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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이바구

자연건조 대봉곶감

by 애지리 2021. 2. 8.

옛날에는 어린애가 울때면 무서운 호랑이가 온대도 울음을 그치지 않아도

곶감을 준다면 울음을 뚝 그쳤다는 달콤한 곶감 이야기. 처마끝에 끈으로 역어 매어

주렁주렁 달아놓고 말려 제사상에도 올려지고 당시에는 최상의 간식 음식으로 대접을

받았던 곶감도 근래에는 상업화.대량생산이 되면서 보기좋고 곰팡이 방지.

자연적인 갈변 현상을 막기위여 유황처리. 프로폴리스 처리니 또는 죽염수곶감이라 하여

생산이 되고 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하고 기본인 건조 과정은 빨리 빨리 대량생산 때문에 건조기에 넣어지며

건조 과정이 많이 단축이 된다.

사실은 곶감은 건조 과정에서 맛이 좌우가 되건만 보통 건조기를 거치지 않고 자연 건조

시키는데는 보통 50여일이 걸린다.

올해는 수확한 감 중에 크기가 작은 감만 골라 아무것도 첨가 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건조시킨

곶감을 만들어 봤다. 주변 지인과 나눠먹고 선물도 하며 일부는 요청에 의해

판매도 되었는데 내년에는 생감 판매는 줄이고 많은량을 곶감으로 생산하여 판매를 해볼 계획이다. 

 

자연 건조 과정중인 애지리 곶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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