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로 잔디나 풀을 베다 보면 풀 속에서 살아가는 각종 곤충들이
풀이 베어지지않은 곳으로 몰리는 현상을 보인다.
짧게 깍아진 풀밭은 곤충이 살아가기엔 환경이 아주 악조건 일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일단 보호색을 가진 곤충들이 노출이 되며 적으로부터의 숨길 공간이 좁아지며
풀이 많은 쪽으로 몰리게 된다.
때로는 예초기 칼날에 잘려 나가는 경우도 생긴다.
종류가 많이 줄어든 곤충 중에 그래도 많이 눈에 뜨이는 곤충은 방아깨비와
왕귀뚜라미다.
옛날에는 여름 방학숙제로 곤충채집이 단골 메뉴였던 시절도 있었다.
방아깨비
* 뒷다리 두 개를 잡고 있으면 방아를 찧는 모습을 한다고 방아깨비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하는데 방아깨비는 메뚜기과로 절지동물로 날아갈 때 비행 시 날갯짓을
수컷은 초당 30회며 암컷은 20회의 날갯짓을 한다고 하며
주요 먹이는 벼과 식물인 강아지풀이다.
왕귀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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