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지리농원 일상310 이름모를 불나비. 애지리 야외 외등을 밝히면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불나비들 입니다. 색깔도.모양도 가지각색 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지만 이 모든 벌레가 해충 일뿐입니다. 2011. 7. 4. 애지리에 밤나무 꽃이 활작 애지리농원 주변에 밤꽃이 아주 풍성하게 피어 진한 향을 뿜어내고 있는데 독특한 밤꽃 향은 그리 좋은 향이 아니어서 대부분 밤꽃향은 냄새 맡기를 싷어 하더군요. 식물들 한테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 해보는데 향에 비해서 열매인 밤은 은은하게 풍기는 달콤한 향과 맛. 군밤.삶은밤.의 미각은 정말 일품이지요. 2011. 6. 21. 쑥 효소 담는날. 모든풀의 왕초라 부르는 쑥을 아침이슬 머금었을때 뜯어 소형 작두로 짧게 짤라 효소를 담고있는 광경 입니다. 우린 보통 엉망진창인 모습이나 수습이 어려운 광경들을 보면 쑥.대밭이 되었다고 그러는데 아마 질기디.질긴 생명력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일본 히로시마에 원폭이 떨어 졌을때도 죽지않은 쑥도 있었고 가장 빠르게 쑥이 소생 하였다는 설도 있는데 우리 일상 속에서 쑥은 참으로 많은 사연과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대 단군신화 속에도 웅녀가 쑥을 먹고 사람이 되는 이야기. 이사갈때 이사가는집에 짐을 들여 놓기전 방 네 귀퉁이에 쑥을 태워 잡귀를 물리치는 풍습. 수명이 연장되고 나쁜 액을 막는다고 삼짇날 쑥떡을 해먹는 풍습. 지금도 시골에선 쑥 연기로 모기와 해충을 퇴치 시킬뿐만 아니라 만병통치약으로 쓰여지.. 2011. 6. 20. 애지리 농경생활사박물관 정리 애지리 문화농원 농경 생활사 박물관 내부와 외부 모습 입니다. 멋진 진열대와 눈부신 조명은 되어있지 않지만 주인장 나름대로 재활용 품을 구하고 얻어서 최선을 다해 진열대.진열장을 만들어 전시를 해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엉성하고 침침함은 어쩔수 없네요. 여기에 전시된 물품들의 정확한 이름과 용도를 알아내어 짧은 지식으로 정리를 할려니 엄청 힘이듭니다. 그래도 아주 소중하고 귀중한 물품을 기증해주신 고마우신 분들을 생각하며 북치고.장구치고 열심히 해봅니다. 2011. 6. 14. 용대리 마장터에서 만난 이름모를 야생화 용대리 마장터 가는길 창암 흘리계곡 에서 작은 새이령 지나 마장터 큰새이령 계곡길에서 만난 야생화. 이름을 아는꽃도 이름을 모르는 꽃들도 향해 셔터를 눌러 봤습니다. 쥐오줌풀 층층나무꽃 은난초 산제비꽃 산사나무꽃 미나리아재비꽃 함박꽃(산목련)몽우리 붓 꽃 백 선 2011. 6. 11. 용대리 마장터에서 만난 산나물 독특한 향들을 머금고있는 고산지대의 나물들이 자연 그대로의 보금자리에서 싱싱함을 마음껏 뽑내고 있습니다. 병풍취.곰취.미역취.산당귀.만삼 등 우리들의 입맛을 한층 돋구어줄 귀하디 귀한 산나물 입니다.. 병 풍 취 곰취 산 당 귀 곰취를 모아심은곳 만삼을 모아 심어 놓은곳 미 역 취 2011. 6. 11. 용대리 마장터 이곳저곳 용대리 마장터 주변 곳곳의 풍경은 오지 에서나 볼수있는 풍경들 입니다. 낙엽송 나무를 엮어 걸쳐 다리를 만들어 건너 다니고 있으며 유일한 연료인 장작의 쌓아놓은 장작나무가 인상적 입니다. 조그맞게 근래에 설치한 태양열 기구도 보입니다. 방안에는 말벌집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것을 보니 말벌들과 같이 황토 움막방에서 동거 동락을 했나봅니다. 참 재미있는 풍경들 입니다. 태양열 설치 말벌과함계 생활을.. 2011. 6. 11. 용대리 마장터그곳은? 문명과 단절된 강원도 오지마을 에 알고지내는 사람 지인이 거주하고 계시어 1박2일로 다녀 왔습니다. 정확하게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마장터로 용대리에서 미시령으로 가는 옛도로 군부대를 지나면 창암 흘리계곡 들머리에서 계곡건너 예비군 훈련장 방향에서 약 3km 정도 걸어가야 되는곳으로 약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곳으로 이곳 마장터라는 곳은 옛날 일종의 난전으로 물물교환을 하던 산중장터로 말이 쉬어가는 마방과 주막이 있었다는데 고성군 토성면 도윈리로 넘어가는 옛길 샛령 641m 높이의 지대로 지금은 마장터 일대가 여기사시는 한분의 소유지로 되어 있답니다. 이곳은 한계령 길이나 미시령 길이 개통전 가장 빠른 지름 길로 옛날엔 많은 사람들이 이 마장터를 거쳐 고성과 인제를 오고 갔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요즈.. 2011. 6. 10. 차(뽕잎.금은화) 만들기 금은화(인동꽃)는 따서 그늘에 말리고 뽕잎은 따서 썰어 불에 덕어서 그늘에 건조 시키고 있습니다. 정성들여 차를 만들어 애지리를 찿아 오시는 손님.지인.친구들과 차한잔 나눌수있는 그런 마음의 여유를 가지기 위해서... 2011. 6. 2. 쑥 효소담그기 애지리농원 주변에 쑥이 지천으로 널려있어 이 소중한 쑥들을 효소를 담아 건강식품 음료수로 그리고 음식을 만드는데 사용을 해보려고 올해는 좀 많은 양의 각종 효소를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쑥이 가지고있는 모든 지식을 찿아봅니다. 쑥은? 강은 쌍떡잎식물에 분류되며 목은 초롱꽃에 속하며 과는 국화과로 속은 쑥속으로 분류가되네요. 다년생초로 아시아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쑥은 평안함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너그러운 사람을 쑥떡 같다고 비유를 많이하며 쑥이지닌 성분은 비타민A.C.BI.B2.철분.칼슘.칼륨.인 등의 미네랄 단백질.지방.당직.섬유질.회분.효소 등이 골고루 들어있는 알칼리 식품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짙은 엽록소인 정유성분(치네올.세스키델팬)이란 독특한 쑥만의 향이 있습니다. 쑥효소 만.. 2011. 5. 30. 미니도서관 겸 노래.연주실 독서도 할수있고 노래를 불러도 되고 소규모 악기도 연주할수 있는 공간인데 실내 인테리어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분위기는 별로 호화스럽지 못합니다만. 그래도 한번쯤 목청껏 소리도 질러보고 때론 혼자 조용히 독서 삼매경에 빠져볼수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수 있다면 .... 2011. 5. 30. 5월 애지리온실에 금은화 향기가! 애지리 문화농원에 5월 중간 인동초 꽃내음이 진한 향기를 뿜어 냅니다. 꽃망우리를 터트릴때는 순백의 흰색으로 피어나 어느 시점에 노오란 금색으로 변하는 인동초 꽃을 금은화라 부르기도 합니다. 정말 자연의 신비와 오묘함에 우린 한없이 겸손해 집니다. 애지리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음식을 먹을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애지리농원을 보고.먹고.즐기는 문화농원으로 만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야생화 온실은 보고. 먹는 장소로 꾸며 아름다운 야생화 꽃을보며 꽃속에 스며있는 향기를 맡으며 정말 즐겁게 차와 음식을 드실수있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직 공식적인 개장은 하지 않았는데 단체로 7~8팀 정도가 애지리에서 회의나 모임을 가졌었습니다. 다녀가신 모든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1. 5. 30.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