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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자연과 문화를 찿아(국내)/경기도36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인천.동구) 사람이 모여사는 도시마다 크고 작은 달동네들의 흔적이 가난했던 시절의 역사를 말해 주고 있음에 인천의 달동네의 추억이 있는 수도국산달동네 박물관을 가본다. 달동네 하면 여러 가지의 단어들을 생각한다. 빈민가. 쪽방촌. 판자촌. 산동네. 천막촌 등 여기에 공통적인 건 가난이 아닐까. 그래서 달동네란 빈민촌을 가리키는 한국어의 어휘라 한다. 도시 외곽의 산등성이나 산비탈등 비교적 높은 지대에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동네였기에 동네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달이 잘 보인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지만 고지대라는 지리적 환경은 생활하기는 불편했지만 한편으론 전망이 좋고 사생활이 보호되며 침수가 안 되는 점도 위안을 삼았으리라 생각된다. 달동네를 영어로는 shanty town이라 하고 영어권에서는 빈민가를 뜻하는 슬.. 2023. 2. 9.
강화전쟁박물관(인천.강화) 강화는 지리적으로 경기만의 중심에 위치하여 선사시대부터 문화의 중요한 이동통로이자 수차례에 걸친 외세의 침략을 극복하여 뛰어난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켜낸 곳이다. 또한 강화는 삼국시대 백제.고구려.신라가 차례로 한강 하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역사의 현장 이다. 강화전쟁박물관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국방의 요충지로 역사의 고비 때마다 외세의 침략을 막아낸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강화에서 일어났던 전쟁을 주제로 각종 전쟁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연구. 보존. 수집하기 위해 설립되었다고 한다. 선사. 삼국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전시된 전쟁의 흔적을 관람해 본다. *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해안동로 1366번 길 18 2022. 12. 21.
외규장각(外奎章閣)인천.강화 몽골의 침입에 맞서 고려는 수도를 개경에서 강화도에 옮겼던 곳 고려궁지에는 2003년 복원한 외규장각을 볼 수 있다. 외규장각은 조선 후기 정조가 설립한 규장각의 부속 도서를 보관하기 위해 강화도에 설치한 왕실외곽서고로 1782년 설립(정조 6) 규장각이 왕이 쓴 글과 왕실관련 도서를 보관하던 왕립도서관이었다면 외규장각은 부속 도서관이다. 병인양요(1866) 이전 까지는 외규장각 도서가 1007종 약 6000권을 보유하였다고 한다. * 의궤란 - 조선시대 왕실이나 국가에 큰 행사가 있을 때 후세에 참고할 수 있도록 일체의 관련 사실을 그림과 문자로 기록한 책들. * 조선왕실 의궤는 2007년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되었으며 제작시기는 1392~1910년으로 현재 소장 관리는 서울대학교 규장각 외.. 2022. 11. 18.
강화 고인돌(인천.강화) 아침부터 비가 오더니 우산을 쓰지 않으면 옷이 젖을 만큼 온다. 카메라 앵글에 빗방울이 튀어 촬영 하기에는 아주 악조건이지만 소나기가 내리는 것보단 그래도 위로가 된다. 15여 년 전에 답사를 했던 이곳은 우리나라 고인돌중에 가장 대표적이며 크기도 가장 큰 고유번호 18번 화강암 북방식 고인돌이다. 15년 전보다 주변이 많이 변했다. 지방자치제가 되면서 조금만 유명세를 띄거나 지명도가 있으면 경쟁적으로 시설이 들어서고 여러 각도로 개발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 강화는 대다수 탁자식 고인돌인데 이곳 부근리 고인돌은 모두 10기(基) 중 비 지정된 128번 고인돌을 제외하곤 9기가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지만 현재는 4기만 남아 있다. 선사 청동기 시대에 이루어졌으며 면적은 69,293평방 미터에 달한다. 1.. 2022.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