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34 감나무의 감은 올해는 감이 풍작으로 감나무에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감의 가치가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는 현실. 경남 합천 해인사 고운암 암자에 가다보면 조그만 마을의 풍경이다. 수확철이 지났건만 키큰 감나무의 감은 외면을 받고 있다. 감을 딸 사람도 없지만 남의 손을 빌리면 인건비도 안 나온단다. 감은 평소 때도 다른 과일에 비하면 가격이 싼 편이다. 그건 소비가 많지 않다는 논리다. 시대는 변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바로바로 변화할 수 없는 직업이 또한 농업이 아닐까? 2022. 12. 18. 애지리의 2022 봄은? 기나긴 가뭄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은 꽃을 피운다. 복수초를 시작으로 수선화. 서향. 할미꽃. 잎이 나와 사라지면 꽃을 피우는 상사화도 싱그런 잎사귀가 지면을 뚫고 힘차게 올라옴은 이젠 완연한 봄인가 보다. 복수초 수선화 서 향 할미꽃 상사화 고사리와 감나무(아직 동면중) 애지리 농장 전경 2022. 3. 16. 백곡리.감나무(천연기념물)경남.의령 경남 의령의 천연기념물 4 그루 중 가장 보고 싶었던 나무 감나무. 정곡면 성황리를 지나 백곡리를 향해 군데군데 안내판을 따라가니 한적한 시골 동네에 우뚝 서있는 감나무가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감나무중에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나무로 등록된 천연기념물 제492호 "의령 백곡리 감나무" 감나무도 이렇게 클 수도 있음이 사실 믿기지 않는다 대부분의 감나무는 수명이 그렇게 길지 않다고 알고 있다가 수령이 500년에 키는 28m. 가슴둘레가 4m 나 되니 이제 8년생 감나무 300 여주를 재배하고 있는 농부의 한 사람으로 감탄사가 나올 수밖에 지난 2005년도에 열매가 달렸다가 그 이후로는 암꽃이 피지 않아 열매가 달리지 않는다고 하니 아쉽다. 단 몇 개라도 가지에 달린 빨간 감을 카메라에 남길 수 있.. 2022. 2. 5. 애지리 5월의 감나무 밭은 아까시아 꽃이 만발한 2021년 5월 초순의 애지리 농원의 대봉감 감나무는 싱그런 푸른 잎이 엽록체를 형성하며 수관점유율을 하루하루 넓혀 나가고 있다. 2021.5.7 2021. 5. 10. 이런 나무도. 시골 마을 골목길을 가다 보면 간혹 담벼락 사이에서 이상한 모양의 나무를 볼 수 있다. 아마 최악의 환경과 조건에서 살아남기 위해 외형이 고난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나무를 바라보며 이런 환경을 만들어준 사람들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한편으론 나무를 제거하지 않고 보존시키기 위해 담장 작업과 바닥에 포장을 하지 않았을까 조금만 더 멀리 보고 공간과 여지를 두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느낀다. 이곳은 가야산 만물상이 위치한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중기 부락 골목에 있는 나무로 감나무나 고욤나무 같은데 정확한 수종은 확인하지 못했다. 2021. 2. 26. 감나무 전정 마무리 "끝" 시간이 날 때마다 감나무 전정을 하던 작업이 마무리가 되었다. 잘린 가지도 다 주워 모아 끈으로 묶어 논두렁에 재어 놓는 걸로 감나무 전정 작업은 끝이 났다. 감나무 가지는 마르기 전에는 목질이 연하지만 마르면 단단해져 가지가 남아 있으면 예초기 작업시 예초기 날에 튀어 다칠 우려가 있어 가지를 주워 내는 일은 경험을 해 본 농부에겐 상당히 중요한 작업이다. 옛날에는 마른 감나무의 단단함을 활용하여 화살촉을 만들어 사용하였다는 기록도 있을 정도니 미리미리 조심을 할 수밖에.. 2021. 2. 21. 애지리문화농원의 가을풍경 자연의 섭리는 코로나와 상관 없이 변함이 없음을 보여주는 막바지 가을 풍경이다. 진한 붉은색의 회잎나무잎이 전체가 빨간색으로 자태를 뽑내며 다음 단계인 낙엽이 갈 길을 기다리며 . 감나무의 감은 서리 오기전에 농부의 손길을 기다리다 탐스럽게 수확되어 행선지가 미지수인 상태에서 수북이 쌓여있고 여름네 열심히 나무를 타고 올라간 넝굴에는 으름이 열려 활짝 온몸을 열어 제치고 속살을 과감없이 보여준다. 허공에 매달린 말벌집은 이제 막바지 새끼를 길러내면 빈집으로 매달려 주인없는 겨울을 맞이 할 것이다 그렇게 또 가을은 익어간다. 2020. 11. 8. 가족 농경체험 지난 10월17일 성주애지리문화농원에서 가족단위 농경문화 체험활동 행사가 "내맘대로 팜파티" 라는 주제로 이루어졌다. 코로나로 인하여 소규모 가족단위 체험 행사 였는데 이 행사는 성주농촌체험.교육연구회 주관으로 성주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 성주문화원 후원으로 시행되어 애지리 감나무농장 둘러보며 감나무 감꺽기체험. 농경박물관 관람. 농작물 수확체험 시대별 8단계체험. 약초케익.떡갈비.바베큐. 체험 음식물로 점식식사가 진행 되었다. 떡갈비 꿉기 도리깨타작 벼훌기체험(도구는 그네) 족답식 탈곡기 디딜방아 벼찧기체험 농경박물관 관람 감나무밭 감나무밭 옹달샘 감나무밭 오르는길 행사를 끝마치고 성주농촌체험.교육 연구회 회원 기념사진 2020. 10. 28. 애지리 감나무농장은 올해는 모든 농작물이 날씨 관계로 전반적인 흉년속에 서도 애지리 대봉 감나무는 예상보다 감의 작황이 괜찬은 편이다. 작년과 비교하여 그 요인을 찿아보니 밀식 되어있던 한줄을 베어내고 적기에 뿌려준 병충해 방제가 효과적이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10월 하순 수확전 감나무밭 모습이다. 감 수확량도 예년에 비해 줄었다는데 가격은 어떻게 형성 될까 궁굼해진다. 10.31 9.30 9.30 10.31 10.31 10.31 2020. 10. 26. 한가위 가을은 올해는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여러번의 태풍은 농작물의 생육과 결실에 적신호를 주더니만 결실이 늦어지며 수확기도 조금은 늦어진다는 느낌이다. 이미 수확을 끝낸 고추나 참깨는 대흉년 이라 하며 아직 수확 하지않은 잡곡류도 작황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과일종류도 많았던 강수량과 태풍으로 당도가 떨어지고 낙과도 큰 피해를 안겨줬다. 한가위 전날 애지리농장과 주변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 봤다. 토종밤 국화 강아지풀 대봉감 감나무밭 한 가지에 너무 많이 달려 애처롭게 매달려 있다. 토종밤 애지리농원 산속 옹달샘에 깨진 단지로 요렇게.. * 옹달샘 - 작고 오목한 샘.자연의 이치에 따라 저절로 생긴 샘. * 선샘 - 비가 내린 뒤에만 물이 솟아 나는 얕은 샘. * 우물 - 땅속 깊은 곳에서 솟아 나는 샘물 2020. 10. 3. 7월의 애지리농장 2020년 7월 초순의 애지리농장의 주 품목인 감나무와 들깨 고사리가 심겨진 모습이다. 수확을 끝낸 고사리. 이제막 심겨진 들깨. 감나무엔 감알이 영글어 가고 있다. 수익성을 떠나 일단은 이 세가지의 작물들은 산짐승이 뜯어 먹지 않으며 농약을 적게 치거나 사용하지 않아도 아직까지는 재배가 가능 하다는 것이다. 이곳은 밤이면 야생동물들의 종합운동장이다. 산돼지. 고라니. 노루. 들고양이까지 천적이 사라진지 오래다보니 매년 개체수가 늘어나 농사꾼을 골치 아프게 만든다. 감나무.들깨 .고사리 (2020.6.30) 고사리 밭에서 바라본 가야산 고사리밭 (2020.6.30) 감나무밭 들깨 (2020.6.28) 2020.7.8 2020. 7. 12. 밀식 감나무 그루터기 제거작업 밀식된 감나무를 사이 사이 한 줄을 베어내고 남은 둥치 그루터기를 굴삭기가 동원 되어 뽑아내며 이랑을 모으고 고르는 작업을 끝낸 겨울 감나무 밭 풍경 이다. 2020. 2. 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