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령포 하면 보통 단종의 슬픔을 간직한 육지속의 작은섬이라 부른다.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단종의 유배지로 2008년 12월에
국가지정 명승 제50호로 지정 되었다.
조선 제6대왕인 단종(1441~1457)의 숙부인 수양대군(세조1417~1468)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상왕으로 있다가 1456년 박팽년.성삼문등 사육신들의 상왕 복위의 움직임이
사전에 누설되어 모두 죽음을 당하는 사육신 사건이 일어나고 다음해인 1457년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첨지중추원사 어득해가 거느리는 군졸 50인의 호위를 받으며 원주.주천을 거쳐 이곳 청령포에 유배.
* 2018.1.14
청령포는 동.남.북 삼면이 물로 둘러쌓이고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 불리는 암벽이 솟아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할 수 없는 마치 섬과도 같은곳이다.
단종은 이 적막한 곳에서 외부와 두절된 유배생활을 했으며 당시에는 이곳에 거처할 수 있는
집이있어 호장 엄홍도는 남몰래 밤이면 이곳을 찿아 문안을 드렸다고 한다.
그해 뜻밖의 큰 홍수로 강물이 범람하여 청령포가 물에 잠기게되니 단종은 영월 동헌의
객사인 관풍헌으로 처소를 옮겼다.
* 현재 이곳에는 승정원 일기 기록에따라 그당시의 기와집을 재현 시켜 놓았으며
단묘재본부시유지비.와 금표비.관음송.노산대.망향탑이 을 볼수있다.
배를타고 청령포 수림지로 들어간다.
2004년에 산림청 천년의 숲으로 지정
*문화해설사의 유모섞인 해설에 의하면 이곳의 소나무들이 단조어소 방향으로 굽었으면
충신이고 반대 방향으로 굽었으면 간신이라 한다 정말 소나무들이 좌.우로 굽은 모습이다.
소나무에서 괴상한 가지하나 발견
단종을 수발들던 사람들 처소
단종이 거처했던 어소와 비각
단묘재본부시유지비와 비각
이 비는 1763년 세워진 것으로 총높이 162cm 크기의 오석으로제작 앞면에는
端廟在本府遺址(단묘재본부시유지비) "이 이곳에 계실때의 옛터이다"라는 글이
영조대왕의 친필로 음각되어 있고 뒷면에는 "영조39년 계미년 가을 울면서 받들어 쓰고
어명에 의하여 원주감영에서 세웠다. 지명은 철령포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관음송
금표비(禁標碑)
비석 앞면에는 "청령포금표"라고 쓰여져있고 뒷면에는 "동서로 300척 남북으로 490척과 이후에
진흙이 쌓여 생기는 곳도 또한 금지 하는데 해당된다"라고 새겨져 있으며
측면에는 "숭정99년"이라 음각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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