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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자연과 문화를 찿아(국내)/경상도

죽죽비(竹竹碑) 경남.합천

by 애지리 2023. 10. 30.

경남 합천군 황우산 대야성에서 약 1,400여 년 전 642년에 신라의 대야성주 김품석과 

백제 장수 윤충의 전투에서 백제 장군 윤충에의해 대야성이 함락되면서 마지막까지 싸우다

전사한  신라 죽죽 장수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645년(인조23)에 세운 비와 비각이다.

전사 후 한국사 최초의 여왕 이었던 신라 27대 선덕여왕(580~647) 은 죽죽 장수에게 급벌찬(6두품) 이란

벼슬이 추증되었다.

선덕여왕은 2009년도에 방영된 mbc 드라마로 인하여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

신라 27대 왕인 선덕여왕이 여왕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62부작 드라마였다.

죽 죽은 이곳 대야주 출생으로 지방 토착민 이었으며 

대야성주 김품석은 벼슬이 이찬(伊湌)으로 훗날 신라 29대 왕이 된 김춘추(603~661)의 사위다.

죽죽비는 황우산 충장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합천군에서는 매년 지역축제인 대야문화재 때 죽죽 장군 추모제를 실시하고 있다.

 

* 급벌찬 -  신라 법흥왕 시절 17 관등 가운데 아홉째 등급 벼슬.

* 이찬(以湌) - 신라 520년 (법흥왕 7)에 시행한 신라 17 관등 중 둘째 등급 벼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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