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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유적지를 찿아(불교)

해인사(海印寺)경남.합천

by 애지리 2014. 11. 30.

가야산 법보종찰 해인사(法寶宗刹 海印寺)는 신라시대 화엄종의 정신적인 기반을

확충하고 선양 하기위해 세워진 화엄 십찰(華嚴十刹) 가운데 하나로 신라 40대 임금인

애장왕 3년 (서기 802년)에 창건된 고찰(古刹)으로

불보사찰(佛寶寺刹)통도사).승보사찰(僧寶寺刹)송광사).와 더불어 해인사가

법보종찰인 것은 한국 화엄종의 근본도량이자 우리 민족의 문화 유산인

고려 팔만대장경을 모신 사찰이기 때문이다.

해인사의 "해인"은 일렁임이 없는 바다에 만물의 형상이 그대로 비치는 것과 같이

번뇌가 없는 마음에는 만물의 이치가 그대로 드러난다" 는 의미로 화엄경의 "해인삼매(海印三昧)에서

따온 이름이다.

해인사는 930년경 희랑(希郞) 대사에 의하여 크게 중창 되었으며 1398년 고려대장경이

강화에서 해인사로 옮겨 오면서 법보사찰로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조선 성종 19년(1488)에는 인수(仁粹).인혜(仁惠) 두 왕비의 후원을 받은 학조(學祖)대사께서

크게 중창 하였다.이후 순조 18년(1818)에는 경상도 관찰사로 있던김노경(金魯敬)의 시주로

대적광전(大寂光殿)이 완성됨으로서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가람 배치가 이루어졌다.

 

해인사는 순응(順應)과 이정(利貞) 두 스님이 지금의 자리에 창건하여 희랑.균여.의천.부휴.

사명.환적. 스님과 같은 빼어난 선지식들을 배출한 우리 나라 삼대 사찰중의 하나이다.

현재의 해인사는 30 여채의 크고 작은 건물들에 200 여명의 스님들이 수행 정진하고 있는

한국 최대의 종합 수도(修道)도량인 총림(叢林)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 12교구 본사로서

16개의 암자와 130 여곳의 말사를 두고 있습니다.

 

해인사는 애지리문화농원 에서는 자동차로 약 35 여분의 거리에 있으며

가는길은 33번 국도 고령방향 성주.가천면 소재지를 경유하여 수륜면 소재지에서 합천.가야방향

59번 국도로 백운동을 지나 합천 가야면 소재지 진입직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해인사 입구 홍류계곡이 나옵니다. 

대적광전(大寂光殿)

대적광전은 해인사의 큰법당으로서 화엄종 계통의 사찰에서 광명을 두루 비춘다는 비로나자불을

본존불로 모시는 불전으로 화엄경에 근거 한다는 뜻에서 화엄전.화엄경의 주불인 비로나자불을

봉안 했다고해서 비로전 이라고도 하는데 해인사 대적광전도 창건 당시에는 비로전(毘盧殿)이란

명칭으로 사용 하다가1490년 "대적광전"이라고 당호를 고쳐 대적광전의 의미는 비로나자불이

대적광토(大寂光土)에 머물면서 시공(時空)을 초월하여 화엄경을 말씀하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의 대적광전 건물은 1817년에 중건한 건물로 정면5칸.측면 4칸의 다포형식의 팔작 지붕 입니다.

부도

부도의 어원은 부다(buddha)를 번역한 것이라고하며 따라서 모든 불상과 불탑이 부도이며

승려까지 부도라 부르기도 하나 우리나라 에서는 일반적으로 부도라 하면 스님의 사리탑을 의미 합니다.

부도는 탑과 함께 불교 문화를 이해하는데매우 중요한 석조물로 탑이 석가모니의 사리를 안치한

불탑의 성격을 갖는 것이라면 부도는 고승의 사리나 유골을 안치하는 승려의 묘탑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탑이 절의 중심부에 세워지는 반면 부도는 외진 곳에 세워 집니다. 

영지(影池)

 

일주문과 당간지주

일주문이란: 절 입구에 세워진 첫 번째 문이 일주문이며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다고 또는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심을 뜻 하기도 해서 일주문이라 칭 합니다.

일주문을 세우는 것은 단순히 절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함이 아니라 신성한 곳에 들어 가기 전에 세상의

번뇌를 털어내고 마음을 부처의 경지에 일르기 위해 하나로 모으라는 뜻도 있답니다.

절 밖은 속세요 .안은 탈속과 성스러움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나타 낸다고 하네요.

해인사  일주문은 창건년도는 알수없고 현 건물은 1940년에 중건 된 것으로

"가야산해인사"란 편액은 해강(海岡)김 규진(金 奎鎭)의 글 입니다.

 

 

 

대적광전 본존불 비로자나불상

 

 

팔만대장경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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