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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짐승 닭장습격 어젯밤에 산짐승이 닭장(하우스)을 습격하여 애지중지 방목하여 키우던 닭 여섯마리를 죽여 버렸습니다. 다섯마리는 목을 물어 죽이고 한마리는 반쯤 띁어 먹다가 놔두고 가버렸는데 가해자가 어떤 짐승인지는 아직 오리무중 인데 너무너무 화가나서 침입자를 잡아내어 너무 처참하게 죽은 닭들의 원혼을 달래주기 위해 반쯤 먹다놔둔 먹이감을 미끼로 놔두고 올 길목에 올무를 설치해 놓아 봤는데 처음 해보는 일이라 잡혀 줄련지 모르겠네요. 일단 오늘 밤을 지나봐야 ... 아래 사진은 살아 있을때 모습입니다. 2011. 2. 1.
호롱등 호롱등은 전깃불이 들어오기 이전 밤에 이웃집이나 이웃마을에 갈때 길을 밝히기 위해서 사용하던 도구로 지금의 손전등의 용도로 많이 쓰여졌었지요. 바람을 막기위해서 사면을 유리나 창호지를 발라 사용 하였으며 청사초롱 이라해서 특별한날 좀더 고급스럽게 만들어 사용도 하였는데 우리 야생화 중에 이것을 닮았다 해서 초롱꽃이라 이름이 붙여진 식물도 있습니다. 2011. 1. 31.
성주댐(성주호)에 얼음이~ 성주댐에 얼음이 얼었네요. 근래에 보기드문 광경 입니다. 참 춥기는 추운 겨울 보내고 있다는 실감이 납니다. 한파.폭설.구제역.조류독감.에 유류값 까지 고공행진 힘든 신묘년 연초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민족의 명절 구정 이지만 구제역 때문에 고향방문을 자제 해 달라는 현수막 문구도 보입니다. 2011. 1. 31.
동강 김 우옹(東岡 金宇옹)선생 신도비.산소 성주사람들은 양강(兩岡)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양강은 동강 김우옹 선생과 한강 정구(寒岡 鄭逑)선생을 칭하지요. 두분은 같은 시대에 태어나 (동강1540년생.한강1543년생) 후세 사람들은 이 두분을 근세조선중엽 이후 성주의 대표 인물로 치는데 동강 선생은 대가면 칠봉동 사도실(思道谷)에서 태어났고 한강 선생은 대가면 칠봉동 유촌(柳村)에서 태어나 두분다 대가면에서 태어나 큰 인물이 많이 태어난 곳이라 하여 현재 대가면을 대가(大家)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동강 선생의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숙부(肅夫).호는 동강(東岡)으로 1540년(중종35년)태어나서 1558년(명종13년) 19살에 진사가 되었고 1567년(명종22년)28세때 별시문과 을과(乙科)로 급제 1572년(선조5년) 홍문관정자로 입.. 2011. 1. 28.
분재 가지정리작업 한정된 분(그릇)안에서 축소 시켜 고태스럽게 수형을 잡아가며 키워가는 나무를 분재라 하고 산야초를 화분에 심어 가꾸는것을 보통 초물분재라 하지요 20여년 전부터 분재에 매료되어 흠벅 빠졌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 애지리농원 온실이 그당시 분재온실 이지요. 애지중지 키워오던 분재 일부는 처분하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않아 고사 시키고 난 나머지 나무로 현재 온실에 노지에 심어 조경을 해보았습니다. 봄에 눈이 나오기전에 가지정리 작업을해서 수형도 잡아주고 여러가지 정리 작업이 진행중 입니다. 가지정리를 하고난후 쥐똥나무(수령:25년) 가지정리를 하기전 쥐똥나무 가지 정리된 해송 소나무(수령:80년) 가지정리 하기전 모과나무(수령:120년) 10년전 취목한 모과나무 가지정리전 2011. 1. 28.
해평동 측백나무(성주.벽진)지방기념물 성주군 벽진면 수촌리 906번지에 소재한 이 측백나무는 삼백오십년전 서암여공(西巖呂公) 효증(孝曾)이 현종9년(1668) 에 만연당(漫然堂)에 심은 나무로 서암은 원정선생(圓亭先生) 현손(玄孫)으로 장 여헌(張旅軒) 문인이 되어 학덕(學德)이 고명하여 인조13년에 문과에서 내직으로 호례형 삼조(三曹)의 정좌랑(正佐郞)을 거쳤고 외임으로 다섯고을과 선산부사(善山府使) 를 지내고 현종 9년 충청 도림천 군수를 해임하고 환양 할때 그곳 군민들이 아쉬움의 정성으로 이 측백나무를 요강에 담아서 바쳤는데 서암은 이 나무를 만연당 뜰에 심었는데 나무 키가 25m로 일본에 국권을 강탈당한 경술년(1910) 경술국치(庚戌國恥)때 이 나무가 사흘동안 울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지방기념물 제 4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측백.. 2011. 1. 28.
함석 물동이.물지게 우물 물에 먹는물을 퍼서 날라다 먹던 시절 처음에는 무게가 무거운 옹기그릇에 이어 나르다가 좀 가벼운 함석이 나오면서 이어 나르던 함석 물동이와 지고 나를수 있는 물지게 물동이가 만들어 졌습니다. 이 시절엔 두레박으로 우물 물을 퍼올려 먹는 식수부터 세숫물등 생활용수 전반을 이 도구에 의존하여 사용 하다보니 물을 아끼고 절제된 생활 환경 이었을 겁니다. 그러다가 흡입과 배출의 원리를 이용한 펌푸식 철재 물펌푸 도구가 만들어져 많이 보급 되었는데 이때에도 이동수단 도구는 마찬 가지 였지요. 그러다 상수도가 새마을 사업으로 이루어지며 애환의 물동이.물지게가 서서히 자취를 감추며 이젠 추억의 역사속으로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물부족국가 에 포함 되었다고 그러는데 지난시절의 우리모습에서 교.. 2011. 1. 28.
바위취 상록성.늘푸른 여러해살이 풀로 산지의 그늘진 습지나 바위틈에서 잘자라는 풀로 꽃이 예쁘고 사철 푸르러서 관상수로 많이 심어 가꾸는 풀 중에 하나인데 일본 전국에 나는 풀로 예전에 도입되어 가꾸어 지고 있습니다. 꽃잎은 다섯장으로 위의 세장은 작고 아래 두장은 크고 길며 5월에서 6월에 걸쳐 꽃을 피웁니다. 바위취는 범의귀 과로서 비슷한 종류로는 바위떡풀.섬바위떡풀.참바위취.톱바위취 등이 있으며 어린순은 나물로도 먹을수 있고 뿌리는 백일해.화상.동상.등에 약재로 쓰이며 생즙을 내어 먹기도 합니다. (재배방법) 뿌리를 내리어 쉽게 증식 시킬수가 있습니다 생육 적응력이 강해 어떤 흙으로도 가꿀수 있으며 물을 좋아해서 보통보다 많이 주어야하나 물빠짐은 잘되어 과습상태에 놓이지 않아야 합니다. 위치는 가리지않고 .. 2011. 1. 28.
돌단풍 우리나라와 만주지방에 많이 분포하고 있고 산 개울가 바위틈에서 자라는 숙근성 여러해살이 풀로 흰색의 꽃은 4월에서 5월에 걸쳐 피우며 범의귀과로서 돌나리 라고도 불려지고 있지요. 잎이 단풍 모양을 닮았고 바위틈에서 잘 자란다고 돌단풍 이라는 명명을 가지게 되었고 단풍든 모습도 거의 단풍잎과 비슷 하답니다. 잎이 나올때 꽃줄기도 같이 나오며 이른봄 꽃을 피워 산야초 애호가들 한테 사랑을 받으며 초물분재로서 대표적으로 많이 가꾸어 지고 있습니다. (재배방법) 돌이나 고사목에 붙여 가꾸기에 알맞은 풀로 분가꾸기를 할때는 물이 잘 빠질수있게 심어줘야 되고 돌단풍은 굵은 뿌리 줄기로부터 새로운 눈이 갈라져 나가면서 무성해지는데 가을에가서 포기나누기로 새 흙으로 갈아 심으며 증식을 하면 됩니다. 이른봄 잎이 나오기.. 2011. 1. 27.
등잔 호롱불 어린시절 온돌방 등잔 아래서 몽당연필 심에 춤 뭍여 꾹꾹 눌러가며 숙제를 하던 기억이 납니다. 옆에서는 어머니가 구멍 뚫린 양말이나 떨어진 옷가지 내어놓고 바느질을 하셨지요. 호롱불은 주로 사기로 만들어 졌는데 안에 석유를 넣고 뚜껑 구멍으로 실이나 한지를 이용해 심지를 만들어 불을 켰으며 등잔대는 주로 나무나 철재가 많이 이용 되었으나 간혹 토기나 사기로도 만든 등잔대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기름을 담은 접시 모양의 그릇에 심지를 올려 불을 붙이는 방식 이었는데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심지를 꽂은 사기 등잔이 생겨 났다고 합니다. 전깃불이 들어 오면서 전기문화는 한마디로 광명의 시대가 시작되었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 "쌍 심지를 켠다'라는 속담은 등잔불 시대부터 생겨나 오늘날에도 통용 되고 있네요. 2011. 1. 26.
우리에게 소는... 소들이 죽어가고있다. 구제역이 뭔지 상상이 안되는 일들이 참으로 많이도 생겨나는 세상 이지만 이건 정말 아닌데.. 그런데 이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기가 막히는 현실이 펼쳐지고 있다 어린송아지가 어미소의 젗을 문채 땅에 뭍혀지고 있다. 재앙일까. 인재일까. 언제부턴가 우리 식생활이 바뀌면서 가축들의 사육방식도 바뀌었다. 좁은면적에 많은 가축을 짦은 기간에 빨리 키우고 가축의 생리적인 구조나 삶의 기본을 무시한체 인간의 욕구와 기호에 맞추어 나갔다. 마불링.삼겹살이란 단어들이 생겨났고 초식동물한테 동물질 사료와 사람이 즐겨찿는 마불링등심 많이박힌 좋은 등급 받기위해 풀보다 항생제 사료에 의존하고 푸른 초원에 뛰노는 소들의 풍경은 그림에서나 옛날 사진 에서나 볼수있는 세상이다. 예전엔 마을에 돼지를 잡으.. 2011. 1. 25.
동제(洞祭)바위 (성주.금수) 성주군 금수면 봉두리 안새출 부락 입구에 소재한 동제바위는 30번 국도변에 성주호 와 접해 있으며 바위 높이는 4m정도 가로5m 세로3m정도로 장방형 모양. 동제바위란 이름은 마을 주민들이 동제를 지낸데서 유래 되었다고 하는데 바위위의 소나무는 수령이 200~300년으로 추정되는 고목으로 추정하는데 척박한 바위틈에서 살아가는 생명력이 신기할 따름이다. 성주댐과 30호 국도가 확장 포장되기 전에는 이곳에 커다란 조산(造山*돌무더기)이 있었는데 조산에 대한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조선중기쯤 이마을 이씨성을 가진 사람이 동래부사로 제수받아 재직시 주민들에게 선정을 베풀어 주민들이 공적비 까지 세워주고 세상을 떠나자 이곳으로 장지를 정했는데 산세가 너무 악해 산소 쓸 자리에 축대를 쌓아야 될 돌이 없어 고.. 2011.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