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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리농원 일상311

눈내린 애지리농원 풍경 새벽녘의 눈내린 성주 애지리 농원 전경 입니다. 2010. 12. 27.
애지리에 눈이 내리는중.. 산골 언덕배기 애지리에 눈이 내리네요 정확히 저녁 7 시경입니다. 눈내리는 애지리농원 야간 모습 입니다. 눈이 가져다 주는 의미는 깨끗함.순수함.포근함.그리고 백색의 아름다움은 감성이 풍부한 사람들에겐 가슴을 설레게 하지요. 모든이의 동심의 추억이 스며 있기도 할겁니다. 눈사람.눈싸움.뽀드득 거리는 발자욱소리도. 2010. 12. 27.
애지리 삽살개 새집마련 애지리 가족 삽살개가 헌집에서 새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요즈음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데 헌집 꼬라지를 보면 삽살개한테 너무 미안해서 성주읍 장에가서 주머니 다털어 새집을 장만 해 주었는데 이젠 비올때나 눈이와도 걱정이 덜 됩니다. 그런데 삽살개 엄청 먹네요? 새 집 헌 집 2010. 12. 23.
오늘은 동지팥죽 먹는날 오늘은 1년중 밤이 가장 긴 동지 입니다. 동지(冬至)는 24절기중 22번째 절기로 보통 12월21일이나 22일에 해당이 되지요. "아세(亞歲)"또는 "작은설" 이라고도해서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살더 먹는다고 그랬는데 내일부터는 해가 다시 길어 질 겁니다. 중국 주(周) 나라 에서는 동지를 설로 삼았다고 합니다. 동지의 풍속을 살펴보면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관상감(觀象監)에서 새해 달력을 만들어 궁에 바치고 달력을 백관에게 나눠주고 지방수령에게 달력을 나눠줬다는 기록이 있답니다. 동지하면 동지팥죽 을 쒀 고사를 지내고 방.마루.광.장독에 한그릇씩 두기도 하고 대문.벽.기둥에 뿌리며 팥죽 뿌리기 풍속은 잡귀를 쫓는 벽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팥의 붉은 색은 양(陽)의 색으로 동지에 기운이 성한.. 2010. 12. 22.
농경생활 전시관 농민신문소개 성주애지리문화농원 농경생활 전시관이 농민신문 (2010.10.22)에 소개 되었습니다. 농민신문은 농협중앙회에서 격일로 발간하는 정기간행 신문으로 주로 전국 농촌 농민과 농업관련 기관 단체에 유료로 보급 되고있는 농업 정보 신문 입니다. 매회 발행부수는 30만부 정도 발행하고 있답니다. 2010. 12. 20.
인동꽃차(금은화)만들기 인동초는 낮은 산의 숲속이나 풀밭에서 잘 자라는풀로 꽃을 채취 할때는 꽃이 피기직전 따는것이 가장 적기 이지요. 이때가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기 전인데 노란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곧 시들어 버린답니다. 다른 꽃차는 대부분 채취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말리거나 쪄서 말리는데 인동꽃은 그늘에서 빠른 시간에 말려 밀봉 보관 해놓았다 차로 끓여 먹으면 됩니다. 꽃을 채취 할때는 도로변이나 전답 주변에는 매연과 제초제 살포 우려성이 있으니 가급적 산속깊은 곳 에서 채취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위 사진의 인동꽃은 노란 빛깔이 많다는 것 은 채취 시기가 좀 늦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애지리 야생화 온실에서 채취하여 건조중이며 다 건조시켜 소쿠리에 담아 마지막 마무리 건조 광경 입니다. 인동꽃은 인후염.편도선염.대.. 2010. 12. 18.
무침회 독용산 야간산행 무침회(붓글씨 쓰는 성주 사람들의 모임) 가 오랜만에 함계모여 야간 산행을 가졌습니다. 한 은사님으로부터 수년간 글을 배웠던 성주지역에 거주하는 좋은 사람들이지요. 만나면 반갑고 마냥 즐거운 그런 사람들 대부분 참외농사를 짓고있어 낯에는 너무 바쁜 철이라 가끔씩 야간 산행을 하는데 어제는 관내에 있는 독용산에 밤 산행을 하였습니다 밤에 왠 산 이라고 의아해 하는사람.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는 사람. 대부분인데 가보지 않으면 이바구가 되지 않는 답니다. 적막함 속에 낙엽소리 고요함속에 상큼한 밤공기. 환상적인 야경은 우리들을 충분히 매료 시키거든요. 나무가지 사이 달빛이 있을때 소중하고 좋은님들과 함께라면 더욱.......!!!! 독용산 정상(955.8m) 성주야경을 뒤로하고 성위에서 정상 헬기장에서 제 .. 2010. 12. 13.
염소의 운명 어제는 평소 가깝게 지내고있는 후배 농장에 다녀왔는데 그 후배는 지금도 밀을 직접심어 그 밀을 수확하여 직접 방앗간에 가 제분을 해서 그 밀가루로 칼국수 식당을 운영하며 염소를 사육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빛보증에 경제적인 압박으로 살고있는 집과 식당이 경매에 들어가 있는 상태라 200 여마리 되는 염소들의 운명이 걱정 이랍니다. 다른곳으로 옮겨야 되는데 사람살집.염소살집도.. 주변을 둘러보면 이후배와 비슷한 농민들이 참 생각보다 많다는것이 가슴 아프게 합니다. 농촌의 그늘진 구석들은 늘상 가려진채. 현실은 이웃의 아픔을 마음으로나마 같이 보듬으며 살아가고 있지 못하고 있음이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아래 사진은 곧 쫃겨 나야될 아기염소들의 운명 입니다. 2010. 12. 11.
솔순효소 거르기 작업 봄에 담았던 솔순 효소가 숙성 발효되어 솔순은 건져내고 발효액 솔순 효소는 병에 담아 보았습니다 솔순이 머굼고있는 수액과 설탕 발효과정에서 나오는 국물 뿐이니 사실 양은 얼마 안되 매년 담아 모아 놓았더니 판매 하라는 사람도 많이 있네요. 2010. 12. 9.
농경.생활 전시관 벽면도색작업 120평 되는 건물 도색 작업 마무리을 꼬박3일 걸려 마무리를 했습니다. 원래 이건물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건물인데 변변하게 시작도 못해보고 걷어 치우는 바람에 금전적으로 손해보고 마음의 상처도 꽤나 받고 한2년간 비워 두었다가 그동안 모아놓았던 농경생활 유물 800 여점을 옮겨 놔 봤습니다. 그리고 미니 도서관도 꾸며 봤습니다. 그리고 간판도 걸어야 되는데 찿아 오시는 손님들을 위해서.. 2010. 12. 7.
솔순 효소 담그기 20 년전 실생으로 분재용으로 키워왔던 해송100 여포기 를 몇년전부터 미니 정원수로 키우기위해 수형을 바꿔 밭에 키워 오고 있는데 7 년전부터 봄에 힘차게 올라오는 솔순을 따서 매년 효소를 담아 오고 있서 금년에도 잎이 나오기전 솔순을 따서 짧게끈어 옛날 옹기단지에 설탕과 솔순 1:1 비율로 차곡 차곡 재워 5~6 개월 정도 발효 시켜 엑기스만 걸러내 음료나 차로 마시면 솔향이 스며있는 건강음료가 되는데 솔순이 머굼고 있는 수분과 발효되면서 나오는 설탕액이 화학적인 반응을 일으키면서 우리몸에 이로운 건강음료 식품 이랍니다. 아래사진은 금년봄 솔순효소 담는 애지리 농원 여주인장 모습 입니다. 2010. 12. 7.
애지리카페개설 1주년 기념행사 애지리 문화농원 인터넷카페 개설 1주년 기념행사에 서울손님들이 지난 토요일에 방문하여 친구가 잡아준 민물고기 쪼림을 안주삼아 한잔 걸치며 장작난로엔 군고구마가 익어 가는데 대화는 어린시절 아련한 추억 향수에 대한 그리움.고향 이야기로 밤은 깊어만 갑니다 농장에서 담아놓았던 탱주주에 솔순주. 거기에 소주.맥주. 다들 기분 좋을만큼 취해 하우스형 펜션에서 하룻밤을 주무시느라 여러가지 불편 했을것인데 시골 삶이 원래 불편함을 어느정도 감수하면서 불편함을 추억으로 간직해 주었으면.... 2010.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