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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국립공원에는/가야산에 문화는

팔만대장경전.수다라장(修多羅藏)법보전(국보52호)

by 애지리 2016. 2. 19.

 해인사 대적광전 뒷편 위에는 장경판전(藏經版殿)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가파른 돌 계단을 올라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이란 편액이 걸려있는 출입문을

들어 서야만 국보로 지정된 장경판전 건물을 볼수 있습니다.

돌계단 들머리에 보면은 옛 돌 표지석이 한자로 국보 제52호 팔만대장경판전.그리고

국보 제 32호 팔만대장경판 이란 표지석 2개가 나란이 서 있습니다.

장경판전은 대장경을 모신 건물로 이 형국은 대적광전의 비로자나 부처님께서 법보인 대장경을

머리에 이고 있는것을 나타 낸다는 뜻이 담겨 있으며 장경판전은 처음 세운 연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대장경이 해인사로 옮겨진 해가 1398년임을 미루어볼 때지금의 건물은 조선초 무렵인

1488년쯤에 세워졌으리라고 여겨 지는데 여러 차례에 걸친 부분적인 증수를 거쳐서 오늘에 이르렀다

장경판전은 모두 네동(棟)으로 여기에 국보 제32호인 국간판이(81.258판)봉안되어 있으며

이 두 건물을 잇는 작은 두 동의 건물 즉 동사간전과 서사간전에는 소위.사간판(寺刊版)이 보관되어 있으며

모두158종5963판으로 이중에는 28종 2724판의 국보 제206호와 26종110판의 보물 제734호의

고려각판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종모양으로 된 판전 입구의 문은 매년 춘분과 추분 오후 3시쯤 태양빛에의해

판전 통로에 연꽃의 그림자가 생겨나게 되는데 선조들의 가람 배치에 감탄하개 된다.

또한 수다라전 중앙으로 롱하는 통로 위에는 대장경 인경본을 모셔 놓으므로 참배객들이

이 통로를 지나면 자연히 대장경을 정대(頂戴)하게 되는 신앙성을 고려 하였다.

이 장경판전은 지금까지 남아있는 조선조 초기의 건축물 가운데에서 건축 양식이 가장

빼어나서 건축사적인 면에서도 퍽 중요하게 여겨진다.

무엇보다도 이 건물은 대장경을 보관 하는데 절대적인 요건인 습도와 통풍이 자연적으로 조절

되도록 지어졌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장경판전의 터는 본디 그 토질 자체도 좋거니와

그 땅에다 소금과 숯 그리고 횟가루와 마사토를 넣으므로서 방충은 물론 여름철의 장마기와 같이

습기가 많을 때에는 습기를 빨아 드리고 또 건조기에는 습기를 내보내곤 하여서 습도가 자연적으로

조절되게 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그 기능을 더 원활하게 하려고 판전의 창문도 격자창 모양으로

하였으며 각 건물의 앞쪽 창은 아래창이 위창보다 세배로 크게 하였고 뒤쪽의 창은 그 반대꼴을

이루고 잇는데 이는 아주 과학적인 통풍 방법으로서 오히려 건축 방식이 발달한 오늘 날에도

따라가기 어려운 우리 선조들의 슬기를 잘 보여준다.(참조; 가야산 해인사지에서)

* 장경판전은 1995년 12월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일주문에서 장경판전 까지의 계단은 모두108계단 입니다

그리고 팔만대장경전(수다라전.법보전.동.서 사간전) 기둥도 모두 108 개 입니다.

팔만대장경 편액은 조선말기 문신인 정삼품 통정대부를 지낸 회산(晦山)박기돈(朴基敦)1873~1948. 글씨.

안쪽에 걸려있는 보안당 편액

수다라장 외부 모습 윗 창문과 아래 창문의 크기가 3:1

수다라장 편액과 주련글씨는 추사 김정희 수제자인 위당(威堂)신관호(申觀浩)1810~1888.

수다라장 주련 원판은 서울대 규장각에 표구되어 걸려 있다고 합니다.

수다라장 주련글씨 뜻은

四十年 說曾何法(사십년 설증하법)  六仟券 經獨此方(육천권 경독차방)

*부처님께서 40 여년간 설하신 내용이육천 여권의 경전으로 정리되어 여기에있으니

모든 수행자는 열심히 공부해서 성불 하라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수다라(修多羅)란- 부처의 말씀을 적은 경전으로 십이분경의 하나 경전중에서

비교적 긴 산문으로 부처의 가르침을 적은 것.

일년중 춘분과 추분 오후 3시쯤 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 모양이 연꽃 문양을 보여준다 하여

대장경 연화문으로도  불리어 집니다.

 

 

대장경판이 보관되어 있는 출입문

사간판(寺刊版)이 보관 되어있는 사간전

 

오른쪽 건물이 수다라장. 왼쪽 건물이 법보전. 맞은편이 사간전.

팔만대장경전 주변 담장

팔만대장경전이 국보 52호라는 입구 표지석

 

 

법보전 편액은 위당(威堂) 신관호(申觀浩)글씨이며 양 기둥에 걸려있는 주련 글씨는

조선 고종때 남천(南泉)스님이 짓고 쓴 것으로 합천출신으로 18세때 해인사로 출가.선학원 창시자

주련글씨는

圓覺道場何處(원각도장하처) 現今生死卽時(현금생사즉시)

행복은 어디에 있습니까 행복은 당신이 딛고 서있는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바로 이자리이니

법보전 편액 

법보전에 모셔진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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