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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유적지를 찿아(불교)

팔공산 은해사 첫문은.

by 애지리 2020. 8. 7.

조계종 10교구 본사인 팔공산 은해사를 찿았다.

요즈음에는 편리한 도로망과 안내 표지판, 그리고 내비까지 도움을주니

참 편리해진 세상에 살고 있음을 실감나게 만든다.

경북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479(청통로 951)에 위치한 은해사는 809년

신라 41대 헌덕왕1년 에 건립 되었다고 하며 은해사(銀海寺)란 사찰 이름은

조선12대왕(1515~1545) 인종의 태실(胎室)을 이곳에 봉하고 은해사라 불렀다는 설과

또는 은해사 주변에 안개가 끼고 구름이 은빛 바다가 물결 치는듯 하다고 은해사가

되었다고 하는데 태실은 신라시대 김유신 태실이 문헌상가장 오래 되었다고 한다.

은해사의 역대고승은 원효성사.일연국사.설총대사 등이 은해사와 인연을 쌓았다.

2020.8

천왕문

* 은해사의 첫번째 문은 일주문이 아닌 천왕문 건물로 현재의 건물은 1990년대에

  새로 건축이 이루어졌고 이곳에 모셔진 사천왕상은 호지문(護持門)에서

  이곳으로 옮겨 왔다고 한다.

* 해인사에서 발간하는 월간 해인지 94호(1989.12월호) 에 은해사에는 일주문이 없다.

  앞으로 은해사 복원공사 계획에 의하면 대작불사가 이루어 진다면 매표소 부근이

  되지 않을까라는 추측성 글이 실려있는데 아마 지금의 첫문인 천왕문이 아닐까 짐작이 간다.

팔공산은해사(八公山銀海寺)현판

* 건물의 앞면에는 팔공산은해사 현판이 천왕문과 일주문의 겸용 기능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현판의 글씨는 동곡일타(東谷日陀1929~1999) 스님의 글씨로 이곳 은해사의 조실을 역임 하였고

  공주 출신으로 속명은 金思義(김사의)로 해인사의 주지와 해인총림의 율주를 역임 하였다.

  해인사에도 부도탑이 있고 해인사 부속암자인 지족암에는 일타스님의 법호를 딴

  동곡당과 삼여정이 있고 지족암 진영각에는 일타스님의 진영을 모시고 있다.

  일타스님하면 1956년도 태백산 도솔암 게송과 1999년도 하와이 와불산 금강굴에서 입적시

  열반송이 유명하다

* 조실 - 선원의 가장 웃어른

* 율주 - 총림에서 출가 대중의 규율을 책임지는 상징적 스승

 

 

 

안쪽에는 천왕문 현판이 걸려 있다.

천왕문건물 천장

호지문에서 옯겨온 사천왕상

천왕문에서 보제루까지 약 2.5KM 정도의 금포정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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