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다시 찾아본 법수 사지 당간지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87호인 당간지주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판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보이지 않는다.
처음 찾는 분은 조금은 어려울 거 같은데 별로 찾아오는 사람이 없다고
그런지 관리 관청에서도 관심이 없다.
문화재를 답사하다 보면 정말 답답함을 느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당간지주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그 사찰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고 한다.
이곳의 당간지주는 현재 백운리 중기 부락 아래쪽에 위치하며
법수 사지 3층 석탑(보물 1656호)이 세워져 있는 축대에서 약 100 m 거리에
당간지주(幢竿支柱)와 당(幢)을 매달아 당간(幢竿)을 세우는 간대석(竿臺石).
그리고 간대석 앞에 배례석(拜禮石)이 고목나무에 박혀 있다.
주소: 경북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1316
이곳 당간지주는 높이-370cm. 푝-74cm. 두께-51cm
간대석 중앙 지름이 20cm. 깊이(구멍) 8cm. 원추형 간대석은 82cm.
* 배례석이란- 예배를 올리던 돌로 금당(법당) 안에 들어가지 않고 마당에서
절을 할 때 그때 예배를 올리던 돌을 배례석이라 한다.
사리신앙(탑 신앙)이 성행하던 시기에는 탑 앞에도 배례석이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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