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4일 아침부터 비가 내려 아는 지인이 경남 함양 조망공원에서
지리산 마고 예술제 행사가 있어 다녀왔다.
목적지에 가기 위해선 2004년도에 개통된 지안재를 경유하여 오도산을 넘어간다.
경남 함양에서 마천면으로 넘어가는 1023번 지방도 함양과 지리산을 여러 번 가 보았지만
이 길로는 처음이다. 행정구역상 위치는 경남 함양읍 구룡리 산 119-3번지
높이는 370m 지안재라는 이름은 蹄閑峙(제한치)라는 지명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가파른 고갯길에 말발굽도 쉬어 간다는 뜻이라 하건만 자동차로는 단숨에 올라와
짧다는 느낌에 좀 아쉬운 생각이 든다.
이 길이 함양에서 지리산으로 가는 가장 단거리 코스로 지안재를 경유하면 높이 772m의
오도재 가 있고 마천면 소재지를 지나 그 유명한 한국의 3대 계곡 중 하나인
칠선(七仙) 계곡으로 이어진다.
지안재의 또 다른 뜻은 아홉 번의 꺾인 창자 같다 하여 "구절양장" 이라 하여 근래에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장소가 되었다고 한다.
* 한국 3대 계곡: 설악산 천불동 계곡. 한라산 탐라계곡. 지리산. 칠선계곡.
* 칠선계곡: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서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까지의 1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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