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나무34

이런 나무도. 시골 마을 골목길을 가다 보면 간혹 담벼락 사이에서 이상한 모양의 나무를 볼 수 있다. 아마 최악의 환경과 조건에서 살아남기 위해 외형이 고난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나무를 바라보며 이런 환경을 만들어준 사람들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한편으론 나무를 제거하지 않고 보존시키기 위해 담장 작업과 바닥에 포장을 하지 않았을까 조금만 더 멀리 보고 공간과 여지를 두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느낀다. 이곳은 가야산 만물상이 위치한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중기 부락 골목에 있는 나무로 감나무나 고욤나무 같은데 정확한 수종은 확인하지 못했다. 2021. 2. 26.
감나무 전정 마무리 "끝" 시간이 날 때마다 감나무 전정을 하던 작업이 마무리가 되었다. 잘린 가지도 다 주워 모아 끈으로 묶어 논두렁에 재어 놓는 걸로 감나무 전정 작업은 끝이 났다. 감나무 가지는 마르기 전에는 목질이 연하지만 마르면 단단해져 가지가 남아 있으면 예초기 작업시 예초기 날에 튀어 다칠 우려가 있어 가지를 주워 내는 일은 경험을 해 본 농부에겐 상당히 중요한 작업이다. 옛날에는 마른 감나무의 단단함을 활용하여 화살촉을 만들어 사용하였다는 기록도 있을 정도니 미리미리 조심을 할 수밖에.. 2021. 2. 21.
애지리문화농원의 가을풍경 자연의 섭리는 코로나와 상관 없이 변함이 없음을 보여주는 막바지 가을 풍경이다. 진한 붉은색의 회잎나무잎이 전체가 빨간색으로 자태를 뽑내며 다음 단계인 낙엽이 갈 길을 기다리며 . 감나무의 감은 서리 오기전에 농부의 손길을 기다리다 탐스럽게 수확되어 행선지가 미지수인 상태에서 수북이 쌓여있고 여름네 열심히 나무를 타고 올라간 넝굴에는 으름이 열려 활짝 온몸을 열어 제치고 속살을 과감없이 보여준다. 허공에 매달린 말벌집은 이제 막바지 새끼를 길러내면 빈집으로 매달려 주인없는 겨울을 맞이 할 것이다 그렇게 또 가을은 익어간다. 2020. 11. 8.
가족 농경체험 지난 10월17일 성주애지리문화농원에서 가족단위 농경문화 체험활동 행사가 "내맘대로 팜파티" 라는 주제로 이루어졌다. 코로나로 인하여 소규모 가족단위 체험 행사 였는데 이 행사는 성주농촌체험.교육연구회 주관으로 성주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 성주문화원 후원으로 시행되어 애지리 감나무농장 둘러보며 감나무 감꺽기체험. 농경박물관 관람. 농작물 수확체험 시대별 8단계체험. 약초케익.떡갈비.바베큐. 체험 음식물로 점식식사가 진행 되었다. 떡갈비 꿉기 도리깨타작 벼훌기체험(도구는 그네) 족답식 탈곡기 디딜방아 벼찧기체험 농경박물관 관람 감나무밭 감나무밭 옹달샘 감나무밭 오르는길 행사를 끝마치고 성주농촌체험.교육 연구회 회원 기념사진 2020.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