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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자연과 문화를 찿아(국내)/경상도

가야서당(伽倻書堂)경남.합천

by 애지리 2015. 5. 29.

고운 최치원 선생이 가야산에 머물면서 후진 양성을 위해 가야서당을 지어

후학에 전념 했다는 가야서당은 농산정 계곡을 건너 도로 건너편에 학사당 건물 아래에

위치 하고 있으며 서당 옆에는 기념비와 선생의 시호인 문창후(文昌候)라 음각된 유허비가

서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길에서 보이지않아 지나치고 그냥 가버리네요.

 

가야서당 왼편 처마아래에는 류수헌(流水軒) 이라는 현판과 오른쪽 앞면에는 지척루(咫尺樓)라는 현판이

걸려 있으며 앞쪽 다섯개의 기둥 주련(柱聯)중 4개의 기둥에는 고운 최치원의 시 "제가야산독서당이란" 글씨를 써

걸어 놓았습니다.

류수헌.지척루 란 현판의 글귀도 제가야산독서당 싯귀에서 인용 하였다고 합니다.

"인어난분지척간(人語亂分咫尺間)

"고교류수진농산(故敎流水盡籠山)

주련(柱聯)이란: 기둥이나 벽에 세로로 써 붙이는 글씨로 기둥마다 시구를 연달아 걸엇다는 뜻

해인사 진입로 도로변에 세워놓은 가야서당 표지석

문창후(文昌候) 유허비: 문창은 고운 최치원의 시호로 고려 현종(1023)에 내사령(內史令)으로 추증(追贈)돼

문묘에 배향되어 문창후라는 시호를 받았다고 합니다.

추증(追贈)이란: 죽은 사람의 관직을 올려 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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