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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이바구

고사리밭에 쇠뜨기를 어떻게 할까나?

by 애지리 2021. 5. 16.

쇠뜨기와 쑥과의 전쟁. 쇠뜨기와 고사리의 전쟁. 모두 다 승자는 쇠뜨기다.

쑥이 주를 이루었던 감나무 밭도 그리고 고사리 밭도 2~3년 사이에

쇠뜨기가 주도권을 거머 쥐었다. 그래도 감나무 밭에는 예초나 제초제를 살포

할 수도 있지만 고사리밭은 고사리와 같이 뒤엉켜 있어 멀칭도. 예초도. 제초제

사용도 불가능 하다.

오죽했으면 쇠뜨기를 지옥의 전령사. 악마가 보낸 잡초라 했을까

한 해에 35배가 증식되며 길이는 170배 늘어나고 뿌리의 길이가 최고 1.5m까지

내려가 1평방미터당 무려 500포기가 자리를 잡는다고 한다.

사람이 뽑아 준다 해도 뽑히는 것이 아니라 끊길 뿐이라 잠깐의 양자 간 휴전일뿐이다.

고민 끝에 고사리밭의 일부분만 예초기로 쇠뜨기와 고사리를 같이 다 베어 봤다.

예초 후의 상태를 보고 다음 단계를 모색해볼 계획이다.

쇠뜨기가 거의 점령 해버린 고사리밭 일부분을 예초기로 베어봤다.
쇠뜨기 지하경
쇠뜨기 포자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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