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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자연과 문화를 찿아(국내)/제주도36

패류화석산지(제주.서귀포) 서귀포시 해안 절벽에 형성된 조개 종류의 화석 산지로 이곳은 천연기념물 195호로 지정된 곳이다. 비교적 잘 알려진 천지연 폭포 근처로 근래에는 조그만 섬으로 연결된 서연 교라는 다리도 설치해 놓았는데 다리를 건너기 전 해안 절벽으로 이 지층의 아래(바다속) 와 위(산)에는 현무암으로 한정되어 있어 아래의 현무암이 흘러 얕은 바다로 덮이고 물속에 진흙. 모래. 화산회 등이 50m 정도 쌓인 뒤 다시 현무암이 흘러 서귀포층을 덮었다고 한다. 퇴적물이 쌓이던 바다에 조개종류.바다 동물이 살았는데 이들의 유해가 이 지층속에 남아 화석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서귀포층이 퇴적된 시대가 200~300만년전 플라이 오세(世) 시대로 추정하고 있다. * 플라이 오세(pliocene) - 지질시대 구분의 하나로 바닷속에는.. 2022. 12. 10.
쇠소깍(제주.서귀포) 지명부터 특이한 제주 쇠소깍. 오래전에는 별로 일반인들한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시절 찿아왔던 곳이다. 많이도 변했다 편의 시설에 데크길도 놓였다. 쇠소깍이란 쇠소와 하구 부분 바닷가를 통칭한다고 하는데 쇠는 소를 의미하고 소(沼)는 웅덩이. 깎은 끝이라는 뜻이란다. 효돈천의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지역으로 기암괴석과 울창한 송림이 빼어난 자연환경을 만들어 놓은 곳이다. 이런 곳이다 보니 2011년 6월 30일 명승 78호로 지정되며 자연. 역사. 민속 분야에 매우 중요한 보존 가치를 가지게 되고 쇠소깍 주변에는 솔잎난. 파초일엽. 담팔수. 등 아열대성 식물이 서식 분포하며 주위에는 조면암. 병풍 바위와 차별침식 작용에 의해 양안에 사자바위. 기원 바위. 부엉이 바위. 코끼리바위 장군. 독수리 바위 등의 여.. 2022. 12. 8.
새별오름(제주) 경북농업기술원 주관. 한국교육농장협회 경북 지부가 주최한 제주도 행사에 2박 3일 일정으로 참여하여 첫날 새별오름을 찾았다. 지난 시절에는 재주도의 오름이나. 곶자왈 같은 곳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건만 근래에 와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건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된다. 제주도에는 360개 정도의 오름이 분포되어 있는데 몇 개의 오름은 탐방했지만 오늘 이곳 새별 오름은 처음이다. 애월읍 봉성리에 소재한 새별오름은 새벨오름. 새빌 오름으로도 불려지고 신 증 동국여지승람에는 효 별악(曉別岳). 탐라지에는 효성악(曉星岳). 제주군 읍지에는 신성악(新星岳)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오름은 제주도 사람에겐 민속신앙의 터이며 생활 근거지인 촌락의 모태로서 신성시되었던 공간이다. 새별오름은 비고가 119m에 둘.. 2022. 12. 3.
추사(秋史)기념관(제주.서귀포시.대정읍) 제주 대정성지안 추사 김정희 유배지에 세워진 추사기념관 "추사관"은 2010년도에 건립된 건물로 외관상 단조롭게 보이지만 제주도 건축대상을 받은 건축물로 깊은 의미를 담은 추사기념관에 들어가 보았다. * 추사관 건축물은 세한도 그림을 상징 하기 위하여 건물 모양과 나무 두그루를 심어 놓았다고 한다. * 추사는 세한도를 서귀포시 대정향교 대성전 뜰앞 곰솔을 모델로 세한도를 그렸다고 하는데 안내문에는 소나무와 잣나무라 표기되어 있으나 아열대 지역인 제주도는 잣나무가 자생 하지않아 소나무와 곰솔(해송) 이었을 거라는 박 상진 교수의 견해도 대성전 뜰 곰솔 모델설에 무게가 실림을 생각해보게 한다. 서귀포시 대정향교 대성전 뜰앞 곰솔 추사관내에 외롭게 않아있는 추사 흉상. 판전(板殿) 현판글씨 * 서울 봉은사 사.. 2019.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