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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자연과 문화를 찿아(국내)/경상도

해인사(海印寺) 법당(法堂)과 편액(扁額)

by 애지리 2015. 6. 20.

해인사 큰법당 건물 사면에는 4개의 편액이 각각 걸려 있습니다.

정면에는 大寂光殿(대적광전) 왼쪽에는 法寶壇(법보단) 오른편에는 金剛戒壇(금강계단)

뒷쪽에는 大方廣殿(대방광전)으로

정면의 대적광전은 화엄종의 주불인 비로자나불을 모시고 있기 때문이며

왼쪽의 법보단은 해인사가 부처님의 말씀인 팔만대장경을 모시고있는 법보사찰 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오른쪽 금강계단은 부처님의 계율을 받는 곳으로(授戒儀式을 치르는곳)

특별히 금강계단은 계를 지키는 마음이 금강석과 같이 굳건 하기를 원하는 의미이며

뒷쪽 대방광전은 대적광전의 다른 이름 이랍니다.

法堂(법당)은 고려 초기까지 본존불(本尊佛)을 모신 사찰의 중심 건물을 금당(金堂)이라 하였고

그 이후부터 본존불의 성격에 맞추어 석가모니(釋迦牟尼)를 본존불로 모시면 대웅전(大雄殿).

아미타불을 본존불로 모시면 미타전(彌陀殿) 또는 극락전(極樂殿).

즉 천태종계통은 대웅전.화엄종 계통은 대적광전. 법상종 계통은 미륵전.정토종 계통은 극락전.

 

 해인사 대적광전의 지금의 건물은 창건주인 순응스님과 이정 스님이 802년에

지은 건물 자리에다 1818년에 다시 지은 것이며 법당 안에는 7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왼쪽부터 철조관음보살.목조문수보살.목조비로나자불.가운데 본존비로나자불.

목조지장보살.목조보현보살.철조법기보살로

본존비로나자불은 1769년에 조성되었는데 왼편에 있는 또 하나의 목조 비로나자불은

가운데의 본존불을 모시기 전까지의 본존불로 이 목조 비로나자불은 그 좌우의

보현보살상.문수보살상과 더불어 삼존불로서 고려시대에 가지가 셋인

큰 은행나무 한 그루를 가지고 만든 것이라 합니다.

이 삼존불은 금당사에 모셨다가 지금은 터만 남아있는 경북.성주.백운리 용기사를 거쳐

1897년에 해인사에 모시게 되었고 그밖의 불상들은 조성연대가 알려지지 안았다고 합니다.

 

 

 

 

 해인사 대적광전 벽화는

3면벽에 그려져 있는데 법보단 현판 아래에는 14개의 벽화가 있는데

이 벽화에는 지장보살과 지옥문에 관하여 그려져있고 금강계단쪽은

14개의 벽화가 부처님의 일대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대방광전쪽에는 23개의 벽화가 목어와 달마와 혜가각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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