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 선배가 고문서 같다고 애지리 박물관 소장물로 어떨지싶어 가져왔다고하여
정리를 해보니 일제 강점기 시절 발급한 인감증명서로 그 당시엔 인감증명원(印鑑證明願)
이라 하여 A4 용지의 두배 정도의 크기로 종이 재질은 반지이며
인감이 날인된 부분은 별지로 날인하여 첨부되어 있으며 간인도 찍혀있다.
인감이 날인된 곳에는 당사자의 생년월일 날짜가 명치(明治)23년으로 되어 있으며
인감 양식에는 발급년이 소화(昭和)14년으로
되어있어 서기를 사용하지 않고 철저히 일본의 책력을 사용 하였음을 알수있다.
인감상 주인공은 인감증명 발행 당시 명치 23년이면 서기로 1891년이 되어 당시 나이가
49세 였으며 인감증명서를 발행한 일자는 1940년(소화14년) 12월 6일이다.
아래의 인감증명원은 80년 전에 일제 강점기에 발행한 서류로 인쇄글자나 수기로 기재한
글씨는 아주 선명하다.
* 1940년도에는 창씨개명이 실시 되었고 한국광복군이 창설되던 해다.
20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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