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절에는 가까운 산 참나무에 참나무 수액을 빨아먹기 위해
사슴벌레. 풍뎅이가 떼를 지어 모여 썩은 참나무 둥치에 머리를 박고 있는
풍경은 사라진 지 오래되었다.
그 많던 곤충들은 다들 어디로 가 버렸는지 요즈음에는 밤에 불빛을 보고
간혹 날아들어야 볼 수 있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밤에 불빛을 보고 날아온 넓적사슴벌레 세 형제가 크기도 대. 중. 소로
각기 크기가 다르다. 호기심이 생겨 장수풍뎅이 굼벵이 옆에다
갔다 놓고 키워 보기로 하고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 먹이도 같다 주고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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