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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리박물관에는

함석 물동이.물지게

by 애지리 2011. 1. 28.
우물 물에 먹는물을 퍼서 날라다 먹던 시절
처음에는 무게가 무거운 옹기그릇에 이어 나르다가
좀 가벼운 함석이 나오면서 이어 나르던 함석 물동이와
지고 나를수 있는 물지게 물동이가 만들어 졌습니다.
이 시절엔 두레박으로 우물 물을 퍼올려 
먹는 식수부터 세숫물등 생활용수 전반을 
이 도구에 의존하여 사용 하다보니
물을 아끼고 절제된 생활 환경 이었을 겁니다.
그러다가 흡입과 배출의 원리를 이용한 펌푸식
철재 물펌푸 도구가 만들어져 많이 보급 되었는데
이때에도 이동수단 도구는 마찬 가지 였지요.
그러다 상수도가 새마을 사업으로 이루어지며
애환의 물동이.물지게가 서서히
자취를 감추며 이젠 추억의 역사속으로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물부족국가 에 포함 되었다고 그러는데
지난시절의 우리모습에서 교훈을 삼으면 생각과
생활관이 좀 달라질까요?
우리속담에 헤프고 낭비성 있는 사람을 
"물쓰듯 쓴다" 라고 그러는데 
이젠 기름보다 비싼 물을 외국에서 수입하여
 먹는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우리들의 
현주소 임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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