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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자연과 문화를 찿아(국내)/경상도314

대가야 생활촌(경북.고령) 경상북도 고령에는 옛 대가야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는 시설물을 설치한 곳이 두 군데가 있다. 한 곳은 2009년도에 개장한 고령읍 지산리에 있는 대가야 역사 테마 관광지와 다른 한 곳은 대가야읍 고아리에 2018년도에 개관한 바로 이곳 대가야 생활촌이다. 대가야생활촌은 9년여의 조성 기간을 거쳐 면적 102,000 평방미터(약 3만 8백 평)에 사업비 537억원이 쓰여졌다고 한다. 대가야 생할촌보다 9년 앞에 개장한 역사테마 관광지는 면적이 154,000 평방미터 (약 4만 6천 오백평)에 사업비는 206억 원이 투자되었다. 대가야 생활촌을 탐방하기 전 간단하게나마 대가야국의 역사를 알아보자. 대가야국은 여섯 개 가야의 하나로 신라 때 서기 42년 (유리왕 19)에 이진아시가 지금의 경북 고령에 세운 .. 2023. 10. 30.
죽죽비(竹竹碑) 경남.합천 경남 합천군 황우산 대야성에서 약 1,400여 년 전 642년에 신라의 대야성주 김품석과 백제 장수 윤충의 전투에서 백제 장군 윤충에의해 대야성이 함락되면서 마지막까지 싸우다 전사한 신라 죽죽 장수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645년(인조23)에 세운 비와 비각이다. 전사 후 한국사 최초의 여왕 이었던 신라 27대 선덕여왕(580~647) 은 죽죽 장수에게 급벌찬(6두품) 이란 벼슬이 추증되었다. 선덕여왕은 2009년도에 방영된 mbc 드라마로 인하여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 신라 27대 왕인 선덕여왕이 여왕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62부작 드라마였다. 죽 죽은 이곳 대야주 출생으로 지방 토착민 이었으며 대야성주 김품석은 벼슬이 이찬(伊湌)으로 훗날 신라 29대 왕이 된 김춘추(603~661)의 사위.. 2023. 10. 30.
충장사(忠壯祠) 경남.합천 경남 합천 읍내에서 함벽루와 연호사로 들어가는 진입로. 누런 소가 강물을 마시는 자리라 황우산이란 이름이 지어 졌다는 황우산(黃牛山) 어귀에 2016년에 신라 충신 죽죽(竹竹) 장군의 높은 기상을 후세에 보전하고 넋을 위로하기 위한 사당이다. 죽죽은 신라 대야주 사람으로 642년(선덕여왕 11)에 대야성 전투에서 대야성 성주 도독 김품석(김춘추 사위) 휘하에서 싸우다가 전사한 충신이다. 원래는 죽죽 비각(유형문화재 128호) 앞에서 추모제를 지내다 사당 충장사(忠壯祠)가 지어지며 이곳에 위패를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충장사는 충성스럽고 용맹한 죽죽 장군을 의미하고 삼문인 표충문(表忠門)은 충성을 드러내는 문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주소: 경남 합천군 합천읍 합천리 1364-75 (죽죽길 80) * 안내문.. 2023. 10. 30.
구형왕릉(仇衡王陵) 경남.산청 2023년 9월 17 일자로 가야국의 가야 고분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가 되며 신라로 흡수되기 이전의 가야 역사와 문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521년도 가야(가락)의 왕으로 있다가 532년도에 신라 법흥왕(신라 23대 480~540) 에게 영토를 넘겨준 가야 10대 마지막 왕 구형왕(仇衡王)의 돌무덤은 경남 산청의 왕산 기슭 경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구형왕은 양왕(讓王) 또는 구해(仇亥) 라고도 하며 신라 김유신의 증조부가 되며 통일신라 첫 군주였던 30대왕 문무왕 (626~681) 이 구형왕의 5대 외손이기도 하다. 이곳은 1971년 2월 9일자로 사적 214호로 지정이 되고 구형왕릉(仇衡王陵)의 소유자는 (사)가락종친회며 공식적인 명칭은 전구형왕릉에서 2011년도에 산청전구형왕릉(山凊傳仇衡王陵).. 2023. 10. 29.
오도산(吾道山)전망대(경남.합천.거창) 한국에서 표범이 마지막 서식지였다는 오도산은 그리 많이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1982년도에 한국 통신이 오도산 정상(1134m) 에 중계소 설치로 접근이 용이 해지면서 일출과 일몰 운해의 풍경을 보며 사진을 찍기 위하여 찿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는 산이다. 공식적인 통계 인지는 몰라도 국내에서는 차량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산 이라고도 불린다. 경북 고령에서 거창 방면 26번 국도로 가다보면 오른편에 산꼭대기에 kt 중계탑이 보이는 곳이다. 네이비게이션을 오도산으로 치면 주소가 경남 합천군 묘산면 반포리 680으로 나오고 오도산 전망대 (kt 오도산 중계소) 를 검색하면 경남 거창군 가조면 도리 산 61-2로 안내를 해준다. 이곳 정상을 기점으로 합천과 거창군이 경계를 이루고 있어 정상 부근 산 모퉁이.. 2023. 10. 26.
옥전고분군 (경남.합천) 합천옥전고분군(陜川玉田古墳群)은 1985년부터 6년간 5 차례의 발굴조사에 의해서 가야국 최고지배 집단의 공동묘지임이 밝혀졌다. 황강 변 해발 50~80m 야산 정상부에 형성 되어 있으며 고분의 총수는 약 1.000기 정도를 추정한다고 한다. 가야는 기원 전 후 562년까지 한반도 남부에 번성한 작은 나라들의 연합체라 볼 수 있으며 금년 (2023년 9월 17일) 45차 세계유네스코 유산위원회에서 한국에서는 16 번째로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세계유산에 등재가 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주된 등재 사유는 가야문화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 하였고 고대 문명의 다양한 증거가 된다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받았다고 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 2023. 10. 20.
호연정 (浩然亭) 경남.합천 명예와 물욕을 버린 채 호연 히 돌아와 물에서 해방된 자유로운 마음을 나타내는 호연지기에서 "호연정(浩然亭)" 이라 이름 지었다는 호연정은 조선 시대 정자중 특이한 작품 중의 하나로 다양한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이라 한다. 앞면 3칸에 옆면 2칸의 다포계 건물로 단층 팔작 지붕 이다. 본래의 정자는 임진난 때 불타고 지금의 정자는 후손들이 주이를 기리기 위하여 다시 지었다고 하는데 흰 목재를 그대로 사용하였으며 창방(昌枋)이 부채곡선으로 특이하게 휘어진 나무를 사용하였다. 호연정 정자는 1981년 12월 21 일 자로 경남 유형문화재 198호로 지정이 되었으며 2018년 12월 20일 자로 명칭을 합천호연정으로 변경하였다. 이 정자는 조선 선조(재위 1567~1608) 때 예안 현감을 역임한 이 요당 주이.. 2023. 10. 20.
초계향교 (草溪鄕校)경남.합천 조선후기(1628년. 인조 6)에 건립된 경남 합천의 초계 향교는 1983년 8월 12일에 유형문화재 227호로 지정 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800 년대 초에 현 자리로 옮겨 왔다고 한다. 1819년에 대성전이 중수되었고 1843년(현종 9) 에는 현감 김선영(金善永)이 명륜당을 중수. 1993년 동재. 서재가 건립되었다. 현존 건물로는 5칸의 대성전. 4 칸의 동무(東廡)와 서무(西廡). 내삼문(內三門). 7칸의 명륜당. 입구에 5칸의 풍화루(風化樓)가 있다. 건축 형태는 전학 후묘(前學後廟)로 앞쪽은 명륜당. 뒤쪽에 대성전이 자리 잡고 있다. 대성전에 모셔진 위패는5성(五聖). 10 철(十哲). 송조 6현(宋朝六賢)이 모셔져 있으며 동무. 서무에는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있다 * 오성(五聖.. 2023. 10. 20.
합천박물관 (경남.합천) 합천박물관은 제2차 가야문화권 정비계획에 따라 사적 제326호로 지정되어 있는 고대 다라국 지배자들의 묘역인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보관 전시하기 위해 건립하였다고 한다. 전시유물의 내용은 본관은 고고관으로서 1층 다라문화실과 2층 다라 역사실에 옥전고분군의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별관은 역사관으로 합천의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유구한 역사를 알리는 자료를 상설 전시하고 있다. 가야의 역사는 김해의 옛 국명인 "가락"에서 기원 되었다고 하며 가락의 어원은 "개간한 평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다라국(多羅國)은 삼국시대 가야의 소국중 하나로 양직공도(梁職貢圖)와 일본서기(日本書紀)에서 기록이 등장하며 다른 소국에비해 역사가 짧은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다. 합천 쌍책면 다라리(多羅里).. 2023. 10. 20.
대구 근대역사관(대구.중구) 천주교 성지로 지정된 경상감영공원에 성지 순례 중 공원과 바로 접하고 있는 대구근대역사관을 관람을 해본다. 이곳은 2011년 1월 24일 날 개관한 대구시 공립박물관이다. 현재의 건물은 1932년도에 조선식산은행 대구 지점으로 건립 되었으며 1954년부터는 한국산업은행 대구 지점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르네상스 양식의 원형이 잘 보존된 역사관 건물은 근대문화유산으로 2003년도에는 유형문화재 49호로 지정이 되었다. 대구광역시가 2008년도에 대구도시공사로부터 기증받아 대구근대역사관으로 새롭게 꾸며 박물관으로 탄생되었다. 관람료는 현재 무료다. 주소: 대구시 중구 경상감영길 67 대구근대역사관 건물(유형문화재 제49호) 2023. 9. 5.
경주읍성(경북. 경주)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 행정적인 기능을 한께 하는 성을 말한다고 한다.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읍성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신라시대에는 월성이 중심지였다면 고려시대에는 중심부가 읍성으로 옮겨지지 않았나 생각 해보게 한다. 신 증동국여지승람에 읍성의 규모가 길이가 4.075척(약 1.222km) 높이가 12척(약 3.6m) 성안에 우물이 80 여 곳이 있다는 기록이 있으며 4 개의 성문이 있었다고 하건만 지금은 전혀 찾을 수 없다고 한다. 현재 집경전 뒤쪽에 석축 구조물을 고려시대 북문터로 추정할 뿐 이란다. 동문은 향일문(向日門). 서문은 망미문(望美門). 남문은 징례문(徵禮門). 북문은 공진문(供辰門)으로 현재 동문인 향일문(向日門)만 2018년도 11월에 성곽 324m 와 같이 복원.. 2023. 6. 19.
성주호전망대(경북.성주) 경남 합천에서 경북 김천 방면 59번 국도를 가다보면 성주호 제방을지나 왼편에 조그만 언덕에 정자 한 채를 볼 수 잇다. 이곳의 위치는 경북 성주군 금수면 정자에는 성주호 전망대란 현판이 걸려 있다. 이곳을 여러번 지나 다녀도 처음으로 전망대를 올라와 보면서 성주호수의 전망이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차를 타고 여행을 하다보면 사람의 접근성이 별로 없을거 같은 지역에 종종 거의 모양과 규모가 비슷비슷한 정자가 눈에 자주 보인다. 이곳 성주호 전망대도 몇사람이나 올라가 찿아줄지 ? 지방 자치단체 행정이 되면서 부쩍 이런 건물들이 늘어 난다. 2023.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