배나드리 순교사적지(충남.예산) 배나드리는 충남 예산군 삽교읍 삽교천가에 위치한 마을로 도리(島里)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배나드리는 나루의 방언이라고 하며 이곳은 삽교천가에 형성된 박해시대의 천주 교우촌이다. 원래는 주래공소 자리로 삽교에서는 약 6km의 거리로 1817년 10월 이곳 배나드리에 천주교박해로 인해 천주교 신자들이 20~30명 정도가 체포되어 문초를 받게 되는데 그중에 민첨지(베드로)와 그의 형수 안나. 송첨지 (요셉). 민숙 간 등은 신앙을 지키다가 감옥에서 순교를 하였으며 가장 잘 알려진 순교자는 인 언민(마르티노)로 그는 1737년 충청도 덕산 주래(현 삽교읍 용동리)에서 태어나 황사영(알렉시오)에게 교리를 배우고 주문모(야고버) 신부에게 세례를 받았다. 공주로 이주하여 살다가 1797년 공주 포졸들에게 체포 해미로.. 2023. 4. 23.
여사울 순교사적 성지(충남.예산) 이곳 여사울 순교 사적지는 충청도의 첫 천주교 신자인 이존창(李存昌)의 고향으로 생가터다. 이존창(1759~1801) 루도비코는 권철신(權哲身) 1736~1801 (암부로시오)) 의 제자로 권철신의 동생 권일신(權日身)1742~1792(프란치스코하비에르) 에게서 교리 수강을 받고 1785년경 서울 명례방 공동체에서 이 승훈(李 承薰)1756~1801(베드로) 에게 세례를 받고 고향 여사울로 돌아가 전교를 하게 된다. 충청도 서북부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던 그를 "내포의 사도" 라 불렀다 한다. 이때 여사울을 중심으로 복음이 전파되며 이곳을 또한 " 신앙의 못자리" 라 부른다. 1791년 신해박해 때 이존창은 호서(湖西)지방 천주교의 괴수로 지목되어 1795년 관가에 체포되어 정약종과 함께 1801년 신유박.. 2023. 4. 21.
황무실 순교사적 성지(충남.당진) 이곳은 천주교 대전교구 초기의 공동체 지역으로 충남 당진시와 예산군 경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외방 선교회 선교사들이 거주하며 사목활동 내포교회의 중심지로서 1791년 신해박해 이전부터 1869년 무진박해까지 신앙공동체가 존속되었다고 한다. 이곳 황무실의 첫 순교자는 이보현(프란치스코) 으로 1800년 1월 9 일 해미에서 순교하였고 그 밖에도 많은 사람이 홍주. 해미에서 순교를 하였으며 이보현(프란치스코)은 2014 년 8월 16 일 프란치스코 교황으로 부터 시복 되었다. 당시 이곳서 활동하던 선교사 메스트르(Maistre) 신부와 랑드르(Landre) 신부는 각각 1857년과 1863년 병으로 선종하여 이곳에 묻혔다가 1970년 합덕성당으로 이장되었다가 2003년 대전교구 성직자묘지(대.. 2023. 4. 21.
솔뫼성지 기념성당 14처(충남.당진) 솔뫼성지 "기억과 희망" 성당 건물 뒤 쪽으로 실물 크기의 십자가의 길(14처)을 설치하여 놓았다. 2023. 4. 21.
솔뫼성지에는 (충남.당진) 충남 당진 솔뫼 성지의 기억과 희망 성당 옆에는 조각가 이춘만 미술관이 있고 성당 외부 십자가의 길 14처가 끝나는 지점에는 성모마리아가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받았던 7가지의 슬픔과 고통을 표현한 성모칠고의 조각상을 볼 수가 있으며 솔뫼 성지를 입구를 들어서 왼편 방향에는 예수님의 12 제자상이 세워져 있다. * 이 춘만 - 조각가로 특히 천주교 조각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1941년생으로 세례명은 크리스티나로 명동대성당의 김대건 신부상. 절두산 순교성지 대형순교기념비. 전주 천호성지의 십자가의 길. 그리고 성 베네딕도 왜관수도원의 분원인 서울 장흥동 피정의 집의 베네딕도 성인 조각상도 이춘만 조각가 작품 이다. 예수님 12제자 상 2023. 4. 21.
솔뫼 순교사적성지(충남.당진) 충남 당진시 우강면에 위치한 솔뫼 사적지는 우리나라 첫 방인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에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으로 모든 사람에게 많이 알려진 성지라 생각된다. 오래전에 와 보고 두 번째 방문한 솔뫼는 참 많이도 변하였다. 근래에 와서는 2021년도 유네스코 선정 세계기념 인물로 선정되며 더욱 알려진 곳이라 본다. 이곳은 한국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1821~1846)가 7세까지 이곳에서 살았으며 증조부(김진후). 종조부(김종한). 부친(김제준) 4대에 걸쳐 순교자가 살았던 유서 깊은 장소로 1998년 7월 28일 충남 기념물 146호로 김대건신부 생가지로 지정되었다가 2014년도 9월 26일 자로 대한민국 사적 제529호로 승격되어 지정되었다. 주소: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솔뫼로 132 * 방.. 2023.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