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김 우옹(東岡 金宇옹)선생 신도비.산소

성주사람들은 양강(兩岡)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양강은 동강 김우옹 선생과 한강 정구(寒岡 鄭逑)선생을 칭하지요.
두분은 같은 시대에 태어나 (동강1540년생.한강1543년생)
후세 사람들은 이 두분을 근세조선중엽 이후 성주의 대표 인물로
치는데 동강 선생은 대가면 칠봉동 사도실(思道谷)에서 태어났고
한강 선생은 대가면 칠봉동 유촌(柳村)에서 태어나 두분다
대가면에서 태어나 큰 인물이 많이 태어난 곳이라 하여
현재 대가면을 대가(大家)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동강 선생의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숙부(肅夫).호는 동강(東岡)으로
1540년(중종35년)태어나서 1558년(명종13년) 19살에 진사가 되었고
1567년(명종22년)28세때 별시문과 을과(乙科)로 급제
1572년(선조5년) 홍문관정자로 입시
1573년(선조6년)경연관(經筵官).직제학(直提學).삼사(三司:대사성.대사간.대사헌.) 양관(兩館:홍문관.예문관.) 제학(提學)을 거치고
예.이.형조참판(禮.吏.刑曹參判)
1588년(선조21년) 안동부사
1592년(선조25년) 병조참판.한성부좌윤.대사성.대사헌.교정청당상.
동지경연사.부제학.이조참판.

1603년(선조36년) 11월 향년 64세 에 돌아가셨슴.동

동강 김우옹 신도비(경상북도 지정 문화재 제260호)

사후(死後) 조정에서 호성공신으로 이조판서.대제학 중직하고
숙종때 문정(文貞)이란 시효를 내렸으며
선생의 행장(行狀)은 한강 정구가 기록하고
신도비는 선생의 무덤아래
(대가면.옥화동.능골입구 옥화리 산 32ㅡ1)에
세웠는데 이조판서 갈암 이 현일(葛庵 李玄逸)이 글을 짓고
영의정 미 수 허목이 전서(篆書)로 쓰고 비를 올린 돌 거북은
울산서 운반한 돌로 깍아 만든 것이다.

*찿아가는길~성주읍에서 가천.고령방면 33번국도 10km지점
                    대가면 옥화리 능골부락 옥화교회 옆(33번국도에서 30m)

참고문헌:성산지.한국인명대사전.성주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