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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유적지를 찿아(천주교)

명례성당.성지(경남.밀양)

by 애지리 2020. 11. 6.

경상남도 밀양과 김해를 잇는 나루가 있던 낙동강변 언덕위

" 나를 위해 한 푼도 포졸들에게 주지마라"

"풀어준다 해도 다시 천주교를 봉행할 것이다." 라 하며 순교한

신석복(申錫福) 마르코(1828~1866)의 출생지며 경남지역 최초의 본당 이다.

이곳의 위치는 경남 밀양시 하남읍 명례안길 44-3  이 인근에 여동생 집이 있어

들렸다가 명례성지를 아침 일찍 찿아 봤다.

 

 

명례성당

* 성전은 1936년 태풍으로 전파되고 현재 건물은 1938년 축소 복원하여

  성전 내부 면적은 45.59평방미터로 건축 양식은 전국에 몇개 남지않아

  명례성당은 2011년 2월에 경남도 문화재자료 526호로 지정 되어 있다.

명례성당 종각

성당출입문 입구에 걸려있다.

성모상

성당 마당 노천에 전시되어 있는 고문 형틀 도구들

성당 바로앞 고목나무

고목나무와 성당전경

* 명례성당은 1897년 사제가 상주하는 본당 이었다가 1903년 마산교구 관할 공소로

  소속 되었다가 이후 1935년도 부터는 진영본당 공소로 되어 있다.

 

 

* 이 명례성당은 영남지방 전체 네번째 본당이며 경남에서는 첫 번째 본당이다.

  한국땅 최초로 서품된 강성삼 신부(1866~1903)가 이곳 초대 본당 신부로

  사목하다 돌아 가신 곳이다.

  강성삼 신부는 우리나라에서 김대건.최양업 신부 다음 세번째 사제다.

* 강성삼(라우렌시오)신부 - 1866년 7월15일 충남 홍산(현재는 부여)에서 출생 하여

1881년 일본 나가사키 신학교를 거쳐 1882년 10년간 말레이지아 페낭 신학교에서 수학

하였으며 서울 용산에 예수성심 신학교가 설립되며 1회 졸업생이다.

1896년 서울 약현성당(현.죽림동성당)에서 서품을 받았다.

이때 서품식은 조선에서 실시된 첫 서품식 이었으며 당시 강도영.정규하 신부도 함께

서품을 받게된다.

* 김대건.최양업 신부는 중국에서 서품을 받았다.

마르코성당 건물

 * 이 건물은 순교자 신석복(1828~1866)을 기념하여 출생지(명례리1209번지)에

신석복 마르코 성당 건물을 세워 놓았다.

방문날 문이 잠겨 있어 안에는 들어 가보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 순교자 신석복(마르코) 은 소금과 누룩 장사로 1866년 병인박해 때 진해 웅천장에서

돌아오다 체포되어 대구 감영으로 압송되어 그곳에서 순교를 하게 된다.

2014년 8월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 부터 복자(福者)로

시복을 받았다.

* 복자(福者) - 가톨릭 교회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적으로 선포한 사람.

순교자탑

* 이 건물은 건축가 송효상 선생 작품이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설계자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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