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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유적지를 찿아(불교)94

대흥사.일지암(전남.해남) 대흥사에서 1.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자 일지암(一枝庵)은 대흥사 13대 종사인 초의선사(1786~1866)가 1824년도에 세운 암자로 이곳에서 40년 머물면서 차문화(茶文化)의 성지(聖地)를 만들었다고 한다. 일지암(一枝庵)이란 이름은 중국 당나라 시승(詩僧) 한산(寒山)의 시 "뱁새는 언제나 한 마음이기 때문에 나무 끝 한 가지 (一枝)에 살아도 편안하다" 에서 一枝를 따와 일지암이라 명명하였다고 하며 현재의 건물은 1979년에 복원된 건물이다. 2022. 2. 19.
두륜산.대흥사(전남.해남) 여러 번 계획하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해남의 문화답사 여행을 동갑내기 친구 두 쌍과 총 여섯 명이 1박 2일(2.11~2.12) 코스로 해남을 찾았다. 해남 하면 항상 해남 앞자리에 접두어가 땅끝이 따라붙고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출간 이후에는 또 다른 수식어 남도 일번지도 슬그머니 옆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새벽 6시에 출발 4 시간을 달려 먼저 두륜산 대흥사에 차를 세워놓고 1 일차 해남 문화답사를 시작해 본다. 이곳 대흥사는 두륜산(703m) 주봉인 가련봉과. 노승봉(688). 두륜봉(630). 혈망봉(379) 향로봉(469)이 에워싼 분지에 위치한 사찰로 많은 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국보가 1 점. 보물이 9점. 유형문화재가 7점. 에 이곳은 사적(508호)과 명.. 2022. 2. 19.
팔공산.파계사 (대구.동구) 대구시 동구 팔공산 기슭에 위치한 파계사(把溪寺)는 이름부터가 좀 특이하다. 잡을"파" 에 시내"계" 자라 안내문에 이곳의 지형이 9갈래로 흩어져 있어 물길을 모은다는 뜻에서 파계사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 사찰은 여러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문화재 관람료 명목으로 입장료를 지불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사찰이다. 순례자나 탐방객들한테는 늘 논란의 진행형이다. 통일신라시대 승려 심지 왕사(心地王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파계사는 조선시대 제19대 임금 숙종(1661~1720 재위:1674~1720)과 21대 임금인 영조(1694~1776. 재위: 1724~1776) 임금과의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주소: 대구시 동구 중대동 7 (파계로 741) 팔공산 파계사 일주문 그래도 규모가 좀 갖춰진 .. 2022. 2. 2.
감악산.연수사(경남.거창) 경남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 감악산(紺岳山. 951m )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연수사(演水寺) 는 신라 40대 애장왕(788~809. 재위:800~809) 802년에 감악조사가 창건하여 이후 조선시대 숙종(1661~1720. 재위:1674~1720) 때 벽암 선사(碧巖禪師 1575~1660)가 중수한 걸로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감악산 감악 조사가 지었다는 감악사는 연수사 이전의 절로 산. 절. 절 창건자 이름이 모두 감악으로 경남 거창군 신원면 상감악마을에는 신라 때 감악 조사가 살았다고 감악사지라고 불려지는 이곳에는 유형문화재 제323호인 거창 감악사지 부도를 볼 수 있다. 감악산의 산 이름은 거룩한 산. 신령스러운 산. 큰 산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감뫼로는 여신을 상징한다고 한다. 특히 연수 사는 통.. 2022. 1. 31.
금곡사(金谷寺) 경북.칠곡 오래된 떡갈나무가 있다 하여 찾아간 곳 금곡사(金谷寺)는 국도 5호선 대구에서 안동 방향 칠곡 가산면 천평 가산 하나로마트 가기 전 우측으로 금화 저수지 금화계곡을 따라 오른다. 금화 저수지에서 약 2km 거리 해발 300m에 자리 잡은 아주 고요하고 조용한 사찰이다. 이곳의 소속은 불교 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 말사로 전통사찰 146호. 신라 선덕왕 때 창건한 사찰로 추정하며 창건주가(금란(金蘭)이라는 이름이 전해 진다고 한다. 주소는 경북 칠곡군 가산면 금화길 107 (금화리 274) *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는 극락전은 1959년에 건립되어 정면 3칸. 측면 3칸. 주심포. 익공계. 건물로 맞배지붕. * 주심포 -기둥의 위에만 공포가 짜이는 형식으로 지붕의 무게가 공포와 기둥을 통하여 지면으로 전달되는.. 2022. 1. 22.
기성리 삼층석탑(경북.칠곡) 보물 제510호인 기성리 삼층석탑(箕聖里三層石搭)이 서있는 곳은 경북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1028번지. 동명면에서 한티재 방향으로 가다 보면 한국의" 아름다운100길" 이 시작된다는 지점 못 미쳐 오른쪽에 외로이 서있는 석탑을 볼 수 있다. 석탑 외에 다른 유물이나 석조물은 없고 주변에 부서진 기왓장의 흔적이 법성사(法聖寺)라는 사찰이 있었던 곳이라 전해질 뿐이다. 최근까지 방치하다 근래에 주변을 정리하고 진입로 냇가를 건너는 교량도 설치해 놓았다. 2022.1.18 * 기록에는 통일 신라시대 3층 탑으로 2층 기단 위에 방형의 3층 탑신으로 상륜부는 없어지고 재질은 화강암으로 하층 기단은 8개의 석재로 이루어졌다. * 탑의 높이는 5.2m로 1971년에 도굴범의 흔적이 있었고 1969년 6월 21일 .. 2022. 1. 20.
청량사의 가을(가야산) 보슬비가 내리는 날 해인사 말사인 청량사를 찾았다. 청량사가 위치한 이곳을 일반적으로 매화산이라 칭 하는데 사찰 입구 표지석에는 천불산 청량사라 표기되어있다. 해인사보다 앞에 건립되었다는 청량사는 일찍이 고운 최치원 선생의 흔적이 서려있는 곳이며 잘생긴 석불좌상과 석등. 석탑은 보물로 지정되어 문화재 3점을 보유한 사찰로 대웅전 꽃창살의 화려함과 대웅전 앞 석축의 아름다움은 변함이 없다 또한 입구의 두 그루의 반송과 고목 감나무에 매달린 붉은색의 감이 운치를 더해주는 가랑비 내리는 산사의 가을 풍경은 참 이쁘다. 2021. 11. 24.
서래산 망월사(西來山 望月寺)경북.칠곡 칠곡군 지천면에 소재한 망월사는 도로변 안내 표지판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망월사라 되어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하니 보물 251호인 대각국사비가 위치한 선봉사(僊鳳寺)와 함께 재단법인선학원 소속으로 되어 있는 사찰이다. 3칸 맛배지붕의 대웅전 건물 앞에 삼층석탑이 세워져 있고 특이하게 사찰 마당에 잔디가 깔려있어 새로운 분위기의 느낌을 느끼게 한다. 들렸던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스님 두 분이 마루청에 앉아 식사를 하고 계셔 방해될까 봐 조심스럽게 살짝 둘러보고 얼른 나왔다. 주소: 경북 칠곡군 지천면 지천로 487-35 2021. 3. 6.
건령산 극락사(極樂寺) 경북.칠곡 경북 칠곡군 지천면 건령산 서쪽에 위치한 극락사는 진입로 입구 표지석에 동화사 말사라 되어 있다. 사찰의 창건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곳에는 수령이 150년된 소나무와 하늘정원이란 납골묘가 산뜻하게 조성되어 있으며 당우로는 대웅전과 산신각 그리고 요사채로 보이는 건물 한 채가 보인다. 늘상 느끼는 거지만 도시 곳곳에 보이는 교회의 수많은 십자가와 골짝골짝에 크고 작은 수많은 사찰을 볼 때마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천국이 아닐까 라는 생각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성 싶다. 이곳은 다른곳에 비해 사찰 주변에 숲이 없음이 삭막하게 보여 뭔가 허전한 느낌이다. 역시 사찰은 계곡과 큰 나무와 숲이 있음에 어울리는 모양이다. 얼마 전에 이곳 건령산에 화마가 있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아마 극락사 주변도 피해 지역이 .. 2021. 2. 22.
도덕산 도덕암(道德山 道德庵)경북.칠곡 대구시 북구 무태동과 경북 칠곡군 동명면 경계 지점 팔공산 자락 안에 도덕산(660m) 이란 기슭에 위치한 도덕 암자는 세 가지가 유명하다고 한다. 영험하다는 16 나한상과 고려 광종 임금이 마시고 지병이 치유되었다는 어정수 샘물. 그리고 나이가 천년에 가까운 모과나무가 사찰의 유구한 역사를 말해준다. 지금의 도덕암이란 이름은 선지식을 많이 배출하여 도덕암이라 하는데 창건설(435년)은 신라 19대 눌지왕(417~ 458) 때라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기록은 없고 고려 광종19년(960년)에 혜거 국사(惠居國師)가 대중 수하며 칠성암(七星庵)이라 불렀다고 한다. 주소: 경북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20-5 도덕암 전경 관허화상(貫虛和尙) 승탑 도덕암 가기전 오르막 우측에 관허당(貫虛堂) 승탑 관허 화상 공덕.. 2021. 2. 16.
죽장사(竹杖寺) 경북.선산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방향 선산 IC를 나와 선산읍 방향으로 나오면 바로 왼편 마을(죽장리) 뒷편 산(비봉산) 아래 제법 덩치가 큰 석탑이 눈에 들어온다. 공식 명칭은 죽장리오층석탑(竹杖里五層石塔) 국보 130호 우리나라 5층 석탑 중에 가장 높은 탑이라 기록되어 있는 탑으로 높이가 10m 이곳에 근래에 새로 복원된 죽장사(竹杖寺)가 위치하고 있다. 이곳의 지명이나 사찰 이름 죽장(竹杖)은 한자로 풀이하면 대나무 지팡이가 되는데 이곳 죽장리는 죽장사가 있었다 하여 죽장 골이라 하였으며 한편으론 비봉산의 봉황새가 먹을 죽실(竹實)을 마련하여 봉황새가 다른 곳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죽장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도 한다. 죽장사에 대한 기록은 신 증 동국여지승람 제29조 불우(佛宇) 조에 1530년(중.. 2021. 1. 19.
도리사(桃李寺) 경북.선산 경북 구미시 해평면 태조산(太祖山) 기슭에 위치한 도리사(桃李寺)는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8교구 직지사 말사지만 신라의 최초의 사찰이라 전해지고 있는 유서 깊은 절로 창건 유래는 아도화상(阿度和尙)이 신라에 불교를 전파 하기 위하여 서라벌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겨울 인데도 복숭아꽃과 오얏꽃이 만발하여 그곳에 절을 짓고 도리사(桃李寺)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1976년에 아도의 석상(石像)이 발견 되었고 1977년 4월에 세존사리탑(世尊舍利塔) 해체 복원시 금동육각탑 형태의 사리구(舍利具)와 석가모니 진신사리(眞身舍利) 1과가 발견되어 높이가 17cm 의 사리구는 현재 직지사박물관에 보관중인데 국보 208호로 지정되어 있고 진신사리는 이곳 도리사 적멸보궁 사리탑에 모셔져 있다. 도리사 일주문(桃李寺 一.. 2021.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