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銅鏡) 이란 한자음 그대로 구리동에 거울경 동으로만든 거울이다.
동판(銅板)의 표면을 잘 다듬고 문질러 얼굴을 비추어 볼수 있게 한 것으로
뒷면에는 가지가지 아름다운 문양이나 길상어(吉祥語)등을 새겨 사용 하였다고 한다.
* 거울의 기원은 청동제의 감(鑑) 큰 대야에서 찿고 있는데 안에 물을 담아 얼굴을
비추어 보았기 때문에 나온 말이라고 하며 그러다가 점차 물이 없어도 얼굴이
비치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만들어진 것이 동경이라 한다.
성주애지리박물관소장
우리나라에서 동경의 역사를 보면은 청동기시대에는 정교한 작품이 만들어 졌으나
삼국시대이래 통일신라시대 까지는 유물이 거의 없다고 한다.
* 동경은 근세에 이르러 유리 거울로 대치 되기까지 사용 되었는데 그 뒷면에 있는
무늬나 글자등은 공예기술.문양.사상.신앙 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거울을 만들때 큰것은 평면으로 작은것은 볼록면으로 하여 얼굴이 많이 비치도록
하였다는 기록을 보면 과학적으로 만들어 진것을 알수 있다고 한다.
*백제의 무령왕릉에서도 동경이 3점이나 출토 되었고
신라에서는 7세기경에 고분이 아닌 사찰관계.유적에서도 동경이 출토 되었으며
불국사 석가탑에서도 1점의 소문경(素文鏡)의 동경이 발견 되었다고 한다
- 출처: 한국민족대백과사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