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에는 옛 대가야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는 시설물을 설치한 곳이 두 군데가 있다.
한 곳은 2009년도에 개장한 고령읍 지산리에 있는 대가야 역사 테마 관광지와
다른 한 곳은 대가야읍 고아리에 2018년도에 개관한 바로 이곳 대가야 생활촌이다.
대가야생활촌은 9년여의 조성 기간을 거쳐 면적 102,000 평방미터(약 3만 8백 평)에
사업비 537억원이 쓰여졌다고 한다.
대가야 생할촌보다 9년 앞에 개장한 역사테마 관광지는 면적이 154,000 평방미터 (약 4만 6천 오백평)에
사업비는 206억 원이 투자되었다.
대가야 생활촌을 탐방하기 전 간단하게나마 대가야국의 역사를 알아보자.
대가야국은 여섯 개 가야의 하나로 신라 때 서기 42년 (유리왕 19)에 이진아시가 지금의 경북 고령에
세운 나라로 520년 동안 16명의 왕이 통치를 유지하다 562년에 신라 24대 왕 진흥왕(534~576) 때
마지막 왕이 돼버린 월광태자(도설지왕)는 나라를 신라에 내어주며 멸망을 하게 된다.
이곳 대가야 생활촌은 약 1,500여 년 전 520년 동안의 대가야의 생활문화를 재현시켜놓았다고 볼 수 있는 곳이다
지난 2023년 10월 30일 자 주간경향(1551호)에 김부식도 천대한 가야. 유네스코는 대접해 줬다는 제목의
글을 보고 삼국사기를 저술한 깁부식(1075~1151)은 아예 가야국을 외면해 버려
가야의 역사의 기록은 빈곤하지 않았을까?
이곳 대가야 생활촌에는 생활촌. 건국설화공원. 공방촌. 상가라도 못. 나루터. 한기촌(숙박촌)
주산성전시관. 용사체험장. 고고학 발굴체험장. 물놀이장. 수변공연장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대가야 역사 문화 체험을 하며 머무를 수 있는 곳이라 한다.
주소: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신남로 81 (대가야읍 고아리 658)
주산성
주산성서 바라본 상가라도 못
모형 바위 안에는 스피커.
상가라도 못
한기촌(숙박촌)
나루터. 나룻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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