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생활이나 농업인으로서 살다 보면 가장 두렵고 반갑지 않은 손님이
뱀. 지네. 벌. 모기. 그리고 각종 풀쐐기 들이다.
물리거나 쏘였을때 아픔의 강도는 약간씩 다르지만 증상은 비슷하다.
보통 뱀.지네.벌한테 물리거나 쏘이면 병원을 찾지만 해충이나 풀쐐기 정도로는
사실상 병원을 가기엔 어중간하여 그냥 고통을 참으며 삭이게 된다.
풀쐐기도 종류에따라 쏘이면 눈물이 날 정도로 아프며 사람에 따라 부어오르며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잘 보이지않는 복병들로부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풀쐐기는 항상 잎 뒷면에 붙어 잎을 갉아먹는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다 다만 갉아먹혀 있는 잎은 일단 의심을 하며 피부와의 접촉을
멀리하며 가능한 긴팔이나 손토시를 사용하는데 달라붙는 것보다 헐렁한 것이 유리하며
두꺼운 옷이나 토시도 두 겹을 사용하면 모기나 대부분의 풀쐐기로부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얼굴은 보호망이 달린 모자를 쓰면 벌이나. 모기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벌이나 해충한테 물렸을 때 왕고들빼기의 흰즙을 바르면 소염작용과 통증 완화가 된다.
감나무 잎 뒷면에 붙어있는 풀쐐기
풀쐐기 번데기. 번데기도 잎 뒷면에 붙어 있다. 부화되어 나오면 애벌레가 된다.
왕고들빼기
왕고들빼기 즙
왕고들빼기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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