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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리농원 일상

염소의 운명

by 애지리 2010. 12. 11.
어제는 평소 가깝게 지내고있는
후배 농장에 다녀왔는데
그 후배는 지금도 밀을 직접심어
그 밀을 수확하여 직접 방앗간에 가

제분을 해서 그 밀가루로 칼국수 식당을 운영하며
염소를 사육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빛보증에 경제적인 압박으로
살고있는 집과 식당이 경매에 들어가

있는 상태라 200 여마리 되는
염소들의 운명이 걱정 이랍니다.
다른곳으로 옮겨야 되는데
사람살집.염소살집도..

주변을 둘러보면 이후배와
비슷한 농민들이 참 생각보다
많다는것이 가슴 아프게 합니다.
농촌의 그늘진 구석들은

늘상 가려진채. 
현실은 이웃의 아픔을 
마음으로나마 같이 보듬으며
살아가고 있지 못하고 있음이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아래 사진은 곧 쫃겨 나야될 아기염소들의 운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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